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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김용래 총재, “진취․창의적인 새 충청인상 정립해야”

  • 등록 2007.10.15 10: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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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향우회 중앙회가 오는 21일(일) 오후 2시30분부터 서울 올림픽공원내 제1체육관(체조경기장)에서 1천200만 충청인들을 하나로 묶는 ‘2007 충청인 문화 큰 마당’ 축제를 연다.
충청향우회 중앙회 김용래 총재는 이번 축제와 관련해 “‘공통의 향풍’과 ‘공통의 기풍’을 지니고 있는 1천200만 충청인들을 하나로 묶을수 있는 연결고리를 만들기 위해 ‘2007 충청인 문화 큰 마당’을 마련했다”며“오래전부터 내려온 충효사상의 바탕위에 진취적이고 개척적이며 창의적인 새 충청인상을 만들기 위한 모임이라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다음은 지난 12일 서울 을지로 1가 장교빌딩내 충청향우회 중앙회 집무실에서 김용래 총재와 가진 인터뷰 내용.

-충청향우회 중앙회에 대해 연혁과 기본조직, 활동 등에 대해 대략적으로 설명한다면.
▲지난 1982년 설립된 재경충우회를 비롯해 2개의 충청향우회 중앙회, 충청리더스클럽 등 4개의 충청향우단체들이 2004년 2월10일 하나로 통합·발족해 운영하고 있다.
충청향우회 중앙회는 대전·충남북 출향인들의 친목단체로 전국 140여개 시·군·구 지역단위 향우회의 연합회성격을 가지고 장학사업과 함께 문화·봉사를 통한 향우 친목도모, 상부상조, 고향발전과 인재양성 등에 노력하고 있다.

-충청향우회 중앙회 활동중 장학사업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 장학사업에 대해 설명한다면.
▲전국의 많은 향우단체와 봉사단체들이 그들 고향의 인재양성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충청향우회 중앙회 역시 인재양성을 위한 장학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것에는 다를바 없으나 어려운 학생들에게 지원하는 ‘장학사업’과 향토문화 발굴사업 등에 지원하는 ‘문화사업’의 의지를 담고 있는 ‘장학문화재단’이란 이름으로 활동하고 있는 것이 타 장학사업과 다른 점이라고 할 수 있다.
뿐 만 아니라 각 지역의 어려움 해소와 인재양성을 위한 중앙회의 지원으로 전국 지역단위 향우회를 하나로 묶는 연결고리로 활용할 수 있다는 잇점 역시, 충청향우회 중앙회의 ‘장학문화재단’이 내세울 수 있는 장점이라고 하겠다.

-특히 충청향우회 중앙회가 황우석박사 줄기세포 재연허용 촉구 등을 위한 범국민 결의대회에도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데, 이에 대한 의미는 무엇인지.
▲황우석박사의 행동에 대한 시시비비는 정확히 하되 다만 황우석박사가 가지고 있는 우수한 기술까지 억울하게 폄하되는 것을 막자는데 있다. 이런 연유로 인해 현재 황우석박사를 지지하는 인터넷상의 카페만해도 100여개가 넘고 있으며 범국민 결의대회 역시 이들 카페회원을 비롯한 전국민이 참여하는 연합대회를 했을 뿐 단 한번도 독단적인 대회를 한적은 없다. 이와는 별도로 ‘고향사람이 어떻게 허물이 있다고 고향사람을 버릴수 있겠나’라고 하는 것이 나의 생각이다.

-이번 2007 충청인 문화 큰 마당 축제를 마련하게된 계기와 의미는.
▲충청인의 경우 충청도 외 지역에서 거주·활동하고 있는 700만명과 충청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500만명 등 모두 1천200만명이다. 충청인들만이 지니고 있는 ‘공통의 향풍’ ‘공통의 기풍’으로 지역향우회 140여개를 중심으로 한 소규모 활동은 원활한데 비해 전 충청인이 하나로 움직이는데는 역부족이었던 것 같다.
이에따라 이번 축제는 한마디로 전 충청인을 하나로 묶는 연결고리를 만든다는 것에 우선하고 있으며 이와함께 오래전부터 내려온 충효사상의 바탕위에 진취적이고 개척적이며 창의적인 새 충청인상을 만들기 위한 모임이라는데 큰 의미가 있겠다.

-일부에서는 2007 충청인 문화 큰 마당에 대해 대선과 맞물린 정치적인 움직임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이에 대한 견해는.
▲정치적인 움직임이라고 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뜻있는 충청인들이 모여 만든 순수한 문화 축제다. 반기문 UN사무총장 자당이신 신현순여사에게 장한어머니상을 시상하는 것은 물론 조선 500년 의궤문화 소개를 비롯해 한국전통문화원장인 인남순여사의 황진이 춤과 함께 충청지역 출신 연예인들의 흥겨운 무대가 전부다. 다시한번 강조하지만 정치적인 의도는 있을수도 없으며 있지도 않다. 정치인 참석도 충청향우회 중앙회원 등과 친분있는 극소수에 불과하다.

-김용래 총재께서 그동안 충청향우회 중앙회를 이끌고 오면서 느꼈던 가장 어려웠던 점은 무엇이며 해결책은 마련했는지.
▲향우회는 일반적인 친목단체일 뿐이지 일반 기업과 달리 경영을 하는 곳이 아니다. 그렇다보니 재정기반이 열악한 것이 가장 큰 어려움이라고 생각한다. 활발하게 운용되고 있는 시민사회와 봉사단체의 경우 대부분이 회원들이 납부하는 회비로 운영하고 있는 걸로 알고 있다. 향우회 역시 회원들의 회비로 운영되야 한다. 이를 위해 충청향우회 중앙회와 지역 향우회의 충분한 협의를 통해 대책을 마련해 나갈 것이다.

-충청향우회 중앙회 총재로 취임후 활동한 내역가운데 소개할 만 한 것이 있다면.
▲향우회 리더로서 향우들이 모이는 장소와 모이는 분위기 조성에 얼마만큼 역량을 쏟는 것에 따라 모임규모 자체가 달라지는 것을 느꼈다. 실예로 올 신년인사회에 1천200명이 모였으며 또한 지난 3월 서울 보신각에서 열렸던 황우석박사 관련 결의대회에서는 2만여명의 지지자들이 모였다. 여기에다 한국은행이 향후 제작되는 화폐에 적합한 인물을 묻는 인터넷 여론조사결과 유관순열사가 34.5%로 1위를 차지한 것과 관련 충청향우회 중앙회 총재로서의 무한한 영광을 누렸던 점 등이다.

-끝으로 충청인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충청도는 나라가 어려울때 애국심으로 나라를 구한 선열이 많이 나온 곳이다. 나라를 사랑한 선열들의 뜻을 이어 받아 소극적인 자세에서 탈피해 적극적이고 능동적이며 개척과 창조적인 자세로 변화하는 세계화에 앞장서 나가길 당부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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