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가 13일 금산분리완화 정책을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정부가 내년 상반기부터 국내외 산업자본(기업)이 시중은행 지분을 직접 소유할 수 있는 한도를 현행 4%에서 10%로 늘리고 국민연금 등 62개 공적 연기금도 일정 요건을 갖추면 은행 인수를 허용하기로 했다. 외국 은행이나 은행지주회사가 국내 은행을 소유하는 길도 넓혀주고 보험지주회사와 금융투자(증권)지주회사는 제조업 자회사를 거느릴 수 있도록 규제를 풀기로 했다. 금융위원회가 은행들의 자본 확충을 통한 경쟁력 제고와 정부 소유 은행의 원활한 민영화를 위해 마련한 은행법과 금융지주회사법 개정안은 14일 입법 예고와 법제처 심사 등을 거쳐 11월 말 국회에 제출된다. 개정안에 따르면 산업자본이 의결권 있는 시중은행 지분을 가질 수 있는 한도가 10%로 상향 조정되며 외국 기업에도 해당된다. 다만 산업자본이 은행 지분을 4%를 초과해 소유하면서 최대주주이거나 경영에 참여할 경우 사전 승인을 받아야 하며 은행 임원 선임에 제한을 받을 수 있다. 그러나 글로벌 금융위기가 진행 중인 상황에서 금융업과 제조업의 차단막을 제거하는 것이 적절한지 논란이 일고 있다. 야당과 일부 시민단체들은 은행이 대기업의 사금
국내 증시의 부진으로 삼성, 현대차, SK, LG, 롯데, GS, 현대중공업, 금호아시아나, 한진, 한화 등 10대 그룹 계열 상장사 114곳의 10일 종가 기준 시가총액은 309조1660억원으로 작년 말 433조7474억원보다 28.72%인 124조5814억원이나 감소했다. 13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이 기간 1975개 상장사 전체 시가총액은 367조4천454억원 줄어들어 10대 그룹이 전체 감소분의 33.9%를 차지했다. 현대중공업그룹의 시가총액이 작년 말 39조4000억원에서 17조2620억원으로 무려 56.19%(22조1380억원) 줄어 감소폭이 가장 컸으나 현대차그룹은 10.29%(4조2080억원) 감소에 그쳐 선방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전반적인 시장 침체로 시장 전체 시가총액에서 10대 그룹이 차지하는 비중은 45.17%로 작년 말보다 3.94%포인트 늘었다. 10대 그룹의 주가는 작년 말보다 평균 35.60% 내려 코스피지수 하락률(-34.56%)을 소폭 웃돌았다. 그룹 계열사 가운데 기아차가 32.18%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삼성SDI(21.05%), HMC투자증권(12.96%), LG전자(7.50%) 등도 상승률이 높았다. 반면
이명박 대통령은 13일 오전 전국에 생방송된 라디오연설에서 \"조금만 도와주면 살릴 수 있는 기업은 금융기관이 적극 나서줘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안녕하십니까. 대통령입니다’에서 이 같이 말하고 국내외 금융위기와 관련, \"비가 올 때는 우산을 빼앗지 말아야 한다는 게 평소 소신\"이라며 \"신뢰야말로 이 어려움을 헤쳐 나가는 가장 중요한 요건이다. 정부는 신중하게 대처하고 국민들에게 사실 그대로 모든 것을 투명하게 알리겠다.\"고 약속했다. 이 발언은 IMF 사태 당시 일시적 자금 경색으로 흑자 도산하는 기업이 속출, 일자리 상실과 고통 심화를 당한 경험을 되풀이 하지 않도록 금융기관이 적극 지원에 나서야 한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또 \"이럴 때일수록 우리가 어떻게 대처하느냐가 중요하다\"면서 \"서로 믿지 못하고 각자 눈앞의 이익을 쫓다 허둥대면 우리 모두가 패배자가 될 수 있는 만큼 지금은 길게 보고, 크게 보고 행동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기업에 대해서는 \"어려울 때 오히려 투자해야 미래의 승자가 될 수 있다\"면서 \"지금은 투자를 통해 일자리를 하나라도 더 만드는 기업이 애국자
독도가 명백한 우리 영토임에도 정부 공식통계기관인 통계청 자료에 독도관련 자료가 전혀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13일 국회 기획재정위 국정감사에서 통계청이 나성린 의원에게 제출한 답변자료에 따르면 통계청은 국가승인통계로서 독도와 관련된 통계자료가 있는지 없는지조차도 모르고 있는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에 따르면 독도는 “경상북도 울릉군 울릉읍 독도리”로서 한국행정구역분류 기준의 최소단위인 동.읍.면의 하위단위이고, 또한 통계작성에 기초가 되는 인구, 산업 등이 거의 없어 현재로서는 공식통계 작성의 실익이 적은 상황이라는 설명이다. 실제 국가통계포털(KOSIS)를 보면 지적통계 중 ‘국토면적’에는 울릉군(2007년, 72.82km2)까지만 표시되고 있다. 나성린 의원은 국정감사에서 “일본 국토지리원은 홈페이지 통계자료에 각주까지 달아가면서 독도를 시마네현의 일부로 명시하고 있는데, 우리나라 통계청의 독도에 대한 인식은 너무나 안일하다”고 지적했다. 나 의원은 특히 “독도 주변에 소위 ‘불타는 얼음’이라고 불리는 ‘가스 하이드레이트’의 매장량이 150조원~200조원에 이르는 등 독도는 천연자원의 보고로서 이를 반영할 경우 국부통계에 엄청난 차이가 나게 되는
국감현장에서 여야가 게이트 관련 증인 채택을 놓고 공방이 치열하다. ‘언니 게이트’ ‘사위 게이트’ 의혹관련의 증인 채택문제로 파행을 빚었던 법사위 현장은 10일에도 뜨거운 대결이 벌어젔다. 민주당은 김옥희 씨 등의 증인 채택 요구를 계속하며 이명박 정부의 5대 비리 게이트에 칼날을 겨뤘고, 한나라당은 이에 “재판 중인 사람은 증인 채택을 할 수 없다”는 근거로 맞섰다. 장윤석 한나라당 간사는 “현재 수사 중이거나 재판 중인 사안이 많아 국감장에 수사?재판 대상자를 부르면 자칫 해당 기관의 업무에 관여하게 될 우려가 있다”며 “계속 증인 채택을 하면서 국감을 못 한다고 나서면 국감을 방해하려는 것 아니냐”고 민주당을 공격했다. 우윤근 민주당 간사는 “김옥희, 조현범 증인 채택 문제는 대법, 대검에서 집중적으로 다룰 문제이므로 다음 주 초까지 계속해서 지적하겠다”고 맞섰다. 같은 당 이춘석 의원은 “민주당에서 수사 촉구를 8월부터 계속했는데, 검찰에서 아직까지 조사가 미진하고 증인 채택도 어렵다는 것은 의도적인 증인채택 방해”라며 “지금까지 이러한 것에 대해 어떠한 증인도 채택되지 않았다. 조속한 중에 증인채택을 해달라”고 촉구했다. 전 정권 의
공기업 개혁안이 마무리 됐다. 정부는 10일 3차에 공기업 선진화 방안을 발표해 108개 기관에 대한 \'선진화\' 청사진 그리기를 마쳤다. 그러나 공기업 개혁방안은 이명박 정부가 출범을 전후해 \'신이 내린 직장\'으로 통하는 공기업을 향해 칼을 높이 빼들었던 점을 감안하면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는 평가를 낳고 있다. 미국발 금융불안에 따라 경제 전반이 흔들리고, 해당 기관의 반발도 강해질 것으로 예상되어 향후 집행과정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경제환경이 악화되어 민영화 일정이 늦춰지고 대상기관의 헐값 매각 논란도 불거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정부의 지난 8월 11일과 26일 1~2차 발표에 이어 이번 3차발표로 14개 공적자금투입기관을 포함한 319개 공공기관 가운데 민영화, 통폐합, 기능조정 등 개혁 대상기관은 모두 108개가 됐다. 민영화 대상은 산업은행과 기업은행 등 7개 금융공기업, 14개 공적자금투입기관, 대한주택보증 등 38개 기관이다. 다만 38개에 포함된 지역난방공사와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공항공사, 한전기술, 한전KPS 등 5곳은 지분 일부를 상장 등을 통해 매각한다는 점에서 민영화로 보기는 힘들다. 배국
이건희 전 삼성그룹 회장이 경영권 불법승계와 조세포탈 혐의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1심과 같이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과 벌금 1100억 원을 선고받았다. 경영권 불법승계 및 조세포탈 혐의로 조준웅 특별검사팀에 의해 기소된 이건희 전 삼성그룹 회장은 10일 서초동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항소심(재판장 형사1부 서기석 부장판사)에서조세포탈 혐의만 일부 유죄로 인정돼 이같이 선고받았다. 이학수 전 부회장에게는 다른 사건으로 유죄 판결을 받았던 시점을 기준으로 2년6월에 집행유예 5년, 김인주 전 사장에게는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하고 두 피고인 모두에게 사회봉사 320시간을 부과했다. 최광해 부사장은 징역 2년6월에 집행유예 4년, 사회봉사 240시간이 선고됐으며 `경영권 불법승계\'에 공모한 혐의로 기소됐던 현명관 전 비서실장과 김홍기 전 삼성SDS 사장 등 4명은 무죄 판결을 받았다. 재판부는 이 전 회장의 에버랜드 전환사채(CB) 편법증여 혐의와 삼성SDS 신주인수권부사채(BW) 저가발행 혐의에 대해 모두 무죄로 판단했다. 재판부는 \"신주나 잠재 주식의 성격을 갖는 CB와 BW 발행에 따른 거래는 회사와 출자자 사이에 자산이 이전되는 자본거
한나라당이 내놓은 ‘달러 모으기\'를 놓고 치열한 공방이 벌이지고 있다. 박희태 한나라당 대표가 국내의 극심한 달러난에 따른 환율폭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달러 모으기를 제안하자 야권은 정부가 경제실정을 호도하기 위한 이벤트라고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박 대표는 10일 MBC 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출연, \"대통령이 달러 사재기를 하지 말자는 이야기를 했다\"며 \"저는 한걸음 더 나아가 혹시 장롱속에 있는 달러라도 내놓는 것이 나라를 사랑하는 길 아니겠느냐 의견을 얘기했고, 당에서도 이런 이야기가 있었다\"고 소개했다. 박 대표는 방법론에 대해 \"금모으기 식으로 팔자는 이야기가 아니라 은행에 예금을 하자는 것\"이라며 \"은행 자체의 달러 보유고가 올라가면 한국의 달러보유고가 올라가고 대외신용도도 올라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나라당 정무위원들도 점심시간을 이용해 여의도 증권선물거래소를 방문, 증권사 관계자들과 긴급 간담회를 갖는 데 이어 외환 모으기 운동의 일환으로 외환 딜러룸을 찾아 집에 보관중이던 달러를 외환통장에 예금하는 퍼포먼스를 갖기로 했다. 이에 대해 민주당 최재성 대변인은 \"달러
억대 연봉을 받는 ‘슈퍼 봉급쟁이’가 우리나라에 8만4000명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국세청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강길부(한나라당) 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연간 총소득금액에서 비과세소득을 뺀 근로소득금액이 1억원을 초과하는 사람은 2006년 기준, 8만4000명으로 전체 근소세 해당 인원(662만1000명)의 1.27%로 집계됐다. 이 수치는 총소득에서 비과세소득을 뺀 금액이므로 실제 연봉이 1억원 이상인 사람은 이보다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비과세소득을 뺀 근로소득금액이 8000만원 초과~1억원 이하가 9만6000명에 달해 이들 가운데 실제 소득 1억원 이상이 있을 수 있는 것이다. 근로소득금액 3억원을 넘는 사람은 6000명이었고 5억원을 넘는 사람도 2000명이나 됐다. 그러나 소득세 최고세율구간이 적용되는 과표 8000만원 이상자는 이보다 작았다. 국세청이 기획재정위 이광재(민주당)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06년 기준으로 근로소득금액에서 각종 공제를 제외한 과표가 8000만원을 넘는 사람은 6만9000명에 불과했다. 8000만원 이상 구간의 과표가 나온 근로소득자는 2002년 2만8000명에서 2003년 3만1000명
한나라당 박희태 대표 9일 금융위기 극복을 위한 정쟁중단을 선언하고 여야 대표 회담을 제의했다. 박 대표는 취임 100일을 앞두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우리 당부터 정치권의 정쟁중단을 선언한다"면서 "이를 논의하기 위해 당 대표 회담을 제의한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경제를 살리고 금융위기 극복에 정치권이 총력을 다하고, 국민을 위해 땀 흘리는 모습이 처음이라는 소리가 나오도록 정쟁을 중단하고 경제살리기를 위해 나아가자"고 호소했다. "금융위기를 극복하고 경제 살리는데는 여야가 없고 야당도 적극 협조하고 참여하겠다고 했다"면서 정쟁중단 및 대표회담 수용을 촉구했다. 여야 대표회담의 형식에 대해선 "지금부터 각 당을 상대로 의견을 들을 것"이라고 말했다. 공정택 서울시 교육감의 선거자금 차입 논란과 관련, "교육계 문제는 중립성이 강조되는 분야라서 정치권에서 미리 관심을 표명하기가 어렵다. 문제가 있으면 책임 있는 사직당국에서 흑백을 가릴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봉화 보건복지가족부 차관의 쌀 직불금 불법수령 문제에 대해서는 "아직 정식 보고를 못 받았다. 조금 기다려 달라."고 답했다. 울산 울주 기초단체장
경영권 불법승계와 조세포탈 혐의로 기소된 이건희 전 삼성그룹 회장 등 8명에 대한 항소심 선고공판이 10일 오후 2시 서초동 서울고법 형사1부(서기석 부장판사) 청사 417호 대법정에서 열린다. 지난 4월 조준웅 특별검사팀이 이 전 회장 등을 기소해 7월17일 1심 판결이 난 지 80여 일만이다. 특검은 이 전 회장에게 1심과 같이 징역 7년과 벌금 3500억 원, 이학수 전 부회장과 김인주 전 사장에게 징역 5년, 현명관 전 비서실장 등 5명에게는 징역 3년을 각각 구형했다. 재판부는 특검법상 항소심 재판 기한이 두 달밖에 되지 않는 점을 고려해 공판준비기일을 열지 않고 8월25일 첫 공판을 시작했으며 5차례의 공판을 열어 집중 심리해왔다. 항소심 재판에서는 1심이 무죄 판결한 에버랜드 전환사채(CB) 편법 증여 혐의에 대해 \"헐값에 CB를 발행해 주주배정 과정 없이 이재용 씨 남매에게 넘겼다\"는 특검과 \"에버랜드에 손해가 발생하지 않았고 형사 책임을 물을 일이 아니다\"라는 변호인 사이에 팽팽한 공방이 벌어졌다.
올해 한국의 국제경쟁력지수(Global Competitiveness Index.GCI)는 134개 대상 국가 및 경제단위 중 13위를 기록해 지난 해의 11위에 비해 두 단계 하락했다. 제네바 소재 세계경제포럼(WEF)이 발표한 `2008년 국가별 경쟁력 평가 보고서\'에서 한국은 \"한국은 거시경제 안정성과 매우 혁신적인 비즈니스 부문 등에 힘입어 강력한 위상을 확보했다\"면서 이 같이 발표했다. WEF는 비효율적인 금융 및 노동 시장과 같은 몇 가지 취약점들을 극복해낸다면 우리나라의 국가경쟁력이 앞으로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우리나라는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선진국 모델인 `혁신주도경제\'로 분류됐다. WEF는 \"한국의 거시경제적 환경은 정부의 예산 흑자로 특징 지워지며, 이는 국가부채의 감소와 높은 저축률, 매우 낮은 예대마진 등으로 이어졌다\"고 지적했다. 또 \"한국은 기업의 높은 R&D(연구개발) 지출과 정부의 첨단기술제품 구매 등에 힘입어 세계 최대 발명국 가운데 하나가 됐다\"면서 \"한국은 고도로 혁신적\"이라고 평가했다. 분야별는 거시경제 안정성(4위), 혁신(9위), 고등교육 및 훈
이명박 대통령은 8일 "달러를 갖고 있으면 환율이 오르고 바꾸면 부자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일부 기업도 좀 있는 것 같고 일부 사람도 있는 것 같으나 국가가 어려울 때 개인의 욕심을 가져선 안 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재향군인회 회장단.임원들을 청와대로 초청, 오찬 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달러가 자꾸 귀해지니까 달러를 사재기한다"며 “금융위기 때문에 사재기하는 기업이나 국민이 있다면 생각을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미국발 금융위기가 유럽을 강타하고 있으나 중국, 일본, 한국 등 아시아 3국은 1조8000억 달러 가까운 외화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구라파 같은 직접적 위기는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외환 문제에 있어서도 우리가 보유한 외환과 단기로 돌아온 것을 상쇄하는 데는 충분한 여유가 있다"면서 "지금 갖고 있는 2600억 달러는 모두 현금화 할 수 있는 것으로 외환적인 근본 문제는 없다"고 강조했다. 금융문제가 어렵기 때문에 실물경제도 어려울 것이나 10월, 11월, 12월에는 수출흑자가 기대된다고 전망하고 "지난 번 같은 외환위기는 없다고 보는데 정부를 믿고 너무 두려워해선 안된다"고 말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