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일 통일부의 역할과 "그동안 통일부는 마치 대북 지원부와 같은 역할을 해왔는데, 그래서는 안 된다"고 며 "이제 통일부가 달라질 때가 됐다"고 말했다고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또한 "앞으로 통일부는 자유민주적 기본질서에 입각한 통일이라는 헌법 정신에 따라 통일부 본연의 역할을 수행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가 지향해야 하는 통일은 남북한의 모든 주민들이 더 잘 사는 통일, 더 인간답게 살 수 있는 통일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달 29일 신임 통일부 장관에 김영호 성신여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를 지명했다. 통일부 차관으로는 문승현 주태국대사를 내정했다. 김영호 후보자는 지난달 30일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면서 "통일부 역할에 변화가 있어야 한다"며 "원칙이라면 자유민주주의와 인권, 법치 등을 이야기할 수 있다. 통일부가 앞으로 원칙 있는, 그리고 대단히 가치 지향적인 방향으로 정책을 추진해 나가야 된다"고 말했다.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속보]尹 "통일부, 대북지원부 역할해선 안돼…이젠 달라질 때"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장·차관 인사 발표 전날인 지난달 28일 부처 차관에 내정된 대통령실 비서관들을 불러 저녁식사를 함께했다. 한 참석자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제가 아닌 헌법 정신에 충성해달라"고 말했다. 또한 대통령실이 대규모 장·차관급 인사 단행 전부터 일부 부처 1급 공무원 전원 사표를 제출받고 조직 쇄신을 구상 중인 것으로 2일 확인됐다. 복수의 정부 관계자들에 따르면 일부 부처는 1급 공무원 전원이 사표를 올린 것으로 전해졌다. 다수 부처에서도 차관 인사를 전후해 고위공무원단 연쇄 인사 수요가 발생했다. 정부는 앞서 지난달에도 정책 실패의 책임을 물어 임인택 전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과 이윤홍 전 교육부 인재정책기획관을 대기발령했다. 이 전 교육부 기획관 대기발령 당시 대통령실 관계자는 "1년 전 1급 공직자 교체 뒤에도 (고위 공직사회가) 전혀 바뀌지 않았다"며 "오늘 경질 조치를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인 바 있다.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는 1일 오전 10시30분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정상황실 서울 상황센터에서 행안부, 농식품부, 국토부, 소방청 등 관계기관과 영상 회의를 갖고 호우 대처상황을 점검했다. 또한 "호우 예보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폭우로 피해를 입은 시설들을 신속히 복구하라"고 지시했다. 한 총리는 지난달 29~30일 내린 호우로 인한 피해 현황과 복구상황을 보고 받고 "피해가 예상되는 경우 적극적인 주민 사전대피 등 선제적인 대응을 통해 인명피해를 최소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인명피해 우려지역 등 취약지구에 대해서 각 부처 및 지자체에서 주말동안 꼼꼼히 점검하라"고 지시했다. 또 주택 침수 등으로 임시 거처시설에 대피해 있는 이재민들이 불편함이 없이 생활할 수 있도록 충분히 지원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회의에서 한 총리는 지난주부터 호우 대응을 위해 비상근무와 복구에 노고가 많은 관계부처와 지자체 공무원들에게 깊은 감사를 표하면서 "내 가족의 생명과 재산을 지킨다는 절실한 마음으로 준비하고 대응해 달라"고 당부했다.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국민의힘은 1일 국회 본회의 도중 지인과 일본 북해도 여행에 대한 문자를 주고받은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영주 국회 부의장을 향해 "국회 부의장직을 사퇴하고 국민 앞에 사과하라"고 밝혔다. 유상범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어제 본회의 도중 민주당 소속 김영주 국회부의장이 일본 북해도 여행에 관한 문자를 주고받는 장면이 언론에 포착됐다"고 말했다. 유 수석대변인은 "국회부의장이 본회의 도중 사적인 대화를 나눈 것도 부적절하다"며 "특히 민주당이 '후쿠시마 오염수 규탄 결의안'을 밀어붙이던, 같은 시간, 같은 장소에서 일본 여행을 계획하고 있었다니 더욱 기가 막힌다"고 지적했다. 그는 "민주당은 죽창가를 부르고 오염수 괴담을 퍼 나르며 반일감정을 자극해 국민에게는 일본은 상종도 하면 안 되는 국가처럼 만들었다"며 "정작 자신은 어떻게 일본 여행의 단꿈에 젖어 있을 수 있느냐"고 꼬집었다. 유 수석대변인은 "한국 사람이 없어서 좋다면 대한민국의 국회의원은 왜 하느냐"며 "그래서 김영주 부의장은 북해도에 가서 일본 수산물은 먹지 않으려 했느냐"고 했다. 유 수석대변인은 "김 부의장은 민주당 내로남불의 민낯을 보였다"며 "부의장직 사퇴만 할게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제73주년 6·25전쟁 기념일을 맞아 '한미동맹 70주년 특별전'을 관람하고 “미래 세대에 한미동맹의 태동과 발자취, 동맹이 이룩한 눈부신 성과를 정확하게 알려줘야 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부인인 김건희 여사와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서 열린 '한미동맹 70주년 특별전'을 봤다. 이 자리에는 한미 참전용사 후손, 육·해·공군 사관학교 생도 등 한미동맹의 과거, 현재와 미래를 상징하는 이들이 함께 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73년 전 오늘 (해리) 트루먼 미국 대통령은 위기에 처한 대한민국의 자유를 지키기 위해 신속하게 참전을 결정했다"며 "3년 여의 전쟁 기간, 우리 국군은 약 16만명의 전사자를 포함해 약 62만명이, 미군은 3만7000여 명의 전사자를 포함해 약 13만여 명이 전사·부상·포로 등의 피해를 입었다"고 했다. 이어 여전히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지 못한 병사들이 있다며 "우리는 영혼들의 희생과 헌신을 잊지 않고, 그분들이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 땅의 자유를 지키기 위해 한미 양국이 함께 흘린 피를 잊어서는 안 될 것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국민의힘은 25일 더불어민주당이 강행 처리를 예고한 '노란봉투법'에 대해 "악법의 행진을 막겠다는 의지가 확고하다"고 말했다. 강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소통관에서 브리핑을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필리버스터를 비롯한 국회법상 제도적으로 허용하는 모든 부분에 대해 저희들이 노력할 것이고 가능하다면 저희들이 (대통령에게) 재의요구도 (건의)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닌가"라고 밝혔다. 그는 논평을 통해서도 "양곡관리법, 간호법에 이어 노란봉투법까지 또다시 국회를 정쟁의 장으로 만들며 오직 내 편만을 위한 법안 강행처리에 나서겠다는 것"이라며 "지난 문재인 정권에서도 '법률 원칙을 흔드는 조항이 많다'며 추진하지 못했던 법안을 또다시 들이밀며, 그때는 맞고 지금은 틀렸다고 떼를 쓰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어 "민주당은 자신들이 위기에 처할 때면 정국 전환을 위한 '시선 돌리기용'으로 무리한 법안을 들고 나와 입법 폭주를 자행해 왔다"며 "위헌적 요소는 물론 국정 혼란과 사회적 분열을 가져올 것이 뻔한 법안을 막아내는 것이야말로 의회 민주주의를 지키고 국가 경제와 미래세대를 위한 진정한 노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희석 국민의힘 대변인도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제73주년 6·25전쟁 기념일을 맞은 25일 오후 부인 김건희 여사와 '한미동맹 70주년 특별전'을 관람했다. 윤 대통령은 "한미동맹을 이끌 미래세대들에게 성과를 전달하는 전시가 되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윤 대통령과 김 여사는 이날 오후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서 열린 한미동맹 70주년 특별전을 봤다. 이 자리에는 한미 참전용사 후손, 육·해·공군 사관학교 생도 등 한미동맹의 과거, 현재와 미래를 상징하는 이들이 함께 했다. 윤 대통령은 이번 한미동맹 70주년 전시회가 많은 분들께 한미동맹의 가치와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특히 앞으로 한미동맹을 이끌 미래세대들에게 한미동맹의 태동과 발자취, 동맹이 이룩한 성과들을 정확히 전달하는 전시가 되면 좋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전시회에 마련된 방명록에 서명했다. 방명록에는 6.25 전쟁 영웅 김두만 장군, 김병진 육군 사관생도와 참전용사 손녀 모니카 토레스 넷, 그리고 한미 양국의 주요 직위자 7명의 서명도 함께 담겼다. 이 방명록은 한미동맹 70주년 특별전에 포함돼 일반 국민에도 공개될 예정이다.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는 25일 페이스북에 "금요일 23일 저녁 노량진 수산시장을 찾았다"며 "괴담 때문에 수산시장에 발길이 끊겼다는 기사를 보고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을 비롯한 여당 '우리바다지키기 검증 태스크포스(TF)' 의원님들과 함께 '노량진 상인들께 힘을 보태드리자'고 뜻을 모았다"고 했다. 한총리는 일본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와 관련 "괴담 때문에 수산업계 종사자분들이 피해를 보시지 않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이 자리에는 정범진 경희대 원자력공학 교수가 함께 했다고 했다. 정 교수는 최근 다양한 언론 인터뷰를 통해 더불어민주당 등이 후쿠시마 오염수의 위험성을 과장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 총리는 "정 교수의 언론 인터뷰와 기고를 읽고 전부터 꼭 만나고 싶었다"고 했다. 한 총리는 이어 노량진 수산시장에서 "수조에서 펄떡이는 싱싱한 우리 수산물을 골라서, 갓 뜬 회에 맑은 탕으로 푸짐한 한 상을 즐겼다"고 했다. 또 '원래대로라면 금요일 밤에는 발 디딜 틈이 없어야 한다'는 시장 상인의 말을 전하며 "마음이 무거웠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상인들과 술잔을 부딪치며 "괴담 피해를 막겠다"고 약속했다며 "우리가 하는 모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현대건설은 전날(24일) 사우디 국영기업 아람코와 아미랄 석유화학 플랜트 패키지 1번·4번 프로젝트 계약을 진행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윤석열 대통령은 우리나라 기업이 50억 달러 규모인 사우디아라비아의 '아미랄 프로젝트'를 수주한 데에 "양국 경제 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할 뿐만 아니라 두 나라가 공동으로 번영하는 확고한 기반이 될 것"이라며 환영했다. 윤 대통령은 이를 계기로 "한·사우디 양국의 신뢰 관계가 더욱 굳건해지도록 정부와 기업은 원팀이 되어 더욱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25일 당부했다. 아미랄 프로젝트는 사우디가 운영 중인 걸프만 인근 사토프 석유화학 단지에 기초 화학제품 생산 시설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50억 달러(약 6조5000억원) 규모로 우리 기업이 그간 사우디에서 수주한 사업 중 최대 규모다. 이번 수주를 통해 올해 상반기 우리나라의 해외건설 수주액은 137억 달러(약 18조원)을 기록했다. 이는 작년 상반기보다 14%가 증가한 수치다. 대통령실은 이번 수주를 윤 대통령의 정상외교의 성과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작년 모하메드 빈 살만 왕세자 겸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 양국 관계를 미래지향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황규한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25일 오전 논평을 통해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귀국에 대해 "'이재명 대표 체제'의 민주당이 아무리 엉망이라 한들, '이낙연 전 총리'가 대체제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면 오산"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낙연 전 국무총리, '못다 한 책임' 이야기 전에 문(文)정권과 민주당 잘못에 반성문부터 쓰라"고 했다. 황 수석부대변인은 "지지자들에 둘러싸여 금의환향하듯 돌아온 이낙연 전 총리지만, 그동안의 행적을 기억하는 국민 입장에선 그저 '반갑지 않은 손님'일뿐"이라며 "누더기 부동산 정책과 망국적인 탈원전 정책, 근본없는 소득주도성장 등 문 정권의 숱한 무능과 실정에서 이 전 총리는 결코 자유로울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민주당 대표 시절에는 박원순 전 시장의 성추행 피해자에게 '피해를 호소하는 고소인'이라며 2차 가해를 했고, 북한에 의해 피격된 우리 공무원을 향해 '화장'이라는 폄훼도 서슴지 않았다"며 "'비난은 잠시'라는 말로 꼼수 위성정당을 탄생시켰고, '괴물 공수처법', '누더기 선거법'에 힘을 실었던 당시 이낙연 대표는, 당헌당규까지 고쳐가며 박원순, 오거돈 전 시장의 성비위로 인한 재보궐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강민국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25일 논평을 통해 6·25 전쟁 발발 73주년을 맞은 25일 "보훈은 국가의 품격이자 정체성"이라고 밝혔다. 또한 "73년 전 오늘, 북한군의 기습 남침으로 동족상잔의 비극인 6·25 전쟁이 발발했다"며 "오늘의 자유 대한민국은 영웅들의 고귀한 희생의 결과임을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강 수석대변인은 "그날의 포성은 잠시 멈추었을 뿐 끝나지 않았다"며 "끊이지 않는 북한의 도발로 한반도의 평화가 또다시 위협받는 상황에 튼튼한 국방력과 굳건한 안보만이 국가를 지킬 수 있다는 사실을 겸허히 되새기게 된다"고 했다. 그는 "지난 22일 '6·25 전쟁 전사자 유해발굴 작업'을 통해 신원을 확인한 호국 영웅 6명의 합동 안장식이 있었다"며 "73년 만에 가족의 품으로 돌아간 고(故) 이승옥·오문교 이등중사, 고 전복희·고영기 하사, 고 최봉근·태재명 일병, 우리 영웅들의 이름을 기억하겠다"고 강조했다. 강 수석대변인은 "국가보훈처를 국가보훈부로 승격시키며 '국가의 부름에 응답한 분들을 절대 잊지 않겠다'고 공언한 윤석열 대통령의 다짐은 '영웅을 기억하는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는 결연한 의지"라며 "자유의 연대를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페이스북을 통해 6·25 전쟁 발발 73주년을 맞은 25일 "73년 전 오늘, 소련과 중국의 전폭적 지원 아래 북한 공산군이 우리 대한민국을 기습 침략했던 새벽을 반추해본다"며 "북한의 전쟁 도발을 사전예측해 대비하지 못한 탓으로 우리 국민들이 겪어야만 했던 그 혼란과 참상은 두고두고 결코 잊어서는 안 될 아픈 교훈"이라고 말했다. 또한 "한미동맹을 비롯한 자유진영 동맹국들과의 연대를 통해 이 나라의 안전과 지속가능한 평화를 든든하게 지켜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대표는 "기밀 해제된 구 소련의 문서들과 국내외 학자들의 객관적 연구 결과, 그리고 전쟁을 몸소 겪으셨던 우리 선배세대들의 증언과 기록을 종합하면 북한과 소련이 6·25 전쟁의 패륜적 도발자였던 사실은 너무나 명백하다"며 "그럼에도 6·25 전쟁의 기원을 두고, 아직도 철없게도 북한과 소련에게 도발책임이 있다는 엄연한 사실을 부인하는 세력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심지어 어떻게든 북한의 책임과 전쟁범죄를 한사코 감싸고 덮어주려는 친북적·종북적 사관을 주장하는 허무맹랑한 자들도 있다"며 "이들이 한 때 대한민국의 정권을 잡고 종속적이고 굴욕적인 대북관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