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이종근 기자]호남선 KTX 개통 한 달째인 2일 서울에서 목포로 향하던 KTX가 차체 외부 부품 이상으로 멈춰 섰다. 이로 인해 승객들이 목적지 도착 이전 중간 기점에서 다른 열차로 바꿔 타는 불편을 겪었다. 코레일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49분께 천안·아산역에서 서울 용산~목포로 향하던 KTX산천 505호 열차의 승무원이 4호 객차 외부에 설치된 보호 덮개(비상용 사다리 등을 보관하는 장소의 덮개)가 열려 있는 것을 발견했다. 코레일은 충북 오송역에서 정비키로 한 뒤 해당 KTX의 운행을 이어갔다. 이상이 발견된 열차는 최대 속도(300㎞)를 내지 못한 채 170㎞로 감속해 운행해야 했다. 오전 7시14분께 오송역에서 멈춰 선 KTX산천은 곧바로 정비에 들어갔다. 남은 구간은 비상 열차로 투입된 일반 KTX가 대신 운행했다. 결국 KTX산천에 타고 있던 승객 376명은 새로 투입된 일반 KTX로 갈아타야 하는 불편을 겪어야 했다. 열차는 광주 송정역 도착 예정 시간보다 17분 늦은 오전 8시16분에서야 도착했다. 종착역인 목포역에도 예정시각보다 16분 늦은 오전 8시54분께 도착했다. KTX 산천의 부품 고장으로 비상 투입된 일반 KTX 열차는
[시사뉴스 이종근 기자]검찰 소환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진 홍준표 경남지사가 "앙심 메모가 올무가 됐지만 곧 풀릴 것으로 본다"며 기대감을 내비쳤다.홍 지사는 30일 출근길 취재진과 만나 "경남도정이 정상적으로 운영되지 않고 있다는 보도가 있는데 도정은 지금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며 "정부 예산 편성을 하는 중요한 시점이어서 정상적으로 지시하고 집행하고 있다"고 운을 뗐다. 이와 함께 홍 지사는 성완종 전 경남기업 대표와의 만남에 대해 기억을 수정했다.홍 지사는 "지난번 이야기 한 것 중 틀린게 있다. 성 회장을 2011년에 만난 것으로 기억했는데 한나라당 전당대회를 2010년과 2011년 두번 했다"며 "성 전 회장를 처음 본 것은 2010년 전당대회를 앞두고 모 의원님 지역구 당원 대의원 대회에 초청받아 선거운동을 하러 간 천안의 한 곰탕집 인근에서였다"고 말했다. 또 홍 지사는 "당 대표 되고 난 뒤 11월 초인가 디도스 사건 때, 정신이 없을 때 국회 대표실에서 성 전 회장을 수행원들과 함께 만난 적이 있다"며 "그러니까 (당 대표 되고 나서)1년 반이 지나서다. 2010년 6월이고 2011년 11월경이니까. 당시 오간 이야기는 검찰에서 밝히겠다"고
[시사뉴스 이종근 기자]전주교도소에서 귀휴를 나간 뒤 9일째 행방이 묘연했던 무기수 홍승만(47)이 변사체로 발견됐다.경남경찰청은 29일 오후 4시20분께 창녕군 장마면 장가리 서장가마을에서 200m 떨어진 뒷산에서 홍씨가 나무에 자신의 하의로 목을 맨 채 숨져있는 것을 발견했다고 밝혔다.오동욱 강력계장은 “발견 당시 홍씨는 파란색 계열 티셔츠와 속옷 하의만 입고 있었다”며“지문감식 등 공식적인 신원 확인 절차가 이뤄지지 않았지만 인상착의를 봤을 때 홍씨로 판단된다”고 말했다.홍씨는 지난 25일부터 이틀간 변모(78·여) 할머니가 거주하는 장마면의 한 사찰에서 머물렀으며 27일 오전 10시30분께 사찰 뒷산을 바라보며 “등산을 가도 되겠다”며 나간 후 종적을 감췄다.당시 안경을 쓰고 파란색 상·하의 운동을 입고 있었다. 홍씨는 사찰에 모자와 파란색 티셔츠, 메모지 3장, 현금 80만원이 든 가방을 남겨 뒀다.메모지에는 '어머니, 형님, 누님, 막내동생 모두에게 죄송합니다. ○○씨(펜팔 여성과 같은 이름) 먼저 갑니다. 그 누구도 원망하지 말자. 세상에 사랑에 아등바등 구걸하지 말자. 조용히 가자. 모든 것이 헛되고 헛되다'라는 자살을 암시하는 내용과 지인 4
[시사뉴스 이종근 기자]전북전주교도소 무기수 홍승만(47)이 지난 24일 울산으로 잠입한 후 잠적 9일째를 맞고 있는 가운데 잠적 장기화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홍씨에 대한 경찰이 추적시점이 4∼5일씩 늦게 이뤄지면서 이른바 '띄엄띄엄' 수사로 터덕거리고 있는 실정이다. 이런 가운데 교도소에서 250만원의 영치금을 찾아 귀휴를 떠난 홍씨는 현재 잠적 추세대로라면 최소 한 달 가량 잠적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잠적 8일째였던 지난 28일까지 홍씨가 사용했을 잠적 경비는 약 50만원 가까이로 추정된다.우선 이 기간까지 숙박업소를 이용했다면 하루 최소 3만∼4만원의 숙박비를 사용해 적게는 24만원에서 많게는 32만원의 경비가 주머니에서 나갔을 것으로 추측된다.또 한끼당 평균 5000원으로 잡았을 경우 12만원 정도가 식비 사용으로 예상된다. 지난 21일 서울의 송파동 형 집을 나와 택시를 타고 청량리역까지 갔던 홍씨는 택시비로 약 1만4000원과 동해행 무궁화호 열차비로 1만9300원 등 3만3300원을 지불한 것으로 보인다.동해에서 부산까지 버스비로는 3만1900원을, 부산종합터미널에서 숙소였던 금정구 청룡동의 숙박업소까지의 택시비는 30
[시사뉴스 이종근 기자]이준석(70) 세월호 선장이 항소심에서살인죄를 적용해 무기징역을 선고 받았다. 이씨를 제외한 나머지 승무원 14명에 대해서는 직급에 따른 일률적 형량이 아닌 승객 구조를 위한 조치 등 사고 전·후 행적과 승선 경력 등이 종합적으로 고려됐으며, 그 결과 1심보다 낮은 형량이 선고됐다. 이는 사고 당시 선박 최고 책임자였던 선장 이씨의 무한책임을 물은 것으로 해석된다. ◆살인의 미필적 고의 인정광주고법 제5형사부(부장판사 서경환)는 28일 오전 10시 법정동 201호 법정에서 살인 등의 혐의로 기소된 이씨와 승무원 14명, 기름 유출과 관련 청해진해운 법인 대표 김한식(73)씨에 대한 선고공판을 열었다. 재판부는 징역 36년의 1심 판결을 파기하고 이씨에게 살인죄를 적용,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선장으로서의 막대한 권한과 책임에 비춰 400여명의 승객들이 익사할 수 있다는 사정을 알면서도 골든타임에 퇴선방송 등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고 먼저 탈출했다"며 살인의 미필적 고의를 인정했다. 이어 "이씨는 승객 등의 인명을 구조하기 위한 조치를 결정할 수 있는 법률·사실상 유일한 권한을 가진 지위에 있었다"며 "권한과 지위는 누구에 의
[시사뉴스 이종근 기자]열차 안 성범죄가 3년만에 84%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카메라를 이용한 성범죄가 최근 3년간 2배(183%) 가까이 대폭 증가했으며, 수법도 교묘해졌다.국토교통부가 27일 철도범죄 현황(2012~2014년)을 분석한 결과, 철도시설이나 열차 안에서 총 3568건의 범죄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중 3082건을 검거했다.철도범죄는 해마다 증가 추세다. 2012년 1135건에서 2013년 1148건, 지난해에는 1285건으로 늘었다.유형별로는 절도가 1002건(28%)으로 가장 많았고, 성범죄(21%), 폭력(15%), 철도안전법위반(12%), 기타(24%) 순으로 나타났다. 이 중 성범죄는 749건으로 최근 3년간 84%나 증가했으며, 대부분은 전동차에서 발생(49%)했다. 시간대별로는 평일 오전 6~9시에 주로 발생하는 것으로 파악됐다.여기에 성범죄 중 카메라를 이용한 성범죄가 최근 3년간 총 235건으로 2배(183%) 가까이 대폭 증가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스마트폰 보급의 활성화로 일반인이 손쉽게 촬영할 수 있는 것도 성범죄 증가 원인 중 하나로 분석됐다"며 "범죄 수법도 다양해져 스마트폰, 단추형, 볼펜형, 열쇠
[시사뉴스 이종근 기자]홍준표 경남지사의 측근들이 ‘성완종 리스트’와 관련해 돈 전달자로 지목된 윤모(52) 전 경남기업 부사장과 접촉해 회유를 시도했다는 일부 언론보도가 나온 가운데 홍 지사는 “회유 운운하는 것은 과하다”고 말했다. 홍 지사는 24일 출근길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나를 걱정하는 사람들이 진상을 알아보기 위해 만났을 수 있다. 그런데 그것을 회유 운운하는 것은 과하다”며 “윤씨하고 친한 사람이 내 주변에 좀 있다”고 말했다. 그는 관련 (회유)사실을 보고받았는지에 대해 “사전에 만났다는 사실은 몰랐다”며 “이후에 전화통화는 했다고 들었으며, 엄중한 시점이니 오해할 수 있다. 통화하지 말라고 이야기했다”고 덧붙였다.
[시사뉴스 이종근 기자]연초부터 고용 시장이 위축될 조짐을 보이면서 정부의 고용률 70% 목표 달성에 빨간불이 켜졌다.23일 통계청의 '3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 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올해 1분기 64.9%에 그쳤다. 미국(68.1%) 일본(72.7%) 등 주요국과 비교해 격차가 크다.박근혜 대통령은 지난해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발표하면서 2017년까지 15~64세 고용률을 70%까지 끌어 올린다는 목표를 세웠다. 연도별 목표치는 2014년 65.6%, 2015년 66.9%, 2016년 68.4%, 2017년 70%으로 매년 고용률이 가파르게 상승해야 달성 가능하다.지난해의 경우 고용률이 65.3%를 기록해 목표 달성에 실패했다. 취업자 수 증가폭(53만3000명)은 예년에 비해 10만~20만명 가량 확대됐지만, 목표치에 도달하기엔 역부족이었다.올해부터가 더 큰 문제다. 정부는 앞으로 취업자 수가 매년 60만명 이상 증가해야 고용률 70%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1분기 고용 시장은 지난해보다 활력이 크게 떨어진 모습이다.올해 들어 취업자 수 증가폭(전년 동월 대비)은 ▲1월 34만7000명 ▲2월 37
[시사뉴스 이종근 기자]국민안전처는 22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세월호' 선체를 인양하기로 최종 확정했다. 또 이르면 9월중 인양 작업에 착수하기로 했으며 작업 기간은 1년에서 1년 6개월 가량 걸릴 것으로 예상했다.인양 방식은 실종자 유실 훼손을 막기 위해 해상크레인과 플로팅도크 방식을 이용한 통째 인양으로 정해졌다. 인양 비용은 날씨와 현장 조건에 따라 1000억원(1년)~1500억원(18개월) 가량이 들 것으로 예상됐다. 해양수산부는 희생자와 실종자 가족들에게 정부의 이같은 대책을 설명하기로 했다.박인용 본부장은 "정부는 이번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결정에 따라 인양과 관련된 부처별로 맡은 역할을 충실히 준비해 세월호 선체 인양이 성공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선체 인양을 담당할 해수부는 이날 '세월호 선체 인양 결정에 따른 후속 조치계획'을 발표했다.먼저 해수부는 기술력과 경험이 있는 국내외 업체를 대상으로 기술제안서를 제출 받아 세부 평가를 벌여 적합한 인양업체를 선정하기 위한 절차에 착수하기로 했다.인양업체가 선정되면 약 3개월간 세부적인 인양설계를 실시해 현장 여건에 맞는 설계를 마련하기로 했다. 설계작업과 병
[시사뉴스 이종근 기자]이완구 국무총리가 '성완종 리스트' 파문에 휩싸여 사의를 표명한 가운데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21일 오전 출근길에 ‘거취표명’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불쾌하다”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홍 지사는 “거취는 참… 그 이야기를 하는 게 불쾌하다”며 “그것은 임명직의 문제이지 선출직의 문제는 재판이 확정될 때까지 거취표명을 묻는 것은 불쾌한 이야기”라고 밝혔다.그는 “그것은 관례도 아니지 않느냐”며 “국회의원이 기소돼서 거취 표명하는 일이 있느냐”며 반문했다.이어“선출직들이 선거법 위반으로 연루돼서 재판 확정까지 거취 표명하는 사람이 있느냐”면서 “그렇지 않다”고 말했다.그는 “20년 전 처음 정치를 할 때 선거법 위반이라는 올무를 뒤집어쓴 적이 있다”며 “정치판에는 곳곳에 올무가 있다는 것을 그때 알았다”고 했다.그리고 “최근에도 ‘성완종 리스트’라는 올무에 내가 얽혀 있다”며 “왜 이런 올무에 얽히게 됐는지 요즈음 다시 한 번 검토해보고 있다”며 신중하게 말했다.그는 “어제 시사저널 회견문을 보니까 성 회장이 돌아가시기 직전까지 같이 있었던 분이라고 하는데 거기에는 내 이름을 말한 일이 없다”며 “메모지의 8명 중에서 갑자기 왜 포함됐는
[시사뉴스 이종근 기자]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22일 세월호 인양여부를 최종 결정한다. 유기준 해수부 장관은 20일 해수부 출입기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오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선체 인양 결정에 대한 심의를 요청했다”며 “수요일(22일)에 최종 결정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유 장관은 “현재 정부 방침은 인양(하자는) 쪽”이라며 “세월호 인양이 가능한 것으로 확인된 만큼 전문가 및 실종자 가족의 의견 등을 종합해 인양결정을 요청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해수부는 중대본의 인양 결정과 동시에 준비작업에 착수할 방침이다.유 장관은 “선체 인양 전담조직을 구성한 후 기술력과 경험을 갖춘 인양업체 선정 등 필요한 절차를 신속히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본격 인양작업은 9~10월께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세월호 선체인양 업체를 선정하는데 1~2개월, 인양 설계에 통상 3~4개월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인양비용은 국비로 집행된다. 구체적인 재원(장비비용, 잠수사 인건비 등)은 관계부처와 협의해 마련하게 된다. .아울러 세월호 관련 보상 및 배상은 5월 말부터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유 장관은“5월말쯤 배상금을 지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해수부에 따르면 이
[시사뉴스 이종근 기자]고(故)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2012년 9월19일 홍준표 경남지사와의 조찬 일정을 다이어리에 기록해 놓았다는 중앙일보 기사와 관련해 “사실이 아니다”고 해명했다.홍 지사는 20일 출근길에서 “오전에 기사를 봤는데 (2012년 9월19일) 그때는 경남도지사 경선 활동을 하고 있을 때”라며 “롯데호텔에서 성완종씨를 만난 일이 없다”고 말했다.그는 “그 당시 나는 (19대 총선에서) 동대문을(지역구)에 출마했다가 국회의원 떨어지고 경남지사(경선)로 여기에 와서 민생탐방할 때”라며 “9월19일은 평일인데 성씨를 조찬에 만난 일이 없다”고 강조했다.이어 “나는 정치 활동할 때 대통령과 조찬 외에는 조찬을 잡지 않았다”며 “내 기억에 조찬을 잡은 일이 거의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홍 지사는 “그런데도 허위보도가 난무하고 있다”면서“수사가 빨리 진행돼서 결론이 빨리 났으면 한다”며 답답한 심정을 토로했다.일부 언론에서 증거인멸 시도가 있었다는 보도가 나온 데 대해서는 “그 부분에 대해서는 더는 이야기를 하지 않겠다”며 “이젠 별 이야기 다 나온다”며 강하게 불만을 표했다.‘검찰 소환 통보를 받았거나 주변에 받은 사람이 있느냐’라는 질문에 대
[시사뉴스이종근 기자]#1. 맞벌이를 하는 회사원 양모(32·여)씨는 장보기 전날 장을 보기 위해 수첩에 물품 목록과 예상 가격을 적어왔지만 진열된 상품의 가격은 올라도 너무 올라 있기 때문에 요즘 장보기가 무섭다.양씨는 "요즘 마트를 가서 장을 보다보면 제품을 몇 개 구입하지 않았는데도 가격이 많이 나와 당황스럽다"면서 "정부에서는 0%대 물가상승이라고 하지만 체감 물가와의 괴리감은 여전하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2. 경기도 남양주시에 사는 대학생 이모(24·여)씨는 요즘 친구 만나기가 꺼려진다.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친구들과 카페에서 디저트를 사먹는데 최근에는 만원으로 식사나 디저트를 해결하기 점점 힘들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씨는 "음식이나 화장품 가격이 부담스럽다. 웬만한 브랜드숍 화장품의 가격도 만만치 않게 느껴진다. 체감하기에 화장품 가격도 점점 오르는 것 같다"고 말했다.#3. 서울 영등포구에 사는 회사원 윤모(37)씨는 최근 아웃렛을 찾아 옷을 산다. 윤씨는 "예전에는 백화점을 주로 방문해 의류를 샀지만 정장 등 남성복 같은 경우 유행을 잘 타지 않기 때문에 겨울에 여름 시즌 의류를 사는 식으로 돈을 아끼고 있다"고 밝혔다. 소비자 물가 상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