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상에 주차된 차량을 창문을 파손하고 침입해 네비게이션 등을 절취하는 방법으로 2.500여만원 상당을 절취 한 20대 남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삼산경찰서는 26일 A(21)씨를 절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2월3일 새벽 2시경 인천시 부평구 삼산동 한 노상에서 주차된 B(51)씨의 차량 문을 파손 한후 네비게이션·노트북 등을 절취 하는 등 모두 19차례 걸쳐 2500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인천항만공사(IPA)는 최근 인천시와 공동으로 지난해 인천항 물동량 증대에 기여한 업체 등에게 인센티브 격려금으로 23억원을 지급했다고 26일 밝혔다. 지급 대상은 지난해 화물 실적이 전년에 비해 늘었거나 업체들 가운데 상위 실적을 기록한 업체를 중심으로 51개 선사와 30개 물류주선업체(포워더), 50개 화주, 30개 보세창고 등 모두 161곳이다. IPA는 인센티브 제도로 선사와 포워더, 보세창고 등이 인천항 이용률을 늘려 물동량 확대와 경쟁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IPA 관계자는 "세계 경기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선사와 포워더, 화주기업, 보세창고 등이 이번 인센티브로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MBC 신임사장에 김재철 청주 MBC 사장이 내정됐다.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아래 방문진) 차기환 이사는 “1차 투표 결과 김재철 후보 4표, 구영회 후보가 2표를 얻어 재적 과반수 이상을 얻지 못해 2차 투표를 실시한 결과 김재철 후보가 5표, 구영회 후보가 1표를 얻어 김재철 후보가 신임사장으로 내정됐다”라고 밝혔다. 차 이사는 야당성향 이사 3명은 투표 직전 기권했다고 덧붙였다. 방문진은 이 날 오전 9시부터 최종후보로 선정된 김재철 청주 MBC 사장, 구영회 MBC 미술센터 사장, 박명규 前 MBC아카데미 사장 등 3인으로부터 경영계획을 듣고 면접심사를 통해 대표이사를 내정했다. 신임 김재철 사장은 고려대 사학과 출신으로 1979년 MBC 보도국에 입사해 도쿄 특파원과 보도제작국장, 울산MBC 사장 등을 거쳤다. 현재 한국방송협회 이사도 겸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김재철 사장은 “19개 지역 MBC 광고 매출이 많이 떨어지고 있고, 지역은 많은 부분 인력 감축하고 있다”며 지역 MBC 광역화를 비롯해 세계와 경쟁하는 글로벌 MBC,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친여색채가 강한 김재철 신임 사장은 정치부 기자 시절 이명박 대통령
올 한 해 동안 중국 실버관광객 1만5000명이 인천을 찾는다. 인천관광공사(공사)는 26일 중국 실버 효도관광객 1만5000명 유치를 위해 중국 실버 전문여행사 96개로 구성된 중국100强여행사연합체, 인천 부광노인대학과 함께 송도브릿지 호텔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공사는 이날 중국100강여행사연합체, 부광노인대학과 인천-중국 간 실버관광문화교류 촉진 위해 오는 5월과 9월 인천과 광주에서 개최되는 한중실버문화축제 등 연합상품 개발에 협조키로 했다. 한중실버문화축제는 인천시와 공사, 광주광역시가 공동으로 개최하며, 지자체 실버 간의 문화관광교류, 지역 축제와 연계하는 등 풍성한 즐길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으로 약1만5000명이 한중실버문화축제 관광상품을 통해 인천을 방문하게 된다. 공사는 인천대교와 송도국제도시 등 새로운 관광지를 활용, 중국 내륙과 인천을 연계한 연합상품인 \'서해안관광상품\'을 경기, 충청, 광주, 전남과 공동 개발 운영할 예정으로 이를 통해 중국관광객의 인천 방문이 증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사 관계자는 \"기존의 중국 관광객 방한 상품은 수도권의 일부 지역에 집중돼 있었으나 서해안관광상품 개발로 새로운 방한 시장
부치지 못한 7통의 편지 속에 담긴 60여 년의 세월을 오가는 감동적인 러브스토리, 의 기록을 깬 대만 최고의 흥행작인 가 개봉을 확정했다. 영화 는 2008년 대만 개봉 당시 5개월 만에 5억3천만 대만달러(한화 약 200억원)의 폭발적인 흥행수입을 올리며 (2억 6천만 대만달러)의 흥행기록을 가볍게 갈아치웠을 뿐 아니라 대만 영화사상 가장 높은 흥행성적을 기록한 중국어권 영화가 됐다. 또한 대만 최대의 영화제인 금마장 시상식에서 6개 부문을 휩쓸기도 했다. 눈물과 사랑, 웃음과 유머, 음악과 감동이 한데 어우러지며 남녀노소를 막론한 많은 이들에게 공감을 얻으며 대만 관객들을 사로잡은 . 한때 역사적으로나 사회적으로 많은 공통점을 갖고 정서적으로 가까웠던 우리나라와 대만이기에 영화 는 우리나라 관객들에게도 낯설지 않은 이야기와 익숙한 감성을 보여줄 것을 예고한다. 네티즌들이 먼저 발견하고 개봉과 함께 스테디셀러가 된 영화 의 히트에서도 알 수 있듯 대만과 한국의 멜로코드는 강하게 통하는 바가 있다. 또 한 번의 대만 멜로영화의 열풍이 기대되는 이유이다. 현재의 대만, 음악에 대한 꿈을 접고 방황하던 청년 아가의 이야기와 60여년 전 과거, 사랑하는 사람을
포스코 정준양 회장은 포스코 경영에 있어서 공격경영을 병행하겠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26일 오전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세계 철강 수요는 경제위기 이전 수준으로 회복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재고확충 효과를 제외한 실질수요 증가는 제한적일 것”이라며 “반면에 세계 조강능력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으며, 특히 신규설비 가동이 본격화되는 올해는 동남아 시장 등에서 철강사간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 회장은 “이같이 유동적인 경영환경 변화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각 상황에 대응한 시나리오 경영계획을 수립했다”며 “이를 통해 올해는 저성장 기조에 대비한 생존경영과 위기 뒤 기회선점을 위한 공격경영을 병행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정 회장은 “올해 포항 신제강공장, 광양 후판공장을 준공해 조강생산능력 4000만t 체제로 확대해 나가겠다”며 “고성장 시장을 중심으로 철강관련 인수합병(M&A) 기회를 찾는 동시에, 해외 철강투자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핵심우량 고객에 대한 최우선 공급정책과 함께 장기계약을 확대하는 등 ‘포스코 파트너 프로그램’을 운영해 고객이탈을 막겠다”며 “원료 개발투자를 적극 확대해 원
인천메트로 이광영 사장은 올해 경인년을 맞아 선진 교통문화 창출로 시민복리 증진에 앞장 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함께 올해를 ‘2015년 흑자달성’을 위한 기반마련의 해로 정하고 인간 중심의 녹색명품 철도 건설을 위해 ▲ 안전 지하철 ▲ 감동 지하철 ▲ 나뭄 지하철 ▲ 자립형 지하철을 만드는 기반 구축에 주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올해의 경영목표로 ‘고객만족’, ‘경영혁신’, ‘균형재정’을 내세운 이 사장을 만나 올해 인천메트로의 경영계획에 대해 들어보았다. - 취임 1년을 맞아 추진해 온 일중 성공사례를 꼽는다면 지난해 중점 추진했던 사업으로 송도연장선의 완벽한 개통운행과 인천세계도시축전 행사장을 찾는 고객의 안전한 수송이 최우선이었다고 생각한다. 이와함께 노사화합은 물론 개통 10주년 준비, 중장기 비전 선포, 새로운 사업 분야 개척 등 다양하다고 볼 수 있다. 지난해 6월 개통한 송도연장선 6개역은 인원충원 없이 현재 인원 내에서 조정 배치함으로써 소요인력 165명의 절감효과를 거뒀다. 특히 적은 인원으로 한건의 안전사고 없이 운행함으로써 인천세계도시축전행사를 성공적으로 지원했다고 평가된다. 10월에는 개통 10주년을 맞아 경영선진화 구축과 신사업
경제적 무능력을 탓하던 내연녀를 살해, 암매장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안산단원경찰서는 내연녀를 목 졸라 살해한 뒤 지방의 한 야산에 암매장하고 금품을 강취한 A(47)씨에 대해 살인 및 사체유기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5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1일 오전 2시께 안산시 상록구 사동 자신의 집에서 내연녀 B(49·여)씨와 말다툼을 벌이다 목 졸라 살해한 뒤 B씨의 은행 계좌에서 4700만원을 빼내 강취한 혐의다. A씨는 B씨의 시신을 커튼으로 감싼 뒤 파란색 천막에 담아 자신의 승용차 뒷좌석에 실은 후 같은 날 오전 9~10시 사이 경북 영천 나들목에서 3㎞ 가량 떨어진 야산에 암매장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6개월여 전 부동산 투자 등으로 알게 된 B씨가 경제적 무능력을 질타하며 부인과 헤어질 것을 요구하는데 격분, 이 같은 짓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사건 발생 다음날 B씨 아들(28)의 실종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한 뒤 B씨의 휴대전화 통화내역 등을 토대로 A씨를 용의자로 특정, 경남 거제시 한 방파제에서 낚시를 하고 있던 A씨를 23일 오후 11시30분께 긴급 체포해 범행 일체를 자백 받았다. 경찰은 이날
주민들의 반대와 오랜 소송으로 10년을 표류하던 원지동 서울추모공원 건립 사업이 드디어 첫 삽을 뜬다. 서울시는 서초구 원지동에 들어서는 서울추모공원 건립을 위해 25일 첫 삽을 뜨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서울추모공은 1998년 처음 계획이 발표된 이래 2001년 기본계획이 수립됐지만 주민들의 극심한 반발과 소송제기 등으로 표류하다 2007년 4월 대법원이 서울시의 손을 들어주면서 본격화됐다. 이후 2008년 6월 국토해양부와 종합의료시설 입지 논의가 마무리되면서 지역주민 등과 대화를 통해 구체화됐다. 원지동 68번지 일대 총 17만1335㎡ 부지에 들어서는 서울추모공원은 최첨단 화장로 11기와 종합의료시설, 가족공원 등이 조성된다. 추모공원은 하늘에서 내려다봤을 때 한 송이 꽃을 형상화했다. 외부 공간에는 다양한 생태공간을 조성하고, 내부에는 상여길, 고별실, 유족대기실 및 대기홀, 식당과 수골실 등을 다양하게 갖출 계획이다. 화장시설을 혐오시설로 인식하는 지역주민 정서를 감안해 국내 최초로 화장로를 지하화하고 태양광발전시스템, 태앙광집광시스템, 지열시스템 등의 신재생에너지 시스템을 도입한다. 또 화장시설은 지역 주민들이 가장 우려하는 환경문
육군 55사단은 25일 사단 대회의실에서 사단장을 비롯해 지자체장, 경찰 및 군관계자, 국가·군사중요시설장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 동남부지역 통합방위 지방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북한의 안보위협이 더 이상 軍만의 문제가 아닌 민·관·군·경이 함께 해결해 나가야 할 국민생존의 문제로 인식이 확대 되어가는 가운데, 지자체장 중심의 통합방위태세 필요성과 당위성을 제기하고 재해·재난 발생시 민·관·군·경 통합 피해복구 방안을 정립하기 위해 마련 됐다. 회의는 유공자에 대한 표창과 감사패 수여를 시작으로 ’09년 주요 성과 및 ’10년 추진계획 발표, 통합방위태세 확립방안 토의, 물자견학 순으로 진행됐으며, 회의 전반에 걸쳐 참석자들에게 최근 북한 동향과 발생가능한 안보위협을 통해 안보의식 제고와 통합방위 필요성을 함께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올해 11월 서울에서 실시될 예정인 G20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목표로 민·관·군·경의 임무와 역할, 책임을 재인식 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강대일 55사단 작전참모는 “이번 회의를 통해 경기 동남부 지역 통합방위태세 확립에 대한 결의를 확고히 다지는 시간이 되었다”며 “사단은 민·관·경과 유기적인
서울광진구는 내달 5일부터 4월23일까지 ‘제1기 산후 해피맘’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건강관리와 육아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육아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없애고 산모의 빠른 회복에 도움을 주기 위해서다. 육아에 대한 정보가 필요하거나 산후 우울증을 극복하고자 하는 산모가 그 대상으로 3월3일까지 선착순 25명을 모집한다. 수업은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동안 보건교육실에서 진행되며, ‘처녀보다 이쁜 몸 만들기’라는 주제로 빠른 회복을 도와주는 산후운동부터 영유아의 정서적·신체적 발달단계 교육, 초보맘의 우울증 극복 등 정신과 신체의 건강한 회복을 돕는 강좌로 구성돼 있다. 황순필 건강관리과장은 “엄마가 건강하고 행복해야 아기도 건강하게 잘 키울 수 있다”이라며 “8주간의 해피맘 교실을 통해 산모의 건강한 회복과 육아에 대한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천지역 대형할인 매장내 검품장 소화시설 기능이 상실되거나 비상구에 적재물 등이 방치돼 화재발생시 대형참사가 우려되고 있으나 관계기관의 안전점검등이 형식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25일 부천시내 대형할인매장과 부천소방서 등에 따르면 대형할인매장들은 유통·판매를 위한 각종 상품들을 진열하기 전 검사하는 검품장을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할인매장들이 스프링클러 등 화재예방시설 작동이 사실상 불가능할 정도로 각종 물품을 검품장내에 쌓아놓거나 비상구 통로를 상품들로 차단하고 있다. 이 때문에 화재등 각종 재난 발생시 마트 이용객들이 대형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팽배히 일고 있는 실정이다. 실제로 홈플러스 부천 상동점의 경우 검품장내 상향식 스프링클러는 공조시설과 벽, 적재된 물건 등에 가려져 있었으며 검품원 대피를 위한 비상구 앞에는 각종 상품 박스가 성인 키보다 높게 쌓여있었다. 특히 방화셔터 라인에는 철재 적재물이 놓여있는 등 기본적인 안전관리조차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이에대한 관할 기관의 단속이 형식에 치우치고 있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또 킴스클럽 부천점도 배연창이 고장난 채 방치돼 있었으며 하나 뿐인 비상
화성시가 ‘매향리사격장 어장이용 기본계획’을 수립, 매향리 주민들이 요구하는 어업면허 허가가 하루라도 빨리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나설 계획이다. 국토해양부의 환경오염정화 용역 결과가 나오는 화성시는 최근, 국방부가 올 상반기에 매향리사격장 해상부 전지역의 사격잔재물 처리를 완료하기로 하고 국토해양부가 매향리 환경정화사업 용역을 추진하기로 협의함에 따라 용역결과가 나오는 내년 3월중에 면허어장 개발계획을 도에 승인 신청키로 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매향리사격장 어장이용 기본계획’은 미군반환공여구역 1800ha(곡섬 반경 2.4㎞)내에 4개수면 1140ha 면적의 어장개발계획을 담고 있으며 이르면 내년 7월이면 어장면허가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국토해양부의 용역이 최소 4계절의 조사가 끝나는 내년 3월에 면허어장 개발계획을 도에 승인 신청할 계획”이라며 “면허처분이 최소기한안에 이뤄 질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의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3일 개최된 간담회(한나라당 김성회 국회의원 주관)와 9일 매향리 갯벌지역 환경치유를 위한 실무협의(국민권익위 주최)’를 통해 국토해양부는 갯벌 환경오염정화사업계획 및 예산수립을 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