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학기를 맞이해 곳곳에서 입학식이 거행되고 있는 가운데, 화성시가 조금은 특별한 입학식을 가져 눈길을 끌고 있다. 화성시 학점은행제는 지난 2일 수원여자대학교 해란캠퍼스에서 입학식 겸 개강식을 갖고 2년 간의 교육과정에 들어갔다. 3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신입생이 모여 치러진 입학식엔 최영근 화성시장, 주숙남 수원여자대학 총장, 재ㆍ입학생 60명, 그의 가족과 친구 등 100여 명의 내ㆍ외빈이 참석해 축하의 자리를 가졌다. 화성시 학점은행제는 경제적 형편, 개인사정 등으로 대학에 진학하지 못한 화성시 관내 여성을 대상으로 2년 간의 교육과정 이수시 사회복지관련 자격증(사회복지사ㆍ보육교사 2급)을 취득할 수 있게 하는 교육프로그램이다. 한편, 올 2월 졸업생 30명은 가족과 학업을 병행하는 어려움 속에서도 지난 2년 간의 교육과정을 모두 이수, 전원이 사회복지관련 국가자격증(사회복지사ㆍ보육교사 2급)을 취득했다.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가 추진 4년여 만인 3일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송도지구에 3일 개교했다. 또 세계 유수 대학들의 경쟁력 있는 학위 프로그램을 모아 전체적으로 종합대학을 이루는 세계 유일의 교육 모델인 송도글로벌대학캠퍼스가 오는 9월 부분 개교를 앞두고 있어 IFEZ의 동북아시아 교육 허브 전략이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IFEZ와 연세대 등은 이날 오전 국제캠퍼스 문화센터 1층 로비에서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 개교 기념행사’ 를 갖고 ‘신촌 독수리의 송도시대’를 선언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김영삼 전 대통령, 고 김대중 전 대통령 영부인 이희호 여사를 비롯 정운찬 국무총리, 안상수 인천시장, 고진섭 인천시의회 의장, 이헌석 IFEZ 청장 및 인천지역 국회의원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연세대측에서는 방우영 이사장을 비롯 김한중 총장, 정창영 전 총장, 박삼구 총동문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국민의례, 내빈소개, 설립경과보고, 봉헌사(환영사), 기념사 및 감사패 수여, 축사 등의 순서로 진행돼 1시간여 만에 끝났다. 금년 1차 개교를 시작으로 2013년까지 단계적으로 추진되는 연세대 송도국제화복합단지는 송도 7공구인 송도동 162-1번지에 들
경기지방경찰청에서는 ‘G20 정상회의’ 개최를 앞두고 음주운전 폐해가 심각. ‘법질서 확립’과 ‘국가경쟁력 제고’ 및 ‘교통사고 사망자 절반 줄이기’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3일 ‘천만인 서명운동’을 전개했다. 이날 천만인 서명운동은 수원시 권선구 권선동 소재 ‘수원시외버스터미널’ 광장에서 참석자 및 일반 시민들이 지켜보는 자리에서 윤재옥 경기지방경찰청장이 음주운전근절 ‘1호 서명’하고, 음주운전 근절 분위기가 확산·정착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윤재옥 청장은 “최근 5년간 음주운전 사망자가 평균 994명에 달하고, 3회이상 상습 음주운전자는 62.3% 증가하는 등 안전 불감증이 심각한 상태이며 연간 전국적으로 약 7천억원의 사회적 손실비용이 발생하고 있어 국민 모두가 음주운전 위험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음주운전 하지 않는 ‘사회적 분위기’ 조성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서명운동은 3일~6월10일까지 100일간 전 경찰관서는 물론 관공서, 공공기관, 기업체, 시민단체 및 전 도민을 대상으로 이어지며, 경찰관서, 관공서 홈페이지를 통한 ’음주운전 근절‘ 등 다양한 홍보활동도 병행할 예정이다.
이명박 대통령은 3일 동계올림픽 사상 최고의 성적을 낸 캐나다 밴쿠버 동계올림픽을 마치고 돌아온 우리나라 선수들을 만나 “김연아 선수가 점프할 때 눈을 감고 있었다”며 경기를 지켜보던 심정을 전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역대 최고의 성적을 거둔 밴쿠버 동계올림픽 선수단을 청와대로 초청, 오찬을 갖고 선수들을 격려하면서 “기적은 없다. 기적이라고 말하는 뒤에는 수없는 피땀이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스피드스케이팅 경기 볼 때 내가 좀 밀면 앞설 수 있을까 했고 김연아 선수가 점프할 때 눈을 감고 있었다. 눈 뜨고 보니 성공했더라”면서 “그 심정은 아마 5000만 국민 모두가 같았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메달 따지 못한 선수도 있지만 메달 못 딴 모든 선수들에게 축하 인사를 건넨다”면서 “이규혁 선수 국민들 하나같이 안타까워해 더 많은 사랑을 받았을 것”이라고 격려했다. 이 대통령은 특히 봅슬레이의 강광배 감독 겸 선수에게도 여건이 열악해 연습량이 부족한 점을 들어 “성공적으로 결선에 들어갔다”며 “19등? 이건 금메달이다. 1등 한 선수가 우리 같은 조건이면 결선에 못 들어온다”고 칭찬했다. 이 대통령은 또 브라이언 오서
인천지검이 지난해 9월부터 지난달까지 6개월 동안 브로커에 대한 특별 단속을 벌여 모두 34명을 적발해 19명을 구속기소하고 15명을 불구속기소했다고 3일 밝혔다. 이들 가운데는 법조브로커가 14명(구속 7명)으로 가장 많았고 행정사건 8명(구속 3명), 공무원 청탁 7명(구속 6명), 금융알선 5명(구속 3명) 등이 그 뒤를 이었다. 특히 법조 브로커는 수사나 재판 중인 형사사건을 무마해주겠다는 명목으로 400만~2억3000만원의 금품을 받아 챙긴 것으로 조사됐다. 또 금융브로커는 관련 문서를 작성하는 수법으로 금품수수 행위를 숨기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 처럼 각종 민원 관련 브로커가 활동하는 것은 인천이 농·어촌 등이 함께 분포 돼 있어 토착세력을 통해 민원을 해결하려는 경향이 있고 각종 신구도심 개발 사업 등으로 관련 민원을 급증하는데 반해 이를 해결할 수 있는 통로가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검찰은 설명했다. 검찰 관계자는 \"국제공항과 항만 등이 있어 출입국 관련 민원도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며 \"변호사법 위반사범을 지역특색범죄로 지정해 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인천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가 특혜시비에도 불구하고 인천시가 상정한 계양구 계산동 경인여자대학교 교사 확충을 위한 용도지역과 도시계획시설 변경을 원안 가결해 논란이 예상된다. 시의회 건교위는 3일 열린 제182회 임시회에서 시가 상정한 경인여대 도시관리계획(용도지역, 도시계획시설 학교 및 공원)변경 결정안을 원안대로 의견을 같이 했다. 경인여대 도시관리계획 변경 결정안은 학교 시설 중 신축되는 강의 및 실습실 부지 1344㎡와 함께 학교 부지 3만1703㎡ 전체 용도지역을 변경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이번 결정안은 계양도시자연공원 937㎡를 학교부지로 편입하고 학교 전체부지 3만1703㎡ 용도지역을 자연 및 보전녹지, 제2종 일반주거에서 제1종 일반주거지역으로 변경하는 내용이다. 현재 경인여대 학교부지는 자연녹지가 2만9363㎡, 보존녹지가 872㎡, 제2종 일반주거가 1468㎡로 이를 제1종 주거지역으로 변경해 지상 7층, 지하2층 규모의 강의 및 실습실을 짓는 것이다. 시 관계자는 \"경인여대의 열악한 강의실 및 학교부지 확충이 필요하지만 주변 여건상 부지 확장이 어려운데다 용도지역이 자연녹지이기 때문에 교사 증축이 불가능하다\"며 \"신속한
중국산 건어물을 밀수입한 업자와 체장 미달 대게를 포획해 시중에 불법 유통·판매한 업자 등 2명이 해경에 붙잡혔다. 인천 해양경찰서(서장 이춘재)는 지난 1일 중국산 건어물인 쥐치포를 다량 밀수입한 유통업자 A(54)씨와 체장 미달 대게를 불법 포획해 시중에 유통시킨 판매업자 B(44)씨를 관세법 및 수산관계법령위반 등의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3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A씨는 중국제여객선을 이용하는 보따리 상인들에게 쥐치포 10kg씩을 분산소지 입국시키는 방법으로 중국산 쥐치포 1.5톤(150박스) 2,600만원 상당을 국내에 반입, 불법 유통시키려한 혐의다. 또한, B씨는 수산자원의 보호증식을 위해 법으로 포획과 판매를 금지하고 있는 체장미달의 대게 30kg를 판매 목적으로 수족관에 보관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해경은 B씨를 상대로 체장 미달 대게를 입수한 경위 등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2010세계대백제전 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해 한국관광공사와 대백제전조직위원회가 손을 마주 잡았다. 한국관광공사는 3일 오전 11시 관광공사 16층 회의실에서 대백제전조직위원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해 공동 노력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한국방문의 해’ 원년인 동시에 ‘대충청방문의 해’ 인 올해 ‘2010 세계대백제전’을 국내외에 홍보하고 관광브랜드 가치창출을 위해 공동으로 노력할 것임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양측은 2010세계대백제전의 문화적 가치를 활용한 글로벌 관광 상품개발에도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관광공사 이참사장은 업무협약식 자리에서 “역사적, 문화적으로 풍부한 콘텐츠를 갖는 세계대백제전이야말로 국내외 관광객 유치와 우리나라 관광브랜드 제고를 위한 최고의 상품”이라며 “특히 일본, 중국 관광객 유치에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또한 대백제전 최 위원장은 “2010세계대백제전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공동의 노력이 필요하므로, 향후 협력 가능한 사업에 대해서는 적극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오는 9월 18일 개막하는 ‘2010세계대백제전’ 은 부여군 백제문화단지 주행사장과 낙화암, 공주시 고마나루와 공산성 일원에서 ‘70
이태복(59)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3일 자유선진당 입당과 함께 충남도지사 예비후보로 등록을 마쳐 공식적인 출마를 선언했다. 이 전 장관은 이날 천안시 소재 자유선진당 충남도당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6. 2 지방선거에 충남지사 후보로 출마할 뜻을 밝히고, 당내의 도지사 후보 경선에 적극 나설 것임을 밝혔다. 그는 도정(道政)의 핵심목표를 ‘복지충남’으로 정하고 7대 도정 실천과제를 제시하며 △10만 개 일자리 창출, △16개 영농사업단 조직, △임진왜란 전승기념관 및 일제치하 징용피해 체험관 건립, △도민축구단 창단, △물류기반 확충, △KTX 노선의 새만금 연장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최근 정가의 뜨거운 이슈로 공방전을 계속하고 있는 세종시 문제에 대해서는 “7500여 가구가 이미 이전을 완료했으며 직접적인 이해관계에 있는 충청도민의 의견을 배제하고 국민투표 운운하는 일부 의견은 또 다른 지역갈등을 야기하는 것”이라며 수정안에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청와대 수석 및 복지부장관을 지낼 때도 특정한 당적을 가지지 않을 정도로 정당활동이나 현실정치에 참여한 경험이 미미한 터에 선진당 입당의 취지를 묻는 질문에는 “이회창 총재와의 만남을 통해 인간적인
용인시가 사교육비 절감과 교육 기회 평준화를 위해 초등학생 전문 사이버 교육을 시작한다. 용인시는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무료사이버스쿨을 개설하고 이달 2일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관내 초등학교 1~6학년생을 대상으로 교과과정을 기본으로 한 온라인 전문교육업체의 콘텐츠를 임차해 전용 홈페이지(http://kids.yonginsi.net)를 통해 양질의 무료 학습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용인시초등사이버스쿨은 교과과정 학습서비스, 심화학습서비스, 부가학습서비스 등 3개 분야에 걸쳐 교과과정 위주의 강좌와 다양한 학습 도우미 콘텐츠를 제공한다. 용인시에 거주하는 초등학생이면 홈페이지 회원 가입만으로 모든 콘텐츠를 무료 이용할 수 있다. 교과과정학습서비스는 국어, 사회, 수학, 과학, 영어, 즐거운 생활 등 초등학교 전 학년 교과학습 동영상을 제공하며 개인별 맞춤형 학습계획표에 의한 진도식 학습이 가능하도록 구성됐다. 또 다양한 형태의 평가와 성적 결과 제공으로 피드백이 가능하도록 구성됐다. 심화학습서비스로 글쓰기와 논술 관련 콘텐츠, 사이버과학실험교실, 백과사전과 어학사전, 학기별 학력인증시험, 시험결과 분석, 고학년을 위한 예비중학교 등이 제공된다. 부가서비스
아무도 없는 집에 자신의 집 인 것처럼 열쇠수리공을 불러 열게 하고 침입해 냉장고 등 가전제품 150여만원 상당을 절취한 30대 여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부평경찰서는 3일 A(36. 여)씨를 절도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3일 오전 6시30분경 B(47)씨의 집에 자신의 집인것 처럼 열쇠 수리공을 불러 열게 한후 침입해 냉장고, 세탁기 등 가전제품 150여만원 상당을 절취한 혐의를 받고있다.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밀수입되려던 세계적 희귀 동물이 관리 부실로 생명을 잃어가고 있다. 특히 관계 기관 등이 서로 책임을 떠넘기기에 급급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3일 인천공항세관과 검역소 등에 따르면 2008년 8월 공항에서 세계멸종위기 2종인 검둥원숭이 2마리와 슬로우로리스 원숭이 14마리가 가방에 담겨진 채 발견됐다. 공항세관은 이들 동물을 발견 즉시 공항 검역소로 넘겼고 현재까지 서울대공원에서 위탁 관리를 하고 있다. 그러나 효율적인 관리가 이뤄지지 않아 대공원에서 검둥원숭이 암컷 1마리와 슬로우로리스 7마리가 잇따라 생명을 잃었다. 이에 대해 서울대공원 관계자는 \"희귀 동물은 우리나라에 들여오기가 어려운 만큼 이들 원숭이를 국가 재산으로 귀속해야 한다\"며 \"공항세관과 검역소, 환경부 등에서 단순 위탁이 아닌 기증 형식으로 처리해 줘야 실질적인 관리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항세관 관계자는 \"해당 문제가 원만하게 처리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있다\"며 \"법·규정 등으로 시간이 지연되고 있는 만큼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공항검역소 관계자도 \"관계기
성낙신(55) 전 인천시 생활체육회 사업총괄팀장이 남동구 2선거구(간석1,2,4동 구월2,3동)시의원 출마의사를 표명했다. 성 예비후보는 지난 1월 30일 사표제출 후 지난달 25일 선관위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주변에 얼굴 알리기에 본격 나섰다. 지난 93년 인천시 생활체육회에 입사한 성 예비후보는 88서울 올림픽 후 남동구에 건립된 올림픽생활기념관을 위탁 운영하는 등 생활체육의 조기정착에 큰 역할을 해온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성 예비후보는 “체육인의 뚝심으로 남동구의 미래를 위해 시의원에 출마를 하게 됐다”며 “희생을 각오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