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금을 유용하고 잠적한 최영배 전 연수구생활체육회장의 가족이 최근 유용 공금 전액을 변제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인천시 연수구는 지난달 15일 최 전회장 가족 측이 유용 금액으로 확인된 4천 4백여만원 상당 전액을 은행 계좌를 통해 변제했다고 4일 밝혔다.이 금액은 지난달 신임 생활체육회장 선출에 따른 사업자등록증과 통장 교체 과정에서 정확히 밝혀졌으며, 당시 통장에는 몇 만원만이 남아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이 통장에는 지난 1월 구에서 체육회 지도자들의 급여와 퇴직금적립금 명목으로 지원된 6천여만원 중 이미 지급된 1월 급여를 제외한 나머지 금액이 들어 있었다.이 같은 일을 겪은 구는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지도자들의 급여와 퇴직금적립금을 분기별에서 월별로 지급하는 안을 추진한다는 것이다.특히, 회계를 책임지고 있는
속보인천 남동구 구월힐스테이트아파트단지 내서 유치원생을 치어 숨지게 한 사고 와 관련, 음식물수거 차량이 속한 용역업체의 안전관리감독이 소홀했던 것으로 드러났다.이번 사고와 관련된 경찰 조사과정에서 이 업체 대표의 안전관리 책임 등의 일부 혐의점이 밝혀진 것이다.인천 남동경찰서는 4일 A(51)씨를 업무상과실치사(안전관리감독소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인천시 남동구와 음식물수거에 관한 위탁 계약을 맺으면서 규정한 준수사항을 이행하지 않는 등 안전관리감독을 소홀히 한 혐의를 받고 있다.계약에 위탁업체는 종사원을 대상으로 주1회 정기적인 교육과 매일 작업투입 전 안전교육 등의 제반사항을 철저히 이행토록 돼 있지만 A씨는 이를 제대로 지키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특히, A씨는 이 아파트의 음식물수거 작�
구월힐스테이트아파트단지 내서 후진하다 유치원생을 치어 숨지게 한 음식물수거 차량의 운전기사가 경찰에 구속됐다.인천 남동경찰서는 2일 A(54)씨에 대해 교통사고처리특례법위반과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19일 오전 9시쯤 인천시 남동구 구월힐스테이트아파트단지 내 소방 도로에서 음식물을 수거하고 돌아가기 위해 후진하다 유치원생을 치어 숨지게 한 혐의다.이날 A씨는 원래 3인 1조가 함께 근무하는 규정을 어기고 혼자 작업을 한 뒤 아파트를 빠져 나가기 위해 무리하게 후진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조사됐다.A씨가 운전한 음식물수거 차량은 남동구에서 위탁을 받아 운영하는 용역업체 차량으로 이 아파트를 포함 구월2동 전역의 음식물 쓰레기를 수거하고 있다. 경찰은 남동구와 위탁을 체결한 용역업체에 대해서
인천시 남동구가 관내 아파트단지 내서 청소차에 치여 사망한 유치원생 유족에 전달하기 위해 계획한 성금 모금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성금 모금에 대해 적절한 대처가 아닌 것 같다는 일부 공무원들의 의견과 유족 측이 그 의도에 강한 의구심을 표하며 거부했기 때문이다.31일 구에 따르면, 구는 최근 관내 구월힐스테이트아파트단지 내서 음식물 수거차량에 의해 숨진 유치원생 유족에 전달하기 위해 공무원들의 자발적 성금 모금을 계획했었다.이를 위해, 구의 각 부서 주무팀장들은 대책 회의를 갖고 모금 방향 등에 대한 논의를 거친 후 지난 29일 유족 측과 구와 가진 간담회 자리에서 그 뜻을 전달했다.하지만 이러한 구의 성금 제의에 대해 유족 측은 강한 불만을 나타내고 있다.유족 측은 “우리가 무슨 불우이웃돕기 대상이냐, 거지로 생각하는 것 같다”면서 �
50대 주부가 자신의 집 작은방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경찰에 따르면, 30일 오전 8시 18분쯤 인천시 연수구 동춘동의 한 빌라에서 이집에 사는 신모(57·여)씨가 숨져있는 것을 남편 최모(64)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경비원으로 근무하는 최씨는 경찰에서 “아침에 퇴근해서 현관문을 열었으나 안에서 고리가 잠겨 있어 119에 신고, 문을 따고 들어가 보니 집사람이 작은 방에 누워 숨져있었다”고 말했다.이날 방안에는 파마나 염색 약품이 들어 있던 것으로 보이는 빈병과 비닐봉지가 발견됐다.신씨의 입에는 토한 흔적이 있었으며, 얼굴은 화장을 한 상태였고, 머리는 파마 도구로 말려있었다.호프집을 운영하며 매일 오후 5시쯤에 문을 여는 것으로 알려진 신씨는 발견 전날에는 가게 문을 열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가리기 위해
인천시 연수구 소속의 한 공익요원이 술에 만취된 상태로 경찰관에게 추태를 부려 물의를 빚고 있다.더욱이 이 공익요원은 구의 핵심부서에서 사무보조를 맡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자질 논란이 일고 있다.인천 연수경찰서는 30일 최모(23·인천 연수구 소속 공익요원)씨를 경찰관 모욕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최씨는 지난 29일 밤 9시쯤 인천시 연수구 선학동의 한 아파트 앞에서 “택시 요금을 지불하고 집으로 들어가시라”는 경찰관에게 입에 담기 어려운 심한 욕설을 하는 등 모욕을 준 혐의다.이날 최씨는 인근 연수동에서 술에 만취된 채 택시를 타고 자신의 아파트까지 와서 요금 문제로 기사에게 욕설을 하며 시비를 걸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이 같은 행동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최씨는 경찰서로 연행돼서도 횡설수설 하는가 하면, 안하무인 태
아파트를 계약할 것처럼 찾아와 혼자 있던 주부를 결박 후 수백만원 상당의 금품을 강취해 달아난 50대 남자가 경찰에 붙잡혔다.인천 남동경찰서는 29일 김모(53)씨에 대해 특수강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3일 오전 9시 20분쯤 인천시 남동구 간석동의 한 아파트에 들어가 혼자 있던 주모(51·여)씨를 흉기로 위협, 스타킹으로 결박한 뒤 현금과 수표 4백만원 상당을 강취해 달아난 혐의다.이날 김씨는 전화로 주씨에게 어제 집을 본 사람이라고 안심을 시킨 뒤 현관으로 내려온 주씨를 만나 태연하게 아파트 안으로 들어가는 대담함을 보였다.조사결과 김씨는 범행을 위해 전날 인근 부동산 업자와 함께 주씨 아파트를 포함, 여러 집을 미리 봐두는 등 사전에 치밀하게 준비했던 것으로 드러났다.이 과정에서 김씨는 주씨 집에서 주씨가 둘이 �
새벽 차량에서 원인 미상의 불로 이안에 있던 40대 노점상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29일 새벽 3시 29분쯤 인천시 남구 도화동의 한 대학 앞 공터에 있던 카니발 차량에서 불이 난 것을 대리기사 진모(61)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내부가 전소된 차량 안에서는 이 차의 소유자인 노점상 원모(46)씨가 뒷자리에 누워서 불에 타 숨진 채로 발견됐다.진씨는 경찰에서 “손님을 내려주고 걸어가는데 전방에 있는 차량에서 불꽃이 보여 신고하게 됐다”고 말했다.이날 원씨는 차량 옆에 좌판을 깔고 태양열로 전등을 켜는 시설을 차량에 설치, 이를 이용해 자동차용품을 판매하던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화인과 사인을 가리기 위해 부검을 의뢰하는 한편, 신고자와 유족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속보음식물쓰레기 수거 차량에 유치원생이 치어 사망한 교통사고와 관련, 배진교 인천 남동구청장이 공식 사과했다.배 청장의 사과는 27일 오전 10시 구청 4층 개나리홀에서 열린 음식물쓰레기 수거 차량 교통사망사고와 관련 주민대표와의 간담회 자리에서 공식적으로 밝힌 것이다.이 자리에는 구월힐스테이트아파트의 입주자대표회와 부녀회, 관리사무소, 엄마들모임 등과 구에서 배 청장을 비롯해 부구청장, 해당 국장과 과장 등이 참석했으며, 일부 주민도 함께했다.배 청장은 이 자리에서 “구정을 책임지고 있는 구청장으로서 유가족에게 위로의 뜻을 전하고, 고인에게도 명복을 빈다”며 고개를 숙였다.아울러 “충격에 휩싸여 있는 주민들에게도 진심으로 죄송하게 생각 한다”며 사과의 뜻을 전했다.이어 배 청장은 “이번 사고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은
성기능 등을 고민해오던 20대 남자가 아파트 15층에서 투신해 자살했다.27일 새벽 1시 22분쯤 인천시 남동구 만수동의 한 아파트 화단 앞에서 A(24)씨가 쓰러져 숨져 있는 것을 B(28·소방공무원)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B씨는 경찰에서 “비번이라 집에서 쉬고 있는데 어디서 쾅! 하는 소리에 이상한 생각이 들어 1층으로 내려가 보니 A씨가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었다”고 말했다.전에 이 아파트에 살았던 적이 있는A씨는 이날 이곳을 다시 찾아 15층으로 올라간 후 스스로 몸을 던진 것으로 경찰은 추정하고 있다.15층에는 A씨가 피다 버린 담배꽁초가 발견됐다.3일전 어머니와 자신의 조루증에 대해 상담을 했던 A씨는 평소 자신의 성기능과 다단계와 관련된 직장에 대해 고민을 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가족과 최초 발견자 등을 상대로 A씨의 정확한 자살 경위를 조사
아파트 단지 내에서 후진하던 구청 청소대행업체 차량에 치어 여아가 숨진 사고와 관련, 구의 수수방관 태도에 아파트 주민들이 발끈하고 나섰다.인천 남동구 구월동 힐스테이트아파트 주민 350여명은 23일 오전 10시 단지 내 대회의실에 모여 지난 19일 발생한 A(6·유치원생)양 사망 사고와 관련 대책회의를 가졌다.회의에서 주민들은 “새싹 같은 어린 아이가 구청 청소대행업체의 차량에 치어 사망했는데도 구가 어떠한 대책도 내놓고 있지 않다”며 구청장의 직접 면담을 요청했다.이들은 “구가 대책을 내 놓기는 커녕 사고에 관심도 없고, 현장 방문이나 사과 한마디 없었다”면서 “구민을 무시하고 있는 것 아니냐”고 목소리를 높였다.특히, 이들은 “6살 유치원생이 아무 죄 없이 희생된 것은 분명 남동구청의 잘못”이라면서 “구청은 도덕적, 법률적 책임을 져야 �
폭발사고로 내․외국인 선원 11명이 사망 및 실종된 사고와 관련 해당 선박의 선장이 구속됐다.인천해양경찰서는 22일 케미컬운반선 두라3호 선장 안모(55)씨에 대해 업무상과실치사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해경에 따르면, 안씨는 위험물 안전관리에 대한 절차에 의해 탱크세정작업 전에는 안전책임자에게 사전 승인을 받고 작업을 지시하여야 하는 규정을 어기고 가스프리 작업을 시킨 혐의다.사고는 탱크세정작업 중 가스프리작업이 완전히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잔존 유증기에 불꽃이 튀어 발생한 것으로 국립과학수사연구소의 감정과 대검찰청 축소모형시험, 시뮬레이션을 통해 분석됐다.인천해경은 안씨를 상대로 안전관리규칙 준수 여부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일 계획이다. 한편, 지난 1월 15일 오전 8시쯤 인천시 옹진군 자월도 인근 해상에서 케미컬운�
재활용의류업체 보관함에서 미숙아로 보이는 남자 영아가 숨진 채 발견,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21일 오전 10시 20분쯤 인천시 연수구 옥련동의 한 재활용의류업체 보관함에서 종업원 A(60·여)씨가 숨진 남자 영아를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A씨는 경찰에서 “보관함에 있는 의류를 분류하고 있는데 동물 같이 이상한 것이 수건에 쌓여 있어 들어보니 숨진 영아였다”고 말했다.미숙아로 보이는 이 영아는 태어나서 바로 버려진 것으로 경찰은 추정하고 있다.이 업체는 경기도와 인천, 서울 등지의 수거함에서 수집해온 재활용의류를 종류별로 분류해 수출하는 회사라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부검을 의뢰하는 한편, 수거함 주변을 상대로 탐문 수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