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와 자전거를 타고 사거리를 건너던 중3 남학생이 마침 그곳을 지나던 승용차에 치어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지난 14일 오후 2시 12분쯤 인천시 연수구 청학동의 소망마트 사거리에서 자전거를 타고 가던 A(15·중3)군이 B(30)씨의 승용차에 치어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숨졌다.사고는 신호를 받고 송도 방향으로 가기 위해 사거리를 지나던 B씨의 승용차가 청학공고 쪽으로 내려오던 A군의 자전거를 충격해 일어난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당시 자전거 뒷자리에는 A군의 친구인 C(15·중3)군이 타고 있었으나 사고 전 자전거에서 뛰어 내려 다행히 화를 면했다. 경찰은 운전자 B씨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에 대해 조사 중이다.
인천 연수구에 최근 개장한 복합쇼핑몰 ‘스퀘어1’의 인근 일부 아파트 주민들이 구에 실력행사를 예고하고 나섰다.이유는 스퀘어1이 쇼핑몰 공사를 하면서 주민들이 소음·먼지로 피해를 입었다며 특정 아파트에 억대의 배상금을 지급한 것과 무관하지 않다.주민들은 개발이익금 사용에 이어 배상금 지급에서도 철저히 소외되는 대우를 받았다는 것이다.스퀘어1 인근 아파트 주민 등에 따르면, 주민대표 일부가 오는 21일 오후 2시 30분 고남석 구청장을 방문, 스퀘어1의 용도변경에 따른 개발이익금 산정과 사용에 대한 배경을 따져볼 계획이다.주민들은 고 구청장을 만나 “쇼핑몰 부지가 용도변경 되면서 상당한 시세 차익이 예상되는데도 개발이익금으로 80억 밖에 받지 못한 이유를 따져 보겠다”고 밝혔다.그러면서 그들은 “스퀘어1이 주변 3개 아파트 중 특정 아파�
인천시청의 한 공무원이 술에 취해 도로상에 차를 세워놓고 잠을 잔 것도 모자라 음주측정을 거부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인천 남동경찰서는 13일 A(48·인천시청 소속 6급공무원)씨를 도로교통법위반(측정거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6일 저녁 9시 55분쯤 인천시 남동구 논현동의 한 도로에서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의 음주측정 요구를 거부한 혐의를 받고 있다.이날 A씨는 현장에서 3차례 음주측정에 불응하다 현행범으로 체포돼 경찰에 연행돼 조사를 받았다.도로에 차를 세워놓고 잠을 자던 A씨는 마침 이곳을 지나가는 한 운전자의 신고로 경찰에 적발됐다. 이에 대해, A씨는 “도로에 차를 주차해놓고 잠을 잤을 뿐 음주운전은 아니다”면서 “측정거부도 처벌 규정을 잘 몰라서 빚어진 것”이라고 해명했다.
얼마 전 감찰에 적발돼 모텔에서 뛰어내리다 중상을 입었던 인천경찰청 산하한 일선서의 한 간부와 여경에 대한 징계 여부가 초미에 관심사다.과잉 감찰내지는 사찰로 지적되는 사안에 대해 과연 어떤 징계 조치가 취해질지에 대한 궁금증과 무관하지 않다.또한, 이번 사건으로 인천경찰의 감찰 행태에 대한 논란도 커져 그 징계는 일선 모든 경찰관들에게 궁금한 사안이 되고 있다.일선서 소속의 A경감과 한 여경은 지난 9월 12일 밤 10시 경기도 부천시 상동의 한 모텔에서 뒤따라온 감찰에 적발돼 징계를 앞두고 있는 상태다.하지만 일선에선 “개인 사찰에 따른 무리한 감찰로 인한 희생으로 보여 지며, 불륜 당사자들 보다는 감찰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고 주장하고 있다.퇴근 후 밤 10시가 다된 상황에서 개인 사생활까지 사찰, 당사자들에게 부담을 줌으로서 중상을 �
거동이 불편한 고령의 친모를 돌보는 요양보호사를 강제 추행한 6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인천 남부경찰서는 9일 A(65)씨를 강제추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8일 오전 10시 20분쯤 인천시 남구 학익동 자신의 집에서 요양보호사 B(50·여)씨를 뒤에서 안아 가슴을 만지는 등의 방법으로 총 4차례 추행한 혐의다. A씨는 요양센터 원장을 통해 B씨가 혼자인 것을 알고 접근하는 과정에서 이 같은 행동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인천시 남구 공무원들의 징계가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박우섭 구청장의 공직기강 확립과 청렴 강조가 공염불에 그치고 있는 게 아니냐는 지적이다.박 구청장 취임 이후 주춤하던 공무원들의 비위 건수가 2012년도에 들어와서 다시 그 이전으로 돌아가고 있기 때문이다.8일 구에 따르면, 2012년 구 소속 공무원들이 각종 비위 등의 사유로 징계 처분을 받은 건수가 총 9건에 달하고 있다.이중 경징계에 해당하는 불문경고가 3건, 견책이 4건으로 집계됐으며, 중징계에 해당하는 정직이 1건, 기타(당연퇴직)가 1건으로 파악됐다.이는 경징계에 해당하는 감봉 1건이 전부였던 지난 2011년에 비하면 10배 가까이 증가한 기록이다.또한, 총 9명이 징계 처분을 받은 지난 2010년도와 비교를 해봐도 나아지기는커녕 여전한 수준이다.올해 구는 공직기강 확립의 일환으로 7월과 10월
동료 여경과 모텔에 들어갔다가 감찰에 적발된 인천경찰청 간부가 당시 직위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인천청이 이 간부에 대해 감찰 적발 후 2개월이 다되도록 인사 조치를 미루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7일 인천 삼산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9월 12일 밤 10시쯤 A경감은 동료 여경과 부천 상동의 한 모텔에 투숙 했다가 뒤따라온 인천청 소속 감찰에 적발됐다.이때 감찰에 내려 올 것을 종용 받은 A경감이 여경과 함께 모텔 5층 창문을 통해 뛰어내리다 큰 부상을 입어 현재 병가를 내고 치료를 받고 있다.당시 이 내용은 공중파 방송 등 중앙 언론에 대대적으로 보도됐고, 일부는 무리한 감찰이 아니었냐는 지적도 있었으며, 이에 인천경찰도 적절한 조치를 강조했다.하지만 A경감은 아직까지도 당시 자리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
인천 연수구서 음주단속 중이던 경찰관이 버스에 치어 중태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6일밤 11시 38분쯤인천시 연수구 옥련동 송도유원지 인근의 한 도로에서 연수경찰서 소속 강모(50·경위) 팀장이 지나가던 시내버스에 치어 머리와 가슴등을 크게 다쳤다.강 팀장은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 중환자실로 후송돼 치료중이지만 중태다.사고는 지나가던 버스가 도주하는 차량을 확인하기 위해 중앙 분리대를 넘어온 강 팀장을 미처 발견하지 못해 일어난 것으로 전해졌다.당시 강 팀장은 단속을 눈치 채고 유턴해 역주행하며 도주하는 차량을 확인하기 위해 반대편 차선으로 넘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도주 차량을 검거하는 한편, 시내버스 운전기사와 목격자 등을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에 대해 조사 중이다.
인천 연수구의회가 의정비 인상에 대한 허위 자료 제출과 관련, 의원들 간 격한 갈등을 빚는 등 내홍을 겪고 있다.일부 의원들이 독선적인 업무 처리에 대해 박기주 의장 등에 사과를 요구하면서 상호 대립과 마찰을 빚고 있는 것이다.2일 연수구의회는 제15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어 일부 의원들의 5분 발언 등을 들은 뒤 2012년도 행정사무감사계획 승인의 건 등 16개 안건을 처리했다.이창환, 양해진 의원에 이어 5분 발언에 나선 정지열 의원은 “의정비 인상과 관련, 허위 자료 제출에 대해 의회가 비판을 받고 있는 것에 대해 구민에 사과 한다”고 밝혔다.정 의원은 또 “제대로 검증되지 않은 의정비 관련 자료가 심의위원회에 제출돼 뜻하지 않은 사고가 난 것 같다”면서 “참으로 죄송하게 생각 한다”고 머리를 숙였다.그러면서 정 의원은 “이렇게 중요한 사안
인천 지역의 한 소방서장이 최근 국무총리실 감사직 후 사표를 제출한 것을 놓고 의문이 증폭되고 있다.2일 인천소방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인천 지역 한 소방서의 A서장이 얼마 전 사표를 제출해 지난달 31일 정식 수리됐다.A서장은 정년을 3년여 앞둔 상태였다.이를 두고, 본부나 소방서 측은 A서장이 건강 검진 결과 몸에 이상이 생겨 사표를 제출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하지만 소방서 일각에선 지난달 초 있었던 총리실의 감찰과 무관하지 않을 것 이라는 해석이 지배적이다.이때 총리실 감찰 팀은 A서장의 업무추진비 자료를 제출 받아 사용내역을 분석한 것으로 전해졌다.해당 소방서의 일부 직원들도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또, 주변에선 해당 소방서와 연관된 금품 관련 소문도 꼬리에 꼬리를 물고 있다.특히, 본부나 소방서 측은 A서장과 관련, 모르쇠로 �
인천해경 소속의 한 전경이 휴가 기간에 주차된 차량 안에서 금품을 절취한 사건이 발생, 충격을 주고 있다.인천 연수경찰서는 1일 박모(20·인천해경 소속)상경을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박상경은 지난 30일 오전 5시 30분쯤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의 한 아파트에 있던 최모(53)씨 차량에서 현금 30만원과 80만원 상당의 호텔 할인권을 훔친 혐의다.이날 박상경은 전에 자신이 살던 이 아파트에 들어가 문이 열려 있던 B씨의 차량을 발견하고 내부를 뒤지다 트렁크에 있던 금품을 훔쳐 달아난 것으로 조사됐다.범행 당시 박상경은 친구 명의로 빌린 렌트카를 이용했던 것으로 알려졌다.또한, 박상경은 차량을 뒤지다 아파트 경비원에 발각되자 “아버지 심부름을 하고 있는 중”이라고 둘러댔지만 렌트카 번호가특정돼 결국 경찰에 검거됐다.경찰�
인천시 연수구 관내 일부 어린이집들의 도덕적 해이가 심각한 수준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이들 어린이집들이 영유아보육법에 따라 지원되는 정부 보조금을 부당하게 청구·수령해오다 구에 적발된 것이다.31일 연수구에 따르면, 감사원의 보육시설 부정행위 점검 결과 부정하게 보조금을 청구한 어린이집 명단이 통보돼 이에 대한 실태 점검을 실시했다.점검 결과 2곳의 어린이집에서 보육교사 처우개선비 등의 명목으로 약1천 2백여만 원의 정부 보조금을 부정 청구·수령한 것으로 파악됐다.이에 구는 부정 수령금액 전액을 환수하는 한편 해당 어린이집에 대해서는 규정에 따라 ‘원장자격정지’라는 행정조치 후 경찰에 고발 조치했다.이들 어린이집은 퇴직하거나 외국에 체류 중인 보육교사 명의로 교사처우개선비와 연구활동비 등을 청구하는 방법으로 정�
고남석 인천 연수구청장이 지난 22일부터 27일까지 6일간의 일정으로 호주를 방문했다.고 구청장은 이 기간 호주 브리즈번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제5차 AFHC(건강도시연맹) 국제 컨퍼런스에 참석했다.‘건강한 도시화, 건강한 사람들, 건강한 지역사회’를 주제로 열린 이번 컨퍼런스에서 고 구청장은 서태평양지역 건강도시 연맹의 회원도시로서 ‘건강도시’ 인증패를 받았다.이번 컨퍼런스는 도시의 우선순위도 정책 및 계획 차원에서 실행, 건강한 사람과 건강한 지역 사회를 중심으로 건강한 도시환경을 창조․유지하기 위해 열렸다.특히, 이번 컨퍼런스는 전 세계가 ‘건강한 미래’를 달성할 수 있도록 건강도시 연맹의 모든 회원들이 상호 가치와 경험을 교류하는 장이 됐다.컨퍼런스에 참석한 고 구청장은 단체장회의 및 전문가 개발 워크숍과 분과회의, 포스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