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정기 기자] 대구 MBC가 최성해 전 동양대 총장의 녹취록을 18일 공개했다. 공개된 녹취록에 따르면 최 전 총장은 "하나는 조국 씨가 대통령이 되면 법무부 장관 되어 갖고 그 순서대로 밟아서 (대통령이)되면 우리나라 망한다 이 생각을 했는거야" 라 말하며, 현 문재인 정부에 대해 "아니 우파 좌파보다 지금 현 정권이 너무 잘못하고 있잖아 이렇게 잘못한 나라가 없어, 아니 대통령이 국민을 생각 안 하고 중국을 더 생각하고 북한 국민을 더 생각하는 대통령이 어디 있느냐 말이야" 비판한다. 녹취록을 공개한 대구MBC는 ▲당시 최 전 총장이 2015년부터 횡령과 배임 등의 혐의로 검찰의 수사를 받고 있었고 ▲측근에 이야기한 최 전 총장의 발언 등이 있었다며, '조국 전 장관에게 불리한 증언을 할 수 있다는 의혹이 나오지만 (1심) 재판부는 최 전 총장이 오히려 정경심 교수를 보호하려는 태도를 보였다면서 이런 의혹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보도했다. 현재 조국 전 장관의 부인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는 '동양대 표창장 위조 혐의' 등으로 1심에서 징역 4년을 선고받고 현대 항소심이 진행 중이다. 특히 최 전 총장의 증언이 1심 판결에서 영향을 끼친 것으로 알
[시사뉴스 김정기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18일 격론 끝에 부동산 관련 당론을 채택했다. 민주당은 당일 정책의원총회 후 진행된 전 의원 투표를 통해 ▲1가구 1주택자에 한해 종부세를 공시지가 '상위 2%'에만 부과 ▲1가구 1주택자 기준 양도세 비과세 기준액을 현행 시가 9억원에서 12억원으로 상향하는 안을 당론으로 채택했다. 의원총회에서 민주당은 성숙한 토론 문화를 보여줬다. 송영길 대표가 추진한 부동산특별위원회를 대표해 김진표 위원장의 찬성 프레젠테이션(PT)과 반대 편에선 진성준 의원의 발표 후 찬반 각 3인씩의 토론이 진행됐다. 진 의원은 반대 입장 프리젠테이션에서 "종부세와 양도세 완화론은 부자들을 위한 감세안"이라며 "정부의 부동산 정책 기조를 훼손하고, 집값 폭등에 절망하고 있는 청년과 신혼부부, 무주택 서민들의 분노와 저항을 자초하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부동산특위 김 위원장은 4·7 재보궐선거 참패 요인이 부동산 민심 이반에 있다고 강조 "집값 상승과 세 부담 폭증으로 부동산 민심이 악화했다"며 "재보선 당시 대패를 안겨준 부동산 민심을 붙잡지 못하면 50만표 내외로 승패가 갈릴 대선에서도 필패가 예상된다"고 주장했다. 이어진 의원들의 모바일
18일 국회 앞 1인시위 이나금 의정련 대표 찾아가 약속 [시사뉴스 김정기 기자]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8일 국회 앞에서 '수술실 CCTV 의무화' 주장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는 이나금 대표(의료정의실천연대)를 만났다. 이 대표는 자신의 아들이 의료사고로 세상을 떠나 후 적극적인 시위로 '수술실 CCTV' 설치를 주장해왔다 관련기사: [국회앞외침] "수술실 CCTV...21대 국회 개악 막아야“ 김 의원은 이 대표를 만난 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의료사고로 20대 청년 권대희씨가 유명을 달리한 지 5년이 지났다”며 "그 어머니는 사고 이후 수술실 CCTV 설치 의무화를 위해 ‘의료정의실천연대 대표’가 되어 꾸준히 투쟁을 이어오셨다” 적었다. 이어 “오늘 1인시위 현장에서 CCTV 의무화 법안이 조속히 통과될 수 있도록 돕겠다고 약속했다"을 밝히며, 이이 대표에 대해 "말아 달라" 이야기 했다. 한편 수술실 CCTV 의무화 관련 법안은 23일 보건복지위원회 법안소위에서 논의될 예정이며, 수술실 CCTV 설치 법안을 두고 여야간 공방이 계속되고 있다.
[시사뉴스 김정기 기자] ‘터키서 여성 성고문한 한국인 남성...'징역 46년' 구형 (출처=YTN)’ 제하의 기사가 온라인상에서 뜨겁다. 16일 여러 매체를 통해 보도된 내용은 다음과 같다. 터키에서 한국인 남성이 한국인 여성을 고문하고 성폭행한 혐의로 체포되었으며, 그 과정에서 터키 검찰이 이 남성에게 징역 46년 형을 구형했다는 것이다. 과연 피해자에게는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당사자에게 직접 들어봤다. 가해자 X와 처음 만나게 된 계기는? 2019년 3월경 지인의 소개로 알게 되었다. 당시 가해자 X는 말레이시아에 거주 중인 한국 무당이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당시 나는 집안 사정으로 가족과 떨어져 지내며, 스스로 생활을 감당해야 했다. 막막한 생활 속에 무속인들을 많이 의지했는데 X는 그런 나를 따뜻하게 상대해준 유일한 친구였다. 나에게 “돈을 모아 자신과 세계여행을 다니며 글을 쓰자” 권유했고 물류센터에서 야간작업으로 돈을 모아 2020년 12월 카타르 도하에서 처음 만났다. X와 상의 끝에 행선지를 터키로 정해 이스탄불로 향했다. 학대를 받은 것으로 알고 있다. 언제부터 시작됐나? 이스탄불에 도착 숙소를 정하고 들어간 날. 그날부터 학대가 시작됐
지난 5월 25일 평상시 캣맘들 돌보던 유기묘 '머리만 잘라' 전시하듯 방치 6월 이후 5마리 희생..."인위적으로 만든 올무로 포획 후 사체 훼손" [시사뉴스 김정기 기자]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내에서 지난 5월 25일부터 연쇄적으로 새끼고양이가 살묘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특히 일부 고양이 사체에서는 인공적으로 제작된 올무(덫) 함께 발견되며 특정인에 의한 연속적인 범행으로 추정된다. '올림픽길냥이를사랑하는모임(길사모)' 관계자는 16일 본지에 고양이 연쇄 살묘사건을 제보했다. 길사모는 5년 전부터 공원 내 150여마리의 유기묘들을 돌봐왔다. 처음 사체가 발견된 것은 지난 5월 25일 공원 내 경륜장 인근에 위치한 '길냥이 급식소' 주변. 발견된 사체는 몸통은 없이 머리만 있었던 상황으로 당시 회원들은 다른 야생동물의 소행으로 생각 사체를 수습했다. 그럼에도 연이어 6월 1일과 6일 새끼 고양이들의 사체가 발견되기 시작했다. 사지가 절단되고 내장이 파헤쳐진 모습, 그리고 함께 발견된 올무와 일부 사체는 땅에 묻혀 있는 등 야생동물의 행위를 넘어서는 사람의 인위적인 훼손으로 인식되었다고 한다. 일부 사체의 경우 머리만 잘라 전시하듯 놓아 두었다고 한다. 길
[시사뉴스 김정기 기자] "나무나라는 사람을 먼저 생각하는 기업입니다" 나무나라 사훈이다. 세상만물이 진화하듯, 목재산업 또한 진화한다. 요즘은 고열처리 목재(Heat Treated Wood)가 각광을 받고 있다. 천연의 목재는 그 내부에 수분을 함유하고 있는 특징상 끈임없이 수축이나 뒤틀림 등의 변형을 반복한다. 이에 나무를 화학약품을 사용하지 않고 고열처리하는 등 현대적 기술로 나무의 균열을 막고, 나무의 티 옹이를 제거할 수 있다. 고열처리라 함은, 천연목재 내부의 약 70% 정도에 달하는 수분 함량을 약 2~3%까지 건조하여 더 이상 변형을 방지하는 최신기술을 말한다. ㈜나무나라는 강원도 태백시 태백 장성농공단지에 있다. 조달청에서 조달우수기업으로 선정, 성능인증 및 환경인증을 받은 친환경 고열처리목을 생산하는 강소기업이다. 고열처리 목재로 판재 및 울타리 등의 제품을 생산한다. 건축물의 내, 외벽재도 생산하고 있다. ㈜나무나라의 최이호 대표는 태백시에서 초 · 중 · 고교를 다니고 강원관광대학을 졸업한 강원도 토박이다. 대기업인 모 건설회사를 다니다 뜻한 바 있어 7년 전에 나무가공 사업에 뛰어 들었다. 최 대표는 나무에 인생을 걸었다. 시멘트 위주
현 조합 도정법 위반 26건 지적에...파주시 “문제없다” 주민 총회없이 30억대 자금차입...조합장 “대부분 재개발 조합 상황 비슷” [시사뉴스 김정기 기자] 경기 파주시 ‘금촌율목지구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이 행정소송이라는 암초를 만났다. 율목지구 재개발사업은 파주시 금촌동 341번지 일원을 대상으로 추진 중이며 2008년 9월 정비구역으로 지정 2018년 7월 사업 시행인가를 받았다. 지난 3월에는 주택재개발정비사업 관리처분계획인가를 받아 현재 올 상반기 토지보상과 이주를 시작할 예정이었다. 파주시와 조합 측은 그동안 율목지구 사업이 "순항하고 있다"고 외부에 알려왔다. 그럼에도 일부 주민들은 행정소송까지 불사할 정도로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다. 소송을 제기한 B씨는 “현재 개발을 진행 중인 ‘금촌율목지구주택재개발정비조합’이 모두 26건의 도시정비법 위반으로 행정지도를 받았음에도 파주시청이 관리감독을 방만하게 했다” 주장한다. 특히 “자금차입과 관련해서는 수사의뢰를 통해 현 조합장이 형사처벌을 받았다” 강력히 비판한다. 이에 대해 파주시와 조합 측은 “문제없다”는 입장이다. 시청 담당자는 “이미 지적사항에 대한 시정조치를 권고했고 형사처벌도 끝난 문제”라 말
[시사뉴스 김정기 기자] 송파구가 가락1동 주민자치회와 함께 '가락1동 플리마켓’을 개최했다. 지난 12일 송파책발물관 주차장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주민들에게 이웃교류의 장을 열어 힐링의 시간과 지역상권 활성화를 꾀하고자 마련되었다. 행사는 ▲판매존 ▲체험존 ▲이벤트존으로 구성되었다. 주민들은 집에서 쓰지 않는 물건과 주변 상가의 염가 상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했고, 가족 단위 방문객은 매실청 담그기, 전통떡 만들기 등 체험행사를 즐겼다. ‘도전 퀴즈왕’ 부스에서는 미션을 수행하며 푸짐한 경품을 챙기는 주민도 있었다. 주변상가 섹션도 조성 가락몰과 헬리오시티상가 입점업체도 행사에 동참했다. 또한 자발적인 환경보호 인식을 제고하고자 EM비누 만들기, 업사이클링 리폼 체험, 폐현수막 장바구니 무료 나눔도 실시하였다. 가락1동 주민자치회 홍충수 회장은 “우리 동은 2019년 재건축 입주 후 코로나19로 인해 이웃 교류의 기회가 없어 안타까운 마음이 컸지만, 이번 플리마켓이 주민 교류의 장을 넓히고 서로를 위로하는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성수 구청장은 “주민자치회가 앞장서 의미있는 행사를 마련하여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
[시사뉴스 김정기 기자] 대한탐정협회가 지난9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이명수의원(국민의힘)과 함께 '탐정사관리법'을 주제로 간담회를 열었다고 15일 밝혔다. '탐정사관리법'을 발의한 이 의원은 지난해 11월 '탐정사괸리법'을 대표 발의했다. 간담회는 이명수의원의 초청으로 이루어졌고, 황광희 고문의 모두발언과 박민호사무총장의 참석인원 및 협회연혁 소개로 시작되였다. 주요내용은 이의원이 발의한 탐정법이 현재 어디에 계류중이며, 진행중인 내용과 소관 정부부처 및 난립한 국내 탐정협회의 문제 등에 대하여 서로 진지한 대화들이 약1시간 정도 진행 되었다. 대한탐정협회측은 현재 난립중인 탐정협회를 하나의 통합탐정협회를 만들어야 겠다는 의견을 제시하고, 조만간 각 협회에 공문을 보내 공청회를 열 것을 제의한다고 말했는데 이의원도 당연히 그렇게 되길 희망한다고 말하면서 의원실에서도 도와줄수 있는부분은 도와주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요즘 불법심부름센터가 진화된 플랫폼흥신소의 폐해를 지적했다 . 요즘 아무런 자격없는 자들이 플랫폼서비스를 가장하여 의뢰인들에게 피해를 주고 자신들은 법망을 교묘하게 빠져나가서 피해를 당했다는 신고를 자주 접수했다고 하며 각별한 주의들 당부했다 . 이
고객센터 노조 VS 건보공단 노조 대립 격화...김 이사장 "헤어릴수 없는 갈등 풀어야" [시사뉴스 김정기 기자] 김용익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이 14일부터 단식 농성에 들어간다. 김 이사장은 단식에 앞선 성명을 통해 "직영화를 요구하는 고객센터 노조와 사무논의협의회 참석을 거부하는 건강보험공단 노조의 대립이 깊어지고 있다"며 "파업 중단과 협의회 참석에 대해 두 노조가 결단을 내릴 때까지 무기한 단식에 들어가겠다" 밝혔다. 이어 김 이사장은 "공단의 최고책임자가 노조를 상대로 단식을 하는 파격적인 상황에 비난이 있을 것이다"며 "능력이 부족한 자신에게는 최선의 방법이다" 강조했다. 현재 건보공단 고객센터 노조는 직영화를 요구하며 공단본부 로비에서 무기한 파업 농성 중이다. 공단은 이를 논의하기 위해 사무논의협의회를 구성코져 했으나 건보공단 노조는 이에 불응하고 있다.
[시사뉴스 김정기 기자] 'SK그룹 2인자'로 꼽히던 조대식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첫재판이 열린다. 13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부장판사 유영근)는 17일 오전 10시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배임) 혐의로 기소된 조 의장 등의 첫 변론준비기일을 진행한다. 조 의장의 혐의는 900억원대 배임 혐의로 이미 구속되어 재판을 받고 있는 최신원 SK텔레시스 회장 등과 공모 SKC가 부도 위기에 처한 SK텔레시스의 유상증자에 두 차례에 걸쳐 900억원 가량을 투자하도록 한 혐의다. 현재 검찰은 조 의장 등을 기소하며 '기존 진행 중인 최 회장 사건에 병합'해 심리해달라고 요청했다. 검찰은 조 의장이 최 회장과 공모해 회사에 손해를 미치게 했다고 의심하고 있어 형사소송법상 관련사건에 해당한다는 입장이다. 반면 최 회장 측 변호인은 '공통될 것으로 추정되는 증인들을 상당수 신문해 조 의장 사건과 병합 심리하기는 부담스럽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재판부는 최 회장의 6차 공판에서 '조 의장 등 사건의 1회 기일정도는 진행해 조 의장 측 입장을 들어보고 병합 여부를 판단하겠다'는 취지로 언급했다. 재판부는 같은 날 오후 2시 특정
[시사뉴스 김정기 기자]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와 최문순 강원도지사가 전격 회동했다. 최 지사는 최근 차기 대통령 출마선언을 했으며, 이후 '민주당 경선연기와 개선안' 등을 당 지도부에 건의하는 등 광폭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 전 대표와 최 지사는 13일 오후 6시 서울 광화문 인근의 한 음식점에서 만남을 가졌으며 최근 정치 상황 관련 2시간 정도 대화를 이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최 지사 측 관계자는 "두분의 만남은 최근 여러 일정을 같이하며 자연스럽게 제안됐다"며 "최근 정치 상황과 지역 민심에 대해 폭넓은 의견 교환이 있었다" 밝혔다. 또한 "이 전 대표와 최 지사는 민심에 대해 당이 보다 절박한 심정으로 대응해햐 한다는데 인식을 같이했다" 강조했다.
[시사뉴스 김정기 기자] 서울 송파구 소재 낮은자리교회 신도들이 미얀마를 응원하는 피케팅을 전개했다. 13일 오후 송파역 인근에서 진행된 이번 피케팅은 '군부 쿠테타에 맞선 미얀마 시민들을 응원'하기 위한 행사다. 참가자 중 교회 정은종 간사는 "미얀마 시민들의 희생이 멈추길 바라며 민주주의가 다시 서길 바란다" 밝혔다. 한편, 송파구민들로 이뤄진 '미얀마시민과 연대하는 송파시민행동'는 오는 27일까지 매주 월요일 저녁 석촌역 일대에서 촛불시위를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