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안철수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는 12일 "공정하고 투명한 공천시스템만 짜놓고 공천에는 일체 관여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안철수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는 12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정책비전 발표회를 열고 당 혁신안과 총선승리 전략을 공개했다. 안 후보는 공천에 대해 "공정하고 투명한 공천시스템만 짜놓고 공천에는 일체 관여하지 않겠다"고 약속했으며 "공천 원칙과 기준 그리고 시스템의 개혁성과 합리성, 공정성은 당원들이 직접 검증하고 평가할 수 있도록 당원 검증 절차를 거치게 할 것"이라며 "정실 공천도 외압공천도 모두 차단하고 오로지 국민 눈높이와 당원의 기대치에 부합하는 공천이 이루어지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 후보는 차기 총선 출마지역구도 당 공천관리위원회 결정에 따르겠다고 했다. 그는 "현재의 지역구에 출마하라면 할 것이고, 수도권 승리를 위해 험지 출마를 요청하면 거기에 기꺼이 따르겠다"며 "당 대표로서 당의 승리를 위해서라면 어떤 일도 감당하고 감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 후보는 "당 소속 국회의원 전원의 이름으로 '불체포특권 포기 대국민 서약'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내년 총선에서 우리 당의 공천을 받아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난 10일 서울중앙지법은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사건 관련 권오수 전 도이치모터스 회장등에 유죄를 선고했다"며 "법원의 판단에 따르면, 영부인 특검 추진은 하등의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또한 더불어민주당의 특검요구에 대해 "법리도 양심도 없다"고 비판했다. 그는 "주가조작의 공소시효는 10년인데 재판부는 권 전 회장이 주도한 거래 중 2010년 10월 이전 거래는 공소시효가 지나 처벌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며 "민주당이 특검이 필요하다고 주장한 김건희 여사의 대부분 거래는 그 이전에 진행됐다"고 지적했다. 정 비대위원장은 "재판부는 기소된 전주들에 대해서 무죄를 선고했다"며 "그동안 민주당은 특검이 필요한 이유가 김건희 여사가 전주역할을 했기 때문이라고 했는데 공소시효도 지났고 이른바 전주들은 재판부로부터 무죄를 받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애초에 김 여사를 도이치 모터스 주가 조작사건에 관련시켜 수사한 이유가 뭐였냐"며 "문재인 정권의 치부를 수사한 윤석열 검찰총장을 옭아매서 때려잡기 위한 목적이었다. 이 사건의 발제자는 민주당의 최모 의원이었다"고 꼬집었다. 정 비대위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안철수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는 11일 자신을 향한 김기현 후보의 ‘대권 욕심 당대표는 곤란하다’는 비판에 "정말 한가한 소리다. 내년 총선에서 지면 우리에게 대권은 없다"고 반박했다. 안 후보는 이날 오후 고양병 당원협의회 당원 대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오히려 우리가 쓸 수 있는 모든 가용한 자원들을 내년에 투입해 반드시 총선에서 이겨야 한다. 총선에서 이겨야 그다음이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안 후보는 "내년에 당대표가 총선에서 이긴다고 해도 그 사람이 절대로 자동으로 대선 후보가 되지 않는다"며 "대통령 임기 초반인 데다 3년이라는 기간이 남이 있다. 여러 가지 많은 일들이 벌어질 것이고 그것을 제대로 잘 거쳐야 대선 후보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김 후보가 대선에 대한 경험이 전혀 없다 보니 그런 말씀을 하시는 것 같다"며 "지난번 울산시장 때 자신이 대선 후보가 되겠다고 말씀을 하셨다. 그러니까 같이 해당되는 얘기 아니겠나"라고 비꼬았다. 김 후보는 앞서 이날 오전 경기 용인시 강남대학교에서 열린 '경기도 중남부 보수정책 토론회' 특별강연에서 안 후보를 겨냥해 "대권 욕심 없이, 사심이 없어야 당을 안정적으로 이끌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11일 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는 오전 경기도 용인시 강남대학교에서 열린 '경기도 중남부 보수정책 토론회' 특별강연에서 경쟁자인 안철수 후보를 겨냥한 듯 "대권 욕심 없이 사심이 없어야 당 안정을 이끌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이날 강연에서 전당대회를 통해 뽑아야 할 당대표의 요건 네 가지를 발표했다. 김 후보는 우선 당 안정을 제1 과제로 뽑으면서 "여당일 때는 야당 공격뿐만 아니라 일을 잘해야 한다"며 "대통령과 호흡을 맞춰야 한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두 번째로 당내 통합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같은 소리만 내는 당은 식물"이라고 꼬집었다. 더불어민주당을 향해서는 "당대표 부패에 대해 의원들이 조용하다"며 "터무니없는 일에도 입도 뻥긋 못하는 당은 죽은 당"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선거 끝나면 대통합을 이루는 게 중요하다"며 "전당대회를 마치면 연포탕(연대·포용·탕평)을 통해 당을 하나로 만들고 한목소리, 한팀, 대통합 역할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또 세 번째로 당대표는 대권 욕심이 있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대선 후보였던 안철수 후보를 겨냥한 그는 "현 권력과 미래권력이 부딪히면 분란이 생길 수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는 친윤계 최고위원 후보인 박성중·이만희·이용 의원이 컷오프된 데 대해 "시험과목이 무엇인지 정확히 알고 공부해야 하는데 점수 내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도 모르고 떨어진 것"이라고 비유했다. 이 전 대표는 앞서 방송에 출연했던 친윤계 박수영 의원이 '이준석계가 본분을 알아야 한다. 한 2~3% 지지도가 나올 것'이라고 언급한 점을 꼬집으며 "상황 인식이 틀렸는데 어떻게 작전이 나오겠나"라고 했다. 이 전 대표는 "박성중 의원이나 이런 분들 선거전략이 얼마나 호쾌한가. 이용 의원 같은 분들도 '모든 게 이준석 때문이다' 이런 것만 말했다"며 "그래서 (컷오프라는) 성과를 받은 것"이라고 비꼬았다. 이어 "'내가 이준석을 욕해서 다른 사람과 같이 있을 때 이준석을 욕하니 사람들이 다 이준석을 싫어하는구나, 이준석을 까는 걸로 선거전략을 하자' 이런 내부 논리를 세워서 가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계속 (그렇게) 하면 좋다"고 했다. 이 전 대표는 본경선에 나서는 당대표 후보들의 향후 대통령실 공천 하달 대응법을 '문'에 비유하며 김기현 후보는 '자동문', 안철수 후보는 '회전문', 천하람 후보는 '도어락 달린 문'이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11일 검찰 조사에서 또다시 진술을 거부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국민의 힘은 "거대 부동산 비리 수사에 협조하는 것, 그것이 이 대표가 할 수 있는 민생"이라고 비판했다. 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면 논평을 내고 "이 대표는 자신이 왜 검찰에 출석해야 했는지 여전히 모르는 듯하다. 조사에서는 진술거부권을 행사하면서 언론 앞에서는 민생을 읊어대고 수사를 비난한다"고 밝혔다. 박 수석대변인은 "비리와 불법의 구린내 가득한 이 대표의 과거는 철저하게 반민생·친업자 행적인데, 장소 분간도 못 하고 민생을 운운하나"라며 "원주민 땅을 헐값에 강제수용해 민간업자에게 대규모 이익을 몰아준 대장동·위례, 측근이 참여하자 용지 변경 4단계 퀀텀 점프가 이뤄지고 임대주택 비율은 90%나 축소된 백현동 의혹만 봐도 그렇다"고 지적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민주당을 향해서도 "재정이야 어찌 되든 돈 뿌려 환심사는 버릇은 여전하다"며 "거리로 몰려 나가 세력을 뽐내는 행태나, 국회 바닥에 눌러앉아 특검을 외쳐대는 모습에서 어디 민생이 있는가"라고 비꼬았다. 그러면서 "방탄에 빠져 날로 강성으로 변하는 민주당은 철저히 반민생 정당이 되어가고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김성태 전 국민의힘 의원은 전날인 10일 저녁 KBS라디오 '주진우 라이브'에 출연해 "(김 후보에 대한) 지지 선언은 나 전 의원이 아직 안 했다. 다만, 어제(9일) 모 행사에 같이 참석한 곳에서 활짝 웃는 모습이 언론에 보도된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나경원 전 의원이 김기현 당대표 후보에 대한 지지 선언을 아직 하지 않았으며,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지지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김 전 의원은 10일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지방여성의원총회에 나 전 의원과 함께 참석했다고 전하며 "그 자리에서 나 전 의원이 김 후보를 적극적으로 지지하는 소리가 안 나왔다"고 꼬집었다. 이어 "손잡고 활짝 웃는 제스처, 분위기 자체로 '김나(김기현-나경원) 연대'가 됐다고 보는 것이지 누가 또 '그거 아니다'라 하면 그렇게 볼 수도 있다"며 "제가 이야기했듯 (김 후보 지지를) 적극적으로 하지는 않는다"고 덧붙였다. 김 전 의원은 김 후보가 경쟁자인 안철수 후보와도 연대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낸 데 대해 "김 후보가 자신감을 드러낸 제스처다. 어떻게 보면 고도의 선거 전략"이라며 "내가 이긴 후에도 당의 안정과 화합을 위해 당의 중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5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국정 수행에 매진 중인 대통령을 후보 자신과 동일에 세워놓고 캠페인에 대통령을 끌어들이는 것은 매우 부적절하다는 것을 안철수 후보도 잘 알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그 외 다른 후보들도 마찬가지일 거로 판단한다"며 "앞으로 그런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전당대회 당권주자들의 '윤심'(尹心·윤 대통령 의중) 신경전은 계속되는 모양새다. 지난주 친윤계 의원들이 안 의원을 향해 "가짜 윤심팔이" 등 공세를 가하자, 안 의원은 대통령실이 선거에 개입하고 있다고 맞섰다. 또한 안 후보가 이른바 '윤핵관'을 저격하는 발언을 하자 윤석열 대통령이 윤핵관 운운하는 자는 '적(敵)'으로 , '반윤(反윤석열)'으로 인식한다는 이야기도 여권 관계자를 통해 전해지기도 했다. 이는 사실상 안 의원을 겨냥한 비판적 인식으로 해석됐다. 이 관계자는 대통령을 전당대회에 끌어들이는 것에 대한 문제 지적이 후보들만을 염두에 둔 것인지, 아니면 후보를 돕는 의원 등까지 포함하는 것인지에 대한 추가 질문에 "'윤안연대' 언급에 대해 말씀드렸던 것"이라며 "대통령의 국정 운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5일 전남 목포 신안 해상 어선 전복사고에 윤석열 대통령은 수색·구조에 총력을 기울일 것을 거듭 당부했다. 민간 어선의 적극 동참 유도를 주문하는 한편, 군에는 헬기와 초계기 및 특수부대 등 가용한 자원과 인력 투입하라고 지시했다. 김은혜 홍보수석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은 오전 신안군수와 통화에서 현지 상황을 보고받고, '군과 해경에서 수색작업에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민간 어선도 적극 동참할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김 수석은 이어 "윤 대통령은 민·관·군이 협력해 인명 수색에 총력을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며 "신안군수에게는 중앙에서 충분한 지원을 쏟겠으니 신안군도 구조와 사고 처리에 모든 힘을 쏟아줄 것을 강조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어젯밤 사고 발생 이후 윤 대통령은 선원의 안위와 애태우고 있을 실종자 가족을 위해 조속한 구조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국군통수권자로서의 지휘와 지시를 내린 바 있다"며 "오늘 새벽 군용헬기 3대와 해상 초계기를 투입할 것을 국방장관에게 지시해 인명 구조를 위한 해상 수색 작업이 진행되고 있고, 또한 수중 수색을 위해 해군 특수부대의 추가 투입을 지시한 바 있다"고 했다.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김기현 후보는 5일 경쟁자인 안철수 후보가 '윤심(尹心·윤석열 대통령의 의중) 논쟁' 없는 전당대회를 주장한 데 대해 "'윤안연대', '연대 보증인'을 전국에 설파하며 대통령을 팔아 표를 모으려 한 장본인은 누구냐"고 맞받아쳤다. 김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안철수 후보의 '윤심팔이' 없는 공정-클린 전당대회 제안 취지에 공감한다. 말은 백 번 맞다"면서도 "그러나 반드시 짚어야 할 부분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지금의 이전투구는 누가 앞장서서 만들었냐. 당직을 거래했다는 허황된 이야기를 언론에 흘리며 동료 의원들을 거짓으로 비방했던 분은 누구냐"며 "'대통령의 후보'인 듯 참칭하다가 의도대로 풀리지 않으니 이제 대통령과 참모들을 탓하냐"고 따져물었다. 그러면서 "안철수 후보는 유체이탈 없는 자기 객관화를 통해 지난 시간을 돌아보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앞서 안 후보는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비상대책위원회와 선거관리위원회는 특정 후보에 대해 '윤심이 있다, 없다'라는 기사가 나오지 않도록 강력한 조치를 취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는 '안 후보가 윤심이 아니다'는 취지의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발(發) 보도에 대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안철수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비상대책위원회와 선거관리위원회에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라는 익명의 '윤심(윤석열 대통령 의중)' 기사가 나오지 않도록 조치해달라'고 요구하자 대통령실이 반나절 만에 '대통령과 대통령실을 끌어들이지 말라'고 공개 경고하고 나섰다. 안 후보는 대통령실과 친윤의 공세가 '집단 린치'라고 판단해 선관위에 자제를 공식 요청하는 강경 대응에 나섰다. 반면 대통령실은 안 후보가 '안윤 연대' '참모 간신'이라고 말한 것은 국가원수인 윤석열 대통령을 모욕하는 행위라고 판단해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다며 여당 지도부에 공개 경고를 요청했다. 이에 나경원 전 의원의 불출마 과정에서 드러났던 나 전 의원과 대통령실·친윤 간의 갈등이 안 후보와 대통령실·친윤 간 갈등으로 재연되는 형국이다. 안 후보가 결국 주류에게 축출되는 '제2의 나경원 사태'를 맞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당 안팎에서 나온다. 안 후보는 5일 오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에 "비대위와 선관위는 더 이상 소모적인 윤심논쟁이 계속되지 않도록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라는 익명을 통해 특정 후보에 대해 윤심이 있다 없다라는 기사가 나오지 않도록 강력한 조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속보]尹 대통령, 새 대변인에 이도운 문화일보 논설위원 임명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속보]대통령실, 安 '경선 개입' 비판에 "대통령실 끌어들이는 건 부적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