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예멘 혼란을 종식하기 위한 협상을 담당할 새 예멘 특사에 이스마일 울드 체이크 아흐메드 현 유엔 에볼라 비상대응 지원단장을 지명했다고 디나 콰와르 안보리 의장이 23일 밝혔다.
안보리는 48시간 이내에 아흐메드 지명을 검토하고 승인을 결정해야 한다. 예멘 정부와 시아파 후티 반군 간 충돌, 사우디아라비아의 공습이 이어지면서 지난주 자말 베노마르 특사가 사임을 발표했다.
베노마르는 예멘의 평화를 위해 4년 동안 노력했으나 무위로 끝나 사우디를 포함해 걸프 국가들로부터 강력한 비판을 받았다. 예멘에서 지난 수주 동안 폭력 사태로 1000여 명이 숨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