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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스포츠

“한국을 동북아 의료 허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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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청라지구에 바이오 메디크러스터를 구축하는 등 서울대병원이 미래지향적 의료 인프라 추진에 앞장설 전망이다.
3년 임기 서울대병원장에 연임된 성상철(59 정형외과) 교수는 재임 초기부터 추진해오던 미래형 의료 인프라 구축과 첨단 고부가가치 의료 기술 개발에 보다 박차를 가할 뜻을 밝혔다.
인천 청라지구 ‘바이오-메디클러스터’ 조성
‘21세기 대한민국 의료를 세계로’라는 구호를 앞세운 성 원장의 마인드는 대형화 및 전문화, 의료시장 개방 등으로 대변되는 의료 환경 변화에 대비, 새로운 비전을 실현하고자 하는 것이다. “서울대병원의 강점인 최고의 브랜드 파워와 의료진, 연구역량 및 본원, 분당서울대병원, 강남센터, 보라매병원으로 구성된 4개 병원 인프라를 기반으로 글로벌 경쟁시대 최첨단 의학연구와 의료기술 혁신을 이끌어내겠다”는 것이 성 원장의 비전으로 요약될 수 있다.
흐름을 일찍이 꿰뚫어보고 의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기 위한 공격적 프로젝트를 펼쳐왔던 성 원장은 “다국적 임상시험을 적극 유치해 수익 모델로 전환하고 현 임상시험센터를 신약 및 신 의료기기 개발을 위한 산학연 협력연구센터로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글로벌 연구역량을 갖춘 연구인력 확보를 위해 저명한 재외 한국인 연구자를 유치하고 연구전담교수 채용 등을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인천경제자유구역 청라지구에 첨단의료복합단지 서울대학교-의과대학-병원 공동 바이오 메디크러스터가 조성될 계획이다. 첨단치료센타, 대규모 외래암센터 등을 설립하고 의료서비스의 질적 향상과 글로벌 표준화를 통해 한국을 아시아의료허브로 만들겠다는 구상인 것. 강남센터 등에서 해외 거주 외국인 환자 유치 사업을 이미 시작했다.
의료 공공성 실현도 적극 추진
의료서비스 질적 향상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으로 4개 병원 특성화 추구도 강조될 전망이다. 본원은 암과 난치성 질환 및 선천성 어린이질환을, 분당서울대병원은 노인 및 성인질환, 보라매병원은 저소득층 위한 대학병원급 공공의료 중심병원을 표방한다. 강남센터는 첨단건강증진 및 예방의학을 전문화할 방침이다.
성 원장은 뛰어난 균형감각을 발휘해 의료 산업에 대한 개발 위주의 적극적 마인드와 함께 의료 공공성의 실현에도 깊은 관심을 보였다. 정부, 지역사회와 연계해 효율적인 공공보건의료사업을 전개하고 의료소외지역 불우시설 등에 대한 상설 방문 진료 서비스를 확대할 뜻을 밝혔다. 또한, 국내 및 해외 재난발생에 대비한 응급재난의료봉사단을 운영하고 라파엘클리닉 등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의료봉사 시행 및 지원도 강화할 계획이다. 의료 공공성 실현에도 글로벌 마인드를 적용, 해외거주 동포 등을 대상으로 한 의료봉사도 주요 사업 계획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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