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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11승' 류현진 "선발투수로서 내 역할하는 게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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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시즌 11승째(5패)를 챙긴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7·LA 다저스)이 선발투수로서 역할을 강조했다.

류현진은 22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 파크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5피안타 2실점으로 호투를 해 시즌 11승째(5패)를 수확했다.

전반기 마지막 등판이었던 지난 14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경기 이후 충분한 휴식을 취한 류현진은 8일 만에 오른 마운드에서 안정적인 모습을 한껏 뽐냈다.

이날 효율적으로 투구수를 관리한 류현진은 98개의 공으로 7이닝을 책임졌다. 삼진 5개를 솎아낸 류현진은 볼넷 1개만을 내줬다.

류현진은 2점을 내준 4회를 제외하면 위기라고 할만한 이닝이 없을 정도로 쾌투를 선보였다.

현지 언론들은 류현진의 호투에 찬스를 보냈다. ESPN은 "류현진이 또다시 자신의 임무를 충실히 수행했다"며 꾸준함을 부각시켰다.

류현진은 이날 경기 후 "매 경기가 의미있다. 선발투수로서 역할은 팀이 이길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주는 것이다. 그것을 해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6~7이닝을 던지면서 최소한의 점수를 내주는 것이 중요하다. 그렇게 던지면 나는 만족한다"고 전했다.

다저스의 중심타자 애드리안 곤잘레스는 "타선이 연결이 잘 돼 2이닝 동안 5점을 뽑을 수 있었다"며 "물론 류현진이 마운드 위에서 충분히 좋은 역할을 해줬다"고 칭찬했다.

이날 류현진이 올해부터 장착한 고속 슬라이더가 효과를 발휘했다. 커브도 피츠버그 타자들의 타이밍을 뺏는데 효과적이었다. 직구 제구도 나쁘지 않았다.

다저스의 돈 매팅리 감독은 "류현진의 직구가 좋았다. 직구가 스트라이크존 좌우로 제구가 잘 됐다. 그리고 좋은 커브를 던졌다"며 "류현진이 언제나 좋은 밸런스로 공을 던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적장이었던 클린트 허들 감독은 "류현진의 낙차가 큰 커브가 올해 더 좋아진 것 같다. 13~15인치 정도 떨어지는 것 같더라"며 "직구가 92~93마일인데 커브는 71~74마일 정도로 던질 줄 안다. 거기에 류현진은 컷패스트볼(고속 슬라이더)까지 던졌다"고 분석했다.

허들 감독은 "류현진이 좋은 무기를 가지고 있다. 능력이 좋은 선수다"며 엄지를 치켜들었다.

류현진은 "슬라이더와 커브는 동료들에게 배운 것이다. 클레이튼 커쇼의 슬라이더와 조시 베켓의 커브를 흉내내왔다"고 설명했다.

그는 "변화에 압박을 느끼지는 않는다. 이러한 변화들이 나에게 효과적이라고 생각한다. 자신감을 가지고 슬라이더와 커브를 던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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