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콜 키드먼(47)이 주연한 '그레이스 오브 모나코'가 5월14일에 개막하는 제67회 칸 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됐다.
2001년 제54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물랑 루즈'로 개막작 주연을 맡았던 키드먼은 13년 만에 다시 개막작에 이름을 올렸다.
'그레이스 오브 모나코'는 할리우드 배우에서 모나코의 왕비가 된 그레이스 켈리의 삶을 다룬 영화다. 프랑스 대통령 샤를 드골과 모나코의 레이네 3세 간 갈등 시기의 이야기다.
키드먼은 '그레이스 켈리'를 연기한다. 연출은 '라 비 앙 로즈'의 올리비에 더헌(47) 감독이 맡았다.
'그레이스 오브 모나코'는 상반기 국내에서도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