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4.05.19 (일)

  • 맑음동두천 20.0℃
  • 맑음강릉 27.5℃
  • 맑음서울 21.0℃
  • 맑음대전 21.2℃
  • 맑음대구 22.3℃
  • 맑음울산 23.3℃
  • 맑음광주 21.0℃
  • 맑음부산 23.6℃
  • 맑음고창 ℃
  • 맑음제주 21.1℃
  • 맑음강화 20.0℃
  • 맑음보은 19.5℃
  • 맑음금산 18.6℃
  • 맑음강진군 19.5℃
  • 맑음경주시 22.9℃
  • 맑음거제 20.9℃
기상청 제공

기본분류

[이재록 칼럼] 오묘한 창조의 섭리

URL복사

이 세상의 다양한 집이나 건물들이 세워지기까지는 설계자와 건축가의 손길이 있었습니다. 만일 어떤 사람이 “저 건물은 우연히 저런 모양으로 지어졌습니다.” 하는 말을 한다면 이를 그대로 수긍할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 역시 우연히 생성된 것이 아니라 누군가의 손길에 의해 지어졌지요. 히브리서 3장 4절에 “집마다 지은 이가 있으니 만물을 지으신 이는 하나님이시라” 했습니다. 현대 과학을 통해 하나님이 우주만물을 창조하신 오묘한 섭리들이 밝혀지고 있는데, 그중 몇 가지를 소개합니다.

첫째로, 지구의 크기입니다.

만일 지구의 크기가 지금보다 10% 작다면 지구에는 생명체가 살 수 없다고 합니다. 크기가 작아지면 중력이 줄어들어서 지구를 둘러싼 대기권도 줄어들게 되지요. 대기는 우주의 영향으로 인한 극심한 온도 변화를 조절하는 역할을 합니다. 그러므로 대기권이 줄어들면 지구는 눈과 얼음으로 덮이거나 사막으로 바뀔 수도 있습니다.

둘째로, 지구와 태양 사이의 적절한 거리입니다.

지구는 태양과 적절한 거리에서 에너지를 공급받아 온도가 유지되므로 생명체가 살아갈 수 있습니다. 수성, 금성, 화성, 목성 등 다른 행성들은 태양에 너무 가깝거나 멀어서 생명체가 존재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아시고 태양으로부터 가장 적절한 위치에 지구를 두신 것이지요. 물론 태양이 지구보다 나중에 창조되었습니다. 지구를 기준으로 태양의 위치를 정하신 것입니다. 태양계의 모든 행성은 태양을 중심으로 하여 일정한 주기로 한 바퀴씩 돕니다. 이것을 공전이라 하지요. 하나님께서는 지구의 공전 궤도를 원형에 가깝게 하심으로 인해 1년 동안의 온도 변화가 적절한 범위 내에서 조절되게 하셨습니다. 계절에 따라 온도 변화는 주되 겨울이나 여름에도 생명체가 살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조절 되게 하신 것입니다.

셋째로, 지구의 자전 속도와 자전축입니다.

지구는 스스로도 하루에 한 바퀴씩 돕니다. 그런데 이 자전 속도도 하나님의 설계대로 정해졌습니다. 이 자전 속도가 지금보다 열 배 느리면 모든 식물들이 밤에는 얼어버리고 낮에는 햇볕에 타버린다고 합니다. 또한 지구는 공전궤도 평면에 대해 수직축이 23.5도 기울어진 상태인데 이를 자전축이라고 합니다. 만약 지구가 기울어지지 않았다면 4계절이 사라져 결과적으로 생명체가 살기 어려운 환경이 됩니다.

넷째로, 지구에 있는 보호막들입니다.

태양은 생명체에 해로운 방사능을 가진 작은 입자들 곧 태양풍을 발산합니다. 그런데 ‘밴앨런대(Van Allen Belt)’라고 하는 자기권이 지구를 감싸고 있어서 태양풍의 유해한 방사선을 차단해 주어 생명체가 안전하게 살아 갈 수 있습니다. 또한 지표면으로부터 25킬로미터 높이에는 오존층이 있는데 이곳에서 태양으로부터 오는 자외선을 걸러 주는 역할을 합니다. 오존층의 작용이 없다면 피부암 등 심각한 질병이 발생합니다. 약간의 자외선은 우리 인체에 비타민 D가 생성되는데 도움을 주지요. 지구의 대기권도 보호막의 역할을 합니다. 대기권에는 우주 공간으로부터 매일 수천만 개의 운석이 시속 18만 킬로미터의 속도로 들어옵니다. 혹 운석의 크기가 작다 해도 떨어지는 속도가 매우 크기 때문에 지구 표면에 그대로 떨어지면 큰 영향을 줄 수가 있지요. 그런데 대부분의 운석은 대기권에서 타서 사라집니다.

다섯째 증거는 물입니다.

같은 부피를 가진 돌과 쇳덩이가 있으면 쇳덩이가 더 무겁습니다. 단단한 것이 무겁기 마련이지요. 그런데 물은 고체의 밀도가 액체의 밀도보다 낮습니다. 고체인 얼음을 물에 넣으면 물속에 가라앉는 게 아니고 물 위에 떠오릅니다. 이런 원리로 극지방의 얼음이 물 위에 떠 있으므로 외부와 차단된 물속의 온도는 영상을 유지하여 생명체가 살 수 있습니다. 마음이 선한 사람들은 이같은 오묘한 창조섭리들을 깨우치면 ‘정말 지구는 전능자에 의해 정교하게 만들어졌구나!’ 하고 창조주 하나님을 인정하게 됩니다.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창세기 1장 1절)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이화순의 아트&컬처] 다른 듯 닮은 남매 작가 윤석남 윤석구 첫 2인전 <뉴라이프 New Life>
한 가문에서 유명 작가가 여럿 나오기는 쉽지 않다. 국내 대표적인 여성주의 미술작가 윤석남(85)과 조각가 윤석구(77)는 한 뿌리에서 나고 자라난 남매 예술가다. 윤석남이 여성사를 발굴해 여성의 목소리를 되살리는 작업을 해왔다면, 윤석구는 물질만능주의와 자본주의를 성찰하고 생명에 애정을 보이는 작업을 해왔다. 서울 소격동 학고재에서 열리고 있는 윤석남 윤석구의 2인전 ‘뉴라이프 New Life’전은 두 남매가 함께 여는 첫전시다. 윤석남은 2000년대 초반 그린 드로잉 80여 점을, 윤석구는 미발표 신작 17점을 내놓았다. 두 사람이 미술로 함께 한 것은 2012년 전북 익산국제돌문화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제작한 조각이 유일하다. 이번 전시는 동생 윤석구의 조각 작품을 중심으로 윤석남의 2000년대 드로잉을 소개한다. #윤석구, 물질적 욕망 부추기는 자본주의 비판 “살아가면서 하나의 틀에서 출발하는데, 이러한 틀을 극복하지 못하는 우리의 삶에 대해 생각하며 ‘치유와 새 생명 탄생의 의미를 담은 작품을 하게 됐습니다.” 윤석구는 15년 전 독일 유학에서 돌아온 후 원광대학 미술대학에서 제자를 기르고 작업을 하면서 숙명적인 틀을 느꼈다고 한다. “비슷한 작업을 계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