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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인도 카슈미르서 총격 테러로 최소 26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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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깊은 애도"
"외국인 피해 여부 확인되지 않아"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인도령 카슈미르의 파할감에서 22일(현지 시간) 무장 괴한들이 관광객을 대상으로 총격을 가해 최소 26명이 사망하고 수십명이 부상당했다고 AP통신과  CNN, 워싱턴포스트(WP) 등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총격은 파할감에서 5㎞ 떨어진 히말라야 산기슭의 대표적 관광지인 바이사란 계곡에서 발생했다.

현지 경찰은 4명의 괴한이 도보로만 접근 가능한 계곡에서 관광객 수십명에게 근거리에서 총을 난사했다고 밝혔다.

사망자 26명 중 24명은 현장에서 숨졌고,  2명은 병원 이송 중 사망했다.

부상자 30여명 중 상당수는 중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희생자 대부분은 인도 국내 관광객으로 추정된다. 외국인 피해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현지 경찰 당국은 이번 사건을 "테러 공격"으로 규정하고 인도 통치에 반대하는 무장 세력의 소행으로 보고 있다.

오마르 압둘라 카슈미르 자치정부 수반은 "최근 수년간 민간인을 겨냥한 공격 가운데 가장 대규모"라며 "명백한 민간인 테러 행위"라고 비판했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X(옛 트위터)에 "이 끔찍한 범행을 저지른 자들은 반드시 법의 심판을 받게 될 것이며, 결코 용서하지 않을 것이다. 테러에 맞서 싸우겠다는 우리의 의지는 절대 흔들리지 않는다"고 밝혔다.

인도 정부는 군과 경찰을 투입해 범인 수색에 나섰고, 아미트 샤 내무장관은 즉각 스리나가르로 향해 고위급 치안 대책 회의를 소집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JD 밴스 부통령,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등 주요국 정상들은 일제히 이번 공격을 규탄하며 인도에 연대의 뜻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서 "미국은 테러리즘에 맞서 인도와 굳건히 함께 한다"며 "(나렌드라) 모디 총리와 인도 국민 여러분께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한편 인도 정부는 이슬람 무장세력의 배후로 파키스탄을 지목했으며, 파키스탄 측은 "어떠한 연관도 없다"고 반박하고 있다.

카슈미르에서는 1989년 이후 무슬림 분리주의 운동과 반인도 무장 테러 단체의 활동이 지속되고 있다.

인도는 많은 군 병력을 주둔시키고 있고 계엄 수준의 감시와 통제를 유지하고 있다. 파키스탄은 카슈미르 무슬림 주민의 자결권을 주장하며 무장 단체를 비공식적으로 지원한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바이사란 계곡이 있는 파할감은 연간 수십만명이 찾는 유명 휴양지이자 힌두교 순례길 '아마르나트 야트라'의 주요 경유지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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