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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尹대통령 광복절 경축사에...與 “새로운 비전” 野 “최악의 경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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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통일 대한민국 향한 새로운 비전...통일 전략 제시”
“이념 말고 미래를 보고, 화합의 대화를 나누자”
野 “논평할 의미조차 없어...한 줌 극우세력 규합용”
“‘일본’ 표현도 못해...지겹도록 ‘자유’ 타령 50번 반복”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여야는 15일 윤석열 대통령의 이른바 '8.15 통일 독트린'을 담은 광복절 경축사에 대해 엇갈린 평가를 내놨다. 국민의힘은 윤 대통령이 통일을 위한 새로운 비전을 제시했다고 호평한 반면 민주당 등 야당은 일제에 관한 과거사를 언급하지 않았다며 최악의 경축사라고 비난했다.

 

한지아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윤 대통령께서는 오늘 '더 큰 자유와 기회를 누리는' 통일 대한민국을 향한 새로운 비전과 '우리 국민의 자유 가치관, 북한 주민 변화, 국제사회 연대'라는 통일전략을 제시했다"며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는 자유와 평화, 번영의 통일 대한민국을 앞당기기 위한 힘찬 여정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 수석대변인은 "우리 국민들이 자유 통일을 추진할 가치관과 역량을 확고히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고, 국민 편 가르기를 배격해 자유 사회를 지켜야 함을 역설했다"고 강조했다.

 

'대일(對日) 메시지가 없는 것 아닌가'라는 기자들 질문에 "미래에 대해서 봤으면 좋겠다. 이념 논쟁에 매몰될 필요 없이 현재의 고민에 초점을 맞춰서 미래를 보고, 화합의 마음으로 대화를 나누자"고 말했다.

 

박준태 원내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북한 인권 문제는 인류 보편의 가치인 동시에 통일을 위한 필수 여정"이라며 "더불어민주당은 북한인권재단 이사 추천에 협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반면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등 야권은 여당과 상반된 평가를 내놨다.

 

노종면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국회 브리핑에서 "논평할 의미조차 찾을 수 없는 최악의 광복절 경축사"라며 "한 줌 극우세력 규합용으로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노 원내대변인은 "'일제' 또는 '일본'이라는 표현도 제대로 쓰지 못했다"며 "오늘도 지겹도록 강변해온 '자유' 타령을 50번이나 반복했다"고 말했다.

 

통일 메시지와 관련해선 "실무 차원의 남북 '대화협의체'를 제안하면서 '자유가 박탈된 동토의 왕국', '빈곤과 기아로 고통받는 북녘'이라고 북측을 힐난했다. 북측이 대화에 응하길 정말 바라기는 하나"라며 "통일이 아니라 북한 해방 선언이고 대화 제의가 아니라 싸우자는 선전포고로 들렸다“라고 했다.

 

이어 그는 "결국 '흡수 통일'을 주장한 것으로, 한 줌 극우세력 규합용으로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정말 궁금한 것은 '왜 이 시점에 느닷없이 대북 메시지만 잔뜩 냈는가'"라며 "전형적인 뉴라이트 수법이다. '친일'을 '북한'으로 덮으려는 얄팍한 꼼수"라고 주장했다.

 

조 대표는 "이쯤 되면 윤 대통령은 뉴라이트, 친일파 숙주가 아니라 몸통이라고 봐도 무방할 것 같다"며 "'피로 쓴 역사를 혀로 지울 수 없다'는 이종찬 광복회장 말씀을 윤 대통령에게 들려주고 싶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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