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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서울대 정시 합격자, 자사·특목고 27.6%로 11년새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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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2024학년도 정시 최초합격자 발표…1545명
자사·특목고 출신 27.6%…2014학년도 이후 최저치
종로학원 "자사고 의대 쏠림현상 영향일 듯" 분석
N수생 59.7%로 11년새 최고치…"과탐Ⅱ 때문일 것"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서울대학교 대입 정시 자사·특목고 합격비율이 27.6%로 2014학년도 자사고 졸업생 본격 배출한 이래 11년새 최저를 기록했다.

 

서울대가 올해 정시 최초합격자 합격자를 발표한 가운데, 자사·특목고 출신 합격생이 최근 11년간 최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는 지난 1일 오후 2024학년도 신입생 정시모집에서 총 1545명을 선발했다고 밝혔다.

이 중 일반고 학생은 63.8%(986명)에 달했다. 최근 11년간 최고치다.

반면 자사·특목고 출신 학생은 27.6%(427명)에 그쳤다. 자사고 졸업생이 본격적으로 배출된 2014학년도 이래로 최저치다.

유형별로 좀 더 자세히 살펴보면 자사고 출신은 19.6%(303명)로 20%선이 무너졌다. 이어 ▲영재고 2.3%(36명) ▲과학고 1.4%(22명) ▲외국어고 3.7%(57명) ▲국제고 0.6%(9명) 순이었다.

종로학원은 서울대 자사고 합격생수 감소를 '의대 쏠림현상'으로 추정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의대 쏠림현상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이과생 위주로 운영되고 있는 자사고 최상위권 학생들은 서울대보다 의학계열로 이동했을 것으로 보여진다"며 "2025학년도 수학능력시험에서도 과탐Ⅰ, 과탐Ⅱ과목 점수 형성이 어떻게 되느냐에 따라 유불리가 달라질 수 있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2023학년도 정시 합격자 비율과 비교했을 때 외고 출신 학생만 유일하게 3.1%에서 3.7%로 소폭 반등했는데, 인문계 최상위권 학생들은 여전히 외고에 집중돼있는 것으로 추정된다는 게 종로학원의 설명이다.

 

한편, 재수, 삼수 이상의 'N수생' 합격비율은 59.7%로 최근 11년새 최고치를 기록했다.

삼수생 역시 지난해 17.6%에서 올해 19.3%로 상승했다. 20.5%를 기록한 2022학년도 정시 합격자에 이어 최근 11년새 두 번째로 높다. 재수생도 40.4%로 전년도(39.7%)에 비해 0.7%포인트(P) 올랐다.

반면 재학생은 38.1%로 41.1%를 차지한 2023학년도보다 3.0%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재수생 이상 올해 과탐Ⅱ 과목이 표준점수에서 과탐Ⅰ과목보다 이례적으로 높게 형성됐기 때문으로 보인다.

임 대표는 "2024학년도 수능부터 과탐Ⅱ과목이 필수과목에서 배제되고 가산점이 부여됐는데, 올해 서울대 정시 지원 재수생들은 과탐Ⅱ가 배제되기전 수험생들로 대부분 과탐Ⅱ과목을 응시했을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에 따라 금년도 N수생들이 고3학생들에 비해 과탐Ⅱ에서 매우 유리했을 것으로 보여진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검정고시 출신 학생은 2.1%, 조기졸업생은 0.1%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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