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4.05.14 (화)

  • 맑음동두천 20.8℃
  • 맑음강릉 25.9℃
  • 맑음서울 20.3℃
  • 맑음대전 20.5℃
  • 맑음대구 20.8℃
  • 맑음울산 22.2℃
  • 맑음광주 20.1℃
  • 맑음부산 23.0℃
  • 맑음고창 20.0℃
  • 맑음제주 19.8℃
  • 맑음강화 19.5℃
  • 맑음보은 18.7℃
  • 맑음금산 19.3℃
  • 맑음강진군 21.2℃
  • 맑음경주시 22.2℃
  • 맑음거제 20.6℃
기상청 제공

히든기업

국내 최초 ‘준불연 EPS 2종 가등급 보드’ 개발 성공

URL복사

퀀텀엘에스티신소재, 건축 단열재 ‘준불연 EPS 2종 가등급 보드’ 개발
“자체 연구기술로 국내 최초로 EPS 2종 가등급 개발 성공”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충주 산업단지에 소재한 친환경 건축 신소재 전문 벤처기업인 ㈜퀀텀엘에스티신소재는 최근 개정된 건축법에 적합한 ‘준불연 EPS 2종 가등급 보드’를 개발했다고 8일 밝혔다.

 

금번 개발에 성공한 2종 가등급EPS 보드는 열전도율 0.033W/(m.k)으로 건축법상 2종 가등급열전도률기준 (0.034W/(m.k)이하) 를 상회하는 수치이다.​

 

건축자재 업계에 따르면 준불연 EPS 2종 가등급개발은 신이 손이라고 불릴 만큼 매우 어려워 해당 자재 개발에 많은 기업들이 난항을 겪었다.

 

조권석 퀀텀엘에스티신소재 대표이사는 “수년전부터 퀀텀관련 기술을 연구 개발한 기술자로 자체 연구기술을 통하여 국내 최초로 EPS 2종 가등급 개발에 성공하였다”고 밝혔다.

 

국내 최초로 개발된 준불연EPS 2종 가등급보드는 ‘기존 단열재의 유기화학 원료인 폴리스티렌’과 ‘퀀텀기술을적용한 무기광물질, 자체 물질특허를 확보한 퀀텀세라믹바인더’를 2:3 비율로 혼합하여 준불연성능과 단열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였다.

 

​또한, 퀀텀엘에스티신소재는 지난 해 개발에 성공하여 판매를 준비중인 준불연 EPS 1종과 2종 나등급의 대량 생산 적용을 진행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준불연 EPS 1종은 판넬용심재에 적용하여 실물모형 화재 테스트 진행중으로 연내 상용화 예정이다.

 

다른 한편 회사는 단열성이 높으면서도 기존 단열 보드보다 가벼운 100% 무기질 불연 단열보드 개발에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화재 방지와 단열 성능이 탁월하여 발전소, 화약고, 유류저장고, 박물관 등의 특수용도 건축물과 선박용 불연 단열재 보드에 적합한 제품 등 환경친화적이며 탄소 감축에 기여할 수 있는 세계 최고의 신소재연구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EPS 생산업체 관계자는 “준불연EPS 가등급을만들기 어려운 이유는 난연성분인난연액과팽창흑연이 비드알갱이들사이에 들어가 열을 전달 시키는 성질이 강해지기 때문에 준불연성능을 높이면 단열성능이 떨어지고, 단열성능을 높이면 준불연성능이 떨어지는 형상이 발생하여 두가지성능을 동시에 충족시키는 것은 매우 어려우며 ‘신의 손’만이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관계자는 “이러한 개발이 나왔음에도 상용화가 잘 안되는 이유는 실물모형 화재안전 성능 시험 성적서(제2022-84호, 2022. 2. 11.제정)을 받아야 하는데 아직 받은 업체가 거의 없고 신청을 하면 최소 1년 이상 기간이 걸리며 외장형태에 따라서 습식, 건식등 종류별로 받아야 하기에 중소기업에는 만들어 팔고 싶어도 팔 수가 없으며 또한 비용의 큰 부담이 되는 문제가 있다”고 밝혔다.

 

EPS 생산업체 관계자에 따르면 EPS준불연난연액을 개발한 업체에서는 큰 비용을 들여 법에 규정한 시험성적서 (준불연, 열전도률)를 통과하여도 개발만 하고 상용화를 못하여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천물류센터화재사고 등을 계기로 화재확산과 인명피해를 막기 위해 건축법 제52조5 ⑤,⑥ 신설(2021.12.23.)하였으나, 아직 세부 시행 규칙들이 정리가 안되어 많은 혼선이 있어 준불연 EPS 가등급을 개발하고도 상용화 못하는 일이 없도록 업계 관계자들의 깊은 고민이 필요하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오류·지연 반복에 행안차관, '차세대 시스템' 운영 현장 점검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고기동 행정안전부 차관은 13일 '차세대 지방세입정보시스템'(차세대 시스템)을 위탁 운영하는 서울 마포구 한국지역정보개발원을 방문해 시스템 운영 상황 점검 회의를 주재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 7일 온라인 지방세 납부 창구인 '위택스' 접속 지연 조치 등 시스템 운영 상황과 향후 정기분 세목 부과 및 고지를 위한 준비 현황을 전반적으로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안부가 운영 중인 위택스는 차세대 시스템과 연계된 웹사이트다. 차세대 시스템은 서울시를 제외한 200여개 지방자치단체가 그간 개별 관리하던 지방세와 세외수입 시스템을 1900억원을 들여 클라우드 기반의 단일 시스템으로 통합한 것이다. 그러나 올해 2월 개통 이래 각종 오류와 지연을 반복해왔다. 고 차관은 이날 지역정보개발원 관계자들과 만나 차세대 시스템의 안정적 운영과 서비스 개선을 당부하며 "다가오는 6월 자동차세, 7월 재산세 등 세목별 정기분 부과와 고지를 위한 사전 준비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밝혔다. 고 차관은 지난 9일 용인특례시청 세정과를 찾아 지자체 세무 공무원들이 지방세 납부 처리와 민원 대응 과정에서 겪고 있는 애로와 건의 사항을 청취한 바 있다.

정치

더보기
김진표 국회의장, 아르헨티나 상하원의장 연쇄회담 및 동포·지상사 대표 초청 간담회 주최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국회의장으로서 38년 만에 아르헨티나를 공식 방문하고 있는 김진표 의장은 13일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오전에는 바르톨로메 압달라 상원 임시의장, 오후에는 마르틴 메뎀 하원의장과 양자회담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김 의장은 동포 간담회에서 우리 기업이 요청한 한-아르헨티나 이중과세방지협정에 대한 의회 차원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하는 한편, 아르헨티나 하원에 계류 중인 사회보장협정의 조속한 처리를 요청했다. 먼저 김 의장은 오전에 상원 면담장에서 압달라 상원 임시의장과 양자회담을 가졌다. 김 의장은 "리튬 등 아르헨티나의 풍부한 광물 자원과 우리나라의 첨단기술이 결합하면 좋은 협력모델이 될 수 있다"며 "핵심광물 공급망 협력뿐만 아니라 수소·재생에너지, 정보통신(ICT), 우주항공 등 첨단 과학기술 분야에서도 양국이 협력 강화를 모색 중인 만큼, 아르헨티나 상원도 관심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압달라 상원 임시의장은"광물 투자 촉진 법안이 아르헨티나 의회에서 통과되어 한국의 투자가 더욱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이어 김 의장은 우리 기업인들이 동포간담회에서 요청한 이중과세방지협정에 대한 아르헨티나 의회의 각별한 관심을 요청했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천연염색, 우드카빙 등 공예체험... 한국천연염색박물관 일대서 열려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나주시천연염색문화재단(이사장 윤병태)에서 운영하는 전남공예창작지원센터가 공예주간을 맞아 이달 17일부터 19일까지 한국천연염색박물관 일원에서 풍성한 공예행사를 펼친다. 17일 오전에는 한국천연염색박물관 연구동 1세미나실에서 전남공예창작지원센터 등록 작가를 대상으로 센터 지원과 교육사업 소개, 2024년 행복한 공예 운영계획에 대해 설명회를 가지며, 오후에는 우드카빙 원목 키걸이 체험 교육을 실시한다. 18일에는 가죽손잡이 라틴 바구니 체험교육을 실시하며, 19일 오전에는 통가죽 명함지갑, 오후에는 글라스 아트 탁상시계, 자개 손거울+반지 체험교육이 실시된다. 또한 17일부터 19일까지 나주시천연염색문화재단이 개최하는 ‘2024 천연염색 페스타’와 함께 운영되는 플프마켓 셀러 40여팀 지원을 통해 작가들의 공예품 판매와 소비자들의 공예 생활을 유도한다. 전남공예창작지원센터가 공예행사를 진행하는 기간에는 센터의 자체 행사 외에 나주시천연염색문화재단이 2024년 천연염색 페스타 행사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천연염색 체험, 교육, 작품 판매전, 공연, 기획전시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짐에 따라 공예를 풍성하게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