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정윤철 기자] 울산시 울주군이 지역 학생을 대상으로 학교로 찾아가는 과학교육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울주군 학생들이 4차 산업혁명의 변화하는 추세에 빠르게 대응하고, 과학 분야 전문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기본소양을 제공하기 위해 시행한다.
울주군의 지원을 받아 동남권 과학창의진흥센터(울산대학교 산학협력단)가 위탁 운영할 계획이다.
교육 내용은 과학분야 체험교육인 ‘찾아가는 과학교실’과 소프트웨어 기초역량강화 교육인 ‘찾아가는 4차산업혁명 창의융합교육’ 등 2개 교육으로 구성됐다.
특히 올해 신규로 추진하는 창의융합교육은 심층적인 소프트웨어 교육으로서 디지털 교육격차를 최소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찾아가는 과학교실’은 초·중학교 각 10개교와 특수학교 1개교 3천200명, ‘찾아가는 4차산업혁명 창의융합교육’은 초등학교 12개교 3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각 교육은 자기 주도적 실험과 실습 위주 프로그램으로 이뤄져 창의력을 향상시키고, 학교에 없던 과학 교구를 체험할 수 있어 교과목 외 심화학습 효과를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교육문화 소외계층인 장애학생에게도 맞춤형 과학 실험의 기회를 제공해 문제행동 장애 치유 및 정서안정과 인지능력 발달에 기여한다.
울주군은 다음달 중 참여 희망 학교별로 신청을 접수한 뒤 대상학교를 선정해 오는 4월부터 학교로 찾아가는 과학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울주군 관계자는 “이번 교육으로 학생들이 과학에 흥미를 가지고, 다양한 과학지식을 습득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학생들이 올바른 사회의 일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