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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중구, 식중독 예방관리 계획 수립·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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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정윤철 기자]  울산 중구(구청장 김영길)가 안전하고 건강한 식생활을 위해 식중독 예방관리 계획을 수립하고 식품 위생 지도·점검에 나선다.

 

중구는 식중독 사고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식약처와 울산시, 중구보건소 등 관계기관 비상 연락망을 구축하고, 연 2회 식중독 발생 신속보고 모의 훈련 및 식중독 예방 홍보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식중독이 발생할 경우 대규모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학교 등 집단급식소를 집중 관리업소로 지정해 관리할 방침이다. 계절별 특별 지도·점검도 실시한다.

 

각 학교가 개학하고 나들이객이 늘어나는 봄에는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판매업소와 푸드트럭, 패스트푸드 등 다중이용시설 조리·판매업소를 지도·점검하고, 봄철 농산물을 수거해 잔류농약, 식중독균 등을 검사한다.

 

더운 날씨로 식중독 발생 위험이 높은 여름에는 횟집, 일식집 등 상하기 쉬운 식재료를 주로 취급하는 업소를 대상으로 위생 점검을 실시하고, 가을에는 추석 명절을 맞아 명절 성수 식품 제조·판매업소를 지도·점검할 계획이다.

 

겨울에는 노로바이러스 등에 대비해 겨울철에 많이 소비되는 수산물을 수거해 유해 미생물 검사를 시행하고, 김장철을 맞아 김치 제조·판매업체의 위생 상태를 점검하는 동시에 배추와 젓갈, 고춧가루 등을 수거해 안전성 검사를 진행한다.

 

이와 함께 배달음식에 대한 안전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분기마다 배달음식점 지도·점검을 실시하고, 조리 식품을 수거해 식중독균 검사를 실시할 방침이다.

 

추가로 전통시장 내 식품취급업소에서 사용하는 조리 설비 등의 간이 오염도(ATP) 수치를 측정해, 위생 수준을 객관적으로 확인하고 위생 상태를 개선할 예정이다.

 

중구 관계자는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개인위생을 철저히 관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건강하고 안전한 식생활을 위해 손 씻기, 음식 익혀먹기, 끓여먹기를 반드시 실천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Jung-gu, Ulsan (Mayor Kim Young-gil) is establishing a food poisoning prevention management plan and conducting food hygiene guidance and inspections for safe and healthy eating.

 

In order to quickly respond to food poisoning incidents, Jung-gu will establish an emergency contact network with related organizations such as the Ministry of Food and Drug Safety, Ulsan City, and Jung-gu Health Center, and conduct mock drills for rapid reporting of food poisoning outbreaks and food poisoning prevention publicity activities twice a year.

 

In addition, it plans to designate and manage collective cafeterias such as schools, which can lead to large-scale damage if food poisoning occurs, as intensive management sites. Special seasonal guidance and inspections will also be conducted.

 

In the spring, when schools open and the number of people going out increases, the Ministry of Food and Agriculture inspects restaurants that prepare and sell children's favorite foods and restaurants that prepare and sell multi-use facilities such as food trucks and fast food, and collects spring produce to test for residual pesticides and food poisoning bacteria.

 

In the summer, when the risk of food poisoning is high due to hot weather, sanitary inspections will be conducted for businesses that mainly handle perishable ingredients, such as sashimi restaurants and Japanese restaurants, and in the fall, for the Chuseok holiday, guidance and inspections will be conducted for businesses that manufacture and sell food for the holiday.

 

In winter, the agency collects seafood products that are often consumed in winter to test for harmful microorganisms in preparation for norovirus, and for the kimchi season, it checks the hygiene conditions of kimchi manufacturers and sellers, while collecting cabbage, salted fish, and chili powder for safety inspections.

 

In addition, to strengthen safety management for delivery food, the government will conduct quarterly maps and inspections of delivery restaurants, and collect cooked food to test for food poisoning bacteria.

 

In addition, the ATP level of cooking equipment used by food service establishments in traditional markets will be measured to objectively check the level of hygiene and improve hygiene conditions.

 

"To prevent food poisoning, it is most important to thoroughly manage personal hygiene," said an official from Jung-gu. "Please be sure to wash your hands, cook your food, and boil your food for a healthy and safe diet."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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