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4.05.03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기업단신

도로 미세먼지 재확산, 친환경 제품으로 잡는다…㈜그래코리아·㈜제이씨현시스템 업무협약 체결

URL복사

[시사뉴스 김남규 기자] 자동차 도로에는 브레이크 라이닝 마모로 인해 발생되는 크롬(Cr), 납(Pb), 카드뮴(Cd) 등의 미세 중금속 성분을 비롯해 타이어 마모로 인한 카본성분의 미세입자들이 다량 포함돼 있다. 이는 인체에 상당히 유해한 성분들로, 자동차가 운행되는 모든 도로에는 이 같은 미세먼지와 비산먼지가 발생할 위험이 있다. 

 

IT전문기업인 ㈜제이씨현시스템과 친환경 제품 연구 및 제조 기업인 (주)그래코리아는 도로에서 발생되는 유해한 미세먼지와 재확산되는 비산먼지의 저감 그리고 2차 환경오염 방지에 적극 대처하고 시민들의 건강을 증진하고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제이씨현시스템은 홍보, 유통, 판매를 담당하며, 그래코리아는 개발 및 제조를 맡아 진행한다. 

 

 

현재 도로 날림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도로 물청소 등을 진행하고 있으나 물방울 입자가 미세먼지보다 커 하수구를 통해 배출되는 미세먼지의 양이 상당히 미미하다. 게다가 물청소는 미세먼지를 옮기기만 할 뿐, 물이 마르고 나면 도로에 남아있던 대다수의 미세먼지가 다시 날려 공기를 오염시키는 문제가 있다. 

 

2년여 간의 연구와 실험을 통해 ㈜그래코리아가 개발한 비산먼지방지제는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신제품이다. ㈜그래코리아에서 독자 개발한 비산먼지방지제는 액상형태의 제품(GK-100)과 동절기전용 파우더형 제품(GK-P100)으로 구성됐으며, 각각 특허 및 인증을 받은 제품이다. 지난해 5월부터 1년간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중소환경기업 사업화. 상용화 지원사업(과제명: 채석장, 공사장, 도로 등 재 비산먼지 발생 시 물이용을 최소화하는 재 비산먼지방지제 사업화)에서 최종 성공 판정을 받은 바 있으며, 올해 9월에는 ‘한국도로공사 2022-22차 5호 도공기술마켓‘에 등록돼 기술력과 경제성, 환경 부분에서 인정을 받았다. 

 

㈜그래코리아는 지난해까지 정부지원과제를 수행함으로써 자체 현장 실증화 시험사업을 수행했다. 또한, 시험사업 데이터 및 결과를 분석 완료했고 한국도로공사 기술마켓 실증화 사업 기간 신축아파트 공사현장과 콘크리트 블럭공장, 신설고속도로 공사현장에서 실증 작업을 철저하게 수행했다. 결과적으로 일반 살수차에 비해 최대 80%까지 물 사용을 절감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흙바닥표면을 단단히 고화시켜 살포 후 시간이 경과할수록 재 비산저감 효과가 커지는 결과가 나타났다. 

 

기존 소재들에 비해 물 사용이 적고 기존 살수차, 포그기 등을 사용해 쉽게 살포할 수 있다는 점에서 경제성이 우수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기술 및 환경적으로는 기존에 비산된 먼지입자를 서로 접착시켜 낙하하게 만들고 바닥 먼지는 엉겨 붙게 해 무게로 인한 재비산을 억제하는 기술이 핵심이다. 해당 소재로 인한 환경적 시험성적서 역시 기준을 통과했으며, 수출을 위해 더욱 높은 단계의 인축독성 테스트를 접수한 후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양사는 긴밀한 제휴관계를 바탕으로 사업 범위를 지자체, 공공기관, 학교 운동장, 발전소 등을 비롯해 전국 도로와 건설현장 등에 점차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제이씨현시스템(주)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사업을 확대해 시민들의 건강 증진에 획기적으로 기여해 나갈 것이다”라며 “아시아 신흥공업국 및 유럽 등에도 시장을 개척해 해외 영업을 적극 전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민주당 새 원내대표에 '친명' 박찬대 선출...회계사 출신 경제 전문가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더불어민주당의 새 원내대표로 '찐명계'(진짜 친이재명계) 박찬대 의원(인천 연수갑)이 선출됐다. 민주당은 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22대 국회 당선자 총회를 열어 원내대표를 선출했다. 단독으로 입후보한 박 의원은 찬반 투표에서 과반 득표를 얻어 원내대표로 뽑혔다. 투표에는 22대 국회 민주당 당선인 171명 중 170명이 참석했으며 구체적인 득표수는 공개되지 않았다. 민주당 역사상 원내대표 후보가 단독 출마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2005년 정세균 전 총리가 원내대표 선거에 단독 입후보해 만장일치로 추대된 사례가 있다. 당시에는 국회의원 재선거 참패라는 특수한 상황이어서 사실상 처음으로 여겨진다. 당초 자천·타천으로 10여명이 하마평에 올랐지만 이재명 대표의 의중이 박 의원에 있다는 말이 퍼지면서 뜻을 접은 것으로 전해졌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정견 발표를 통해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 법안을 개원 즉시 재추진하겠다고 예고했다. 또 민생회복지원금과 추경 확보를 위한 협상을 시작하고, 책임 있는 국회 운영을 위해 법제사법위원회와 운영위원회 위원장을 민주당 몫으로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2022년도 8·28 전국대의원대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유금와당 Festival' 17회의 실험적인 교육 프로그램 무료 운영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유금와당박물관(관장 유창종, 금기숙)이 2024년 ‘박물관·미술관 주간(5월 2일~5월 31일)’을 맞아 ‘박물관x즐기다 - 2024 유금와당 Festival’을 진행한다. ‘교육과 연구를 위한 박물관’을 주제로 한 박물관·미술관 주간 대표 프로그램 공모에 선정된 이번 ‘박물관x즐기다 - 2024 유금와당 Festival’에서는 총 17회의 실험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무료로 운영한다. 먼저 극단 드라마라운지(대표 이소희)와 협업해 초등학교 저학년 단체를 대상으로 유금와당박물관의 주요 소장품인 ‘도깨비얼굴무늬 마루끝기와’를 소재로 한 드라마 형식의 교육을 진행한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참가 배우 3명이 프로그램 진행자가 돼 ‘와당 수사대’로서 참여하는 아이들에게 도깨비와 다양한 와당 무늬에 대한 체험을 제공한다. 전시 관람뿐 아니라 신체 활동과 참여형 연극, 미술 활동이 짜임새 있게 구성돼 있어 아이들에게 색다른 경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초등학교 고학년 이상 단체, 개인, 가족을 대상으로 와당의 무늬에 담긴 선조의 바람을 이해하고 나의 바람을 표현해보는 ‘바람을 담은 와당’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참가자는 다양한 와당 무늬에 대해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진정한 리더는 용장 지장 아닌 소통 능력 갖춘 덕장이어야
윤석열 대통령은 16일 오전 용산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여당인 국민의힘이 참패한 4·10 총선 결과에 대해 “취임 후 2년 동안 올바른 국정의 방향을 잡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음에도, 국민께서 체감하실 만큼의 변화를 만드는 데 모자랐다”며 열심히 했지만 결과가 미흡했다는 식으로 말했다. 총선 참패에 대한 사과나 유감 표명은 없었고, 192석을 차지한 야당을 향한 대화나 회담 제안 등이 없어 야당으로부터 대통령은 하나도 변한 게 없고 불통대통령이라는 이미지만 강화시켰다는 지적을 받았다. 이번 여당의 총선 참패는 한마디로 소통부재(疏通不在)와 용장 지장 스타일의 통치방식에서 비롯된 참사라고 평가할 수 있다. 돌이켜보면 윤석열정부는 출범 2개월만인 2022년 7월부터 각종 여론조사기관 조사결과 윤대통령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가 40%이하였다. 대통령의 국정운영 긍정적 평가가 40%이하로 떨어진 시점은 이명박 전 대통령이 약 3개월, 박근혜 전 대통령이 1년 10개월, 문재인 전 대통령이 2년 5개월이었던데 비해 윤대통령은 2개월로 가장 짧았다. 윤정부 출범하자마자 특별히 이슈가 될 만한 대형사건들이 없는데도 역대 가장 빠른 민심 이탈의 이유는 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