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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구자근, 발전자회사 항만관리 "심각한 보안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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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발전 ▲남부발전 ▲서부발전 ▲남동발전 ▲중부발전 관리 항만..."부두이용 마약 단속, 지난해 412건"

 

[시사뉴스 김정기 기자] 구자근 의원(국민의힘ㆍ구미시갑)이 ▲한국동서발전 ▲한국남부발전 ▲한국서부발전 ▲한국남동발전 ▲한국중부발전 등 한국전력 산하 5개 발전사의 부실한 항만관리를 질타했다.

 

구 의원은 25일 보도된 보도자료를 통해 "이들 발전사들이 보유한 항만(부두)시설의 보안관리가 사실상 무방비 상태로 운영되고 있다" 지적했다.

 

구 의원은 "최근 의원실에서 글로벌 안보불안이 가중되는 상황에 대비 국내 항만을 통한 밀입국, 마약, 밀수 등 불법행위에 대한 사전 예방·점검을 하고자 제출받은 5개 발전사의 '항만(부두) 관리실태 현황' 분석에 대한 자료를 제출 받았다"며 "한국동서발전만이 유일하게 입출국 외국선원 및 출입자 입·퇴장 현황, 항만 출입차량 및 탑승자 이력, 휴대물품 검색 및 체온측정에 대한 기록 데이터를 모두 실시간 전산화하여 공항 수준으로 관리하고 있었으나 나머지 4개 발전사는 보안검색 이력이 전무한 상태로 해당 데이터 일체를 제출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구 의원이 배포한 자료에 따르면 발전소는 석탄하역 등을 위해 해양수산부와 양해각서를 체결하여 항만시설을 운영하고 있고 항만시설 소유 및 운영에 따른 보안점검 및 보안장비의 유지관리 책임 또한 전적으로 발전사에 있음에도 대부분의 발전사는 보안책임이 해양수산부에 있는 것으로 오인하거나 방기하고 있으며, 비용 증가에 대한 우려를 이유로 보안시설 정보화를 미루고 있다는 것.

 

구 의원은 "항공에 비해 상대적으로 보안이 취약한 항만의 특성상 매년 밀수, 밀입국 등 불법행위가 매년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해양수산청 발표 자료에 의하면 부두를 이용한 마약단속 건수는 2019년 90건, 2020년 173건, 2021년 412건으로 매년 크게 늘고있으며, 올해 3월 전남 목포항 대불부두를 통한 베트남인 밀입국, 불법 총기류 밀반입 등 국가 안보를 위협하는 사례들이 꾸준히 발생하고 있어 이에 대한 근본적인 보안 대책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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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오은과 함께하는 ‘안녕한 북콘서트’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화성시문화재단(대표이사 김신아) 거점 예술활동 지원사업 ‘자유공간29’의 안녕 컬처로드 ‘안녕한 북콘서트’가 오는 6월 8일 오은 시인과 함께 한다. ‘안녕한 북콘서트’는 작가와 연주자가 함께 만드는 프로젝트다. 5월 북콘서트는 김신회 작가와 함께했으며 오는 6월은 베스트셀러 ‘초록을 입고’의 오은 시인과 함께 ‘하루에 한 번 시를 생각하는 마음’을 주제로 일상의 안녕함을 책과 음악을 통해 이야기 나누고자 한다. 피아니스트 권효진의 연주가 더해져 푸릇푸릇한 여름을 맞이하는 시간이 될 예정이다. ‘안녕 컬처로드’를 기획, 진행하는 문화상점 파미라운지는 한 달에 두 번, ‘안녕한 북콘서트’, ‘안녕한 음악회’를 통해 시민들에게 문화를 통한 다양한 경험을 제공한다. 파미라운지 정다미 대표는 “문화기반시설이 부족한 화성시 안녕동 일대를 문화슬세권으로 만드는데 목적을 두고 일상을 예술로 풍요롭게 만들기를 바라는 마음에 이번 프로젝트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6월 4일에 진행하는 ‘안녕한 음악회’ 또한 예술가들에게 자유롭게 실연할 수 있는 일상 공간의 발견을 목적으로 가야금, 첼로, 바이올린이 만드는 현악 3중주 공연을 진행하며 청년플레이그라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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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과 상식이 무너진 나라… 지도자들이 본을 보여 바로 세워야
음주뺑소니 혐의를 받고 있는 인기가수 김호중 씨의 법꾸라지 행보를 보며 ‘공정과 상식이 무너져 내려도 이렇게 무너져 내릴 수는 없다’라는 생각에 어이없음을 넘어 분노를 느낀다. 김호중 씨는 누가 봐도 유죄가 뻔한 죄(현재 김호중에 대해 적용할 수 있는 죄는 무려 7가지로 음주운전, 교통사고 후 미조치, 도주치상, 운전자를 바꿔치기한 대리자수, 증거인멸, 위험운전치상죄,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죄 등이다)를 짓고도 법꾸라지(법을 이용해 가장 적은 양형을 받도록 하는 것) 전략을 세우고 경찰조사에 응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 씨는 일반에게 공개된 첫 조사이자 4번째 소환조사인 지난 21일 경찰서 조사 후 반성의 기미를 전혀 보이지 않은 채 옅은 미소까지 지으며 “죄인이 무슨 말을 하겠습니까? 죄송합니다”라고 기자들의 질문에 대답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22일 김 씨에게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 도주치상 등 4가지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검찰은 24일 낮 12시 영장실질심사 후 김씨를 결국 구속했다. 이에 앞서 김 씨의 소속 엔터테인먼트 회사인 생각엔터테인먼트는 공식 입장문에서 "김호중은 오는 23~24일 공연을 끝으로 모든 활동을 중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