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3.20 (금)

  • 맑음동두천 0.5℃
  • 맑음강릉 6.9℃
  • 맑음서울 3.4℃
  • 구름많음대전 0.6℃
  • 구름많음대구 6.2℃
  • 흐림울산 6.9℃
  • 맑음광주 3.5℃
  • 구름많음부산 8.3℃
  • 구름많음고창 -0.6℃
  • 구름많음제주 6.7℃
  • 맑음강화 3.3℃
  • 구름많음보은 -1.5℃
  • 흐림금산 -1.4℃
  • 구름많음강진군 4.1℃
  • 흐림경주시 5.7℃
  • 구름많음거제 5.4℃
기상청 제공

정치

【커버스토리】 국민의 선택 6.1 전국동시지방선거, 국정안정 vs 정권견제

URL복사

여야 공수 교대, 안정론 vs 견제론
‘대선 연장전’, 새정부 초반 정국 풍향계
경기‧인천‧충남이 최대 승부처
광역, 국힘 9곳‧민주 8곳 당선 목표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국정안정이냐 정권견제냐.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공식선거운동이 한창 진행중이다. 6월 1일 치러지는 이번 지방선거는 윤석열 정부 출범 후 불과 22일만에 치러진다는 점에서 ‘대선 연장전’의 성격을 갖는다. 오세훈·송영길(서울), 김은혜·김동연(경기) 후보 등 여야 거물급 빅매치가 성사된데다 유력한 차기 대선 주자로 꼽히는 안철수(경기 성남 분당갑), 이재명(인천 계양을) 후보가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격하면서 대선급 선거로 체급이 올라갔다. 이에 시사뉴스는 여야의 선거 전략과 주요 이슈, 주요 승부처의 선거 판세를 짚어봤다. 

 

 

중앙정치가 지역 어젠다 압도, 국정안정 vs 정권견제


여당인 국민의힘은 대선에 이어 지방선거까지 승리해 안정적인 정국 운영의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각오다. 반면 5년만에 야당이 된 더불어민주당은 정권 견제론을 통해 대선 패배를 설욕하겠다고 벼르고 있다.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현재 판세는 여당인 국민의힘이 다소 앞선다는 분석이 많다. 대선이 끝난 지 불과 석달이 체 되지 않아 ‘대선 프리미엄’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이번 선거는 윤석열 정부 출범 22일 만에 선거가 실시된다. 0.73%라는 역대 최소 격차로 승부가 갈린 대선의 여진이 가시지 않으면서 지방선거에 ‘대선 후폭풍’이라는 요소가 더해졌다. 그래서인지 여야 모두 대선의 자장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지방선거 승리가 진정한 대선 승리’라며 초기 국정동력 확보에 이번 선거의 목적을 둔다.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정부 견제론을 들어 설욕전을 벼른다. 중앙정치가 지역 어젠다를 압도하는 형국이다. 거기에 이재명, 안철수 등 대선 주자급 인사들이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하면서 이번 선거는 ‘윤심’ vs ‘이심’의 대결구도로 흘러갈 가능성이 커졌다. 윤석열 정부 임기 5년차인 2026년에도 지방선거가 있다. 현재 흐름대로라면 이 역시 다음 대선 전초전으로서 치러질 것으로 예상된다.

 

 

최대 승부처 수도권, 국민의힘 우세 흐름


제8회 6.1 지방선거 최대 격전지는 역시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모두 사활을 걸고 있는 수도권이다. 영호남 등 각 당 지지층이 확고한 지역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 가운데 유권자가 가장 많이 살고 있고 젊은층이 다수 거주하는 이 지역의 표심이 이번 지방선거의 전체 승패를 결정하기 때문이다. 서울은 현 시장인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후보를 여유 있게 앞서고 있고, 리턴매치가 성사된 인천 역시 국민의힘 유정복 전 시장이 재선에 도전하는 민주당 박남춘 현 시장에 우세하다는 여론조사가 많다. 국민의힘에서는 '이재명 역효과'을 거론하며, 기존의 우세가 굳어질 수 있다고 분석한다. 인천 시장을 뽑는 선거인데 이재명의 등판으로 박남춘 후보가 안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민주당은 '이재명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판단하지만, 성비위 문제의 파장을 예의주시하는 등 조심스런 입장을 취하고 있다.  

 

지난 대선의 연장전이라는 평가가 나오는 경기지사 선거는 국민의힘 김은혜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김동연 후보가 박빙 승부를 이어가고 있다. 국민의힘은 젊은층과 여성 유권자 중심으로 민주당에 실망하는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며 김 후보의 윤석열 대통령과의 관계, 강한 리더십 등이 부각된다면 승리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민주당은 정책 역량을 강조하는 '일꾼론'을 내세우며 국면 전환에 나섰다. 이재명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이제는 소를 키울 때다. 소를 키울 유능한 민주당 후보들을 선택해달라"며 김동연 후보에 대한 지지를 촉구했다. 


지난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이 '싹쓸이'에 성공했던 충청권에서는 이장우 vs 허태정(대전), 김태흠 vs 양승조(충남), 김영환 vs 노영민(충북), 최민호 vs 이춘희(세종) 후보가 겨루고 있는 가운데 천안이 지역구인 민주당 박완주 의원의 ‘성비위’ 사건이 민심흐름에 어떤 영향을 줄지가  키포인트다. 국민의힘은 “정말 박완주 의원 개인의 일탈인지, 또 다른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닌지 의구심이 커지고 있다"며 충남 최대 도시인 천안을 포함한 충남 민심에 큰 변화가 생길 수 있다고 내심 기대하고 있다. 반면 민주당은 당혹스러워하면서도 거리두기를 시도하며 파장 최소화에 진땀을 흘리고 있다.

 

 

 

광역단체장 국힘 9곳, 민주당 8곳 승리 목표


국민의힘 관계자에 따르면 당 내부적으로는 광역단체장 기준 서울‧인천‧충북‧강원에서 확실한 흐름을 탔다고 보고 있다. 광역단체장 중 수도권(서울‧인천‧경기) 3곳을 포함 9곳 당선이 목표다. 새 정부 성공과 지방 발전을 위해 여당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는 논리와 함께 ‘민주당 지방권력’ 심판을 연일 강조하고 있다. 한덕수 국무총리 인준 지연 등 윤석열 정부 초대 내각 지명자에 대한 민주당의 ‘국정 발목잡기’ 프레임을 최대한 부각하면서 ‘민주당 지방권력 독점’에 대한 국민의 실망 여론을 최대한 결집해 대선에 이어 지방권력을 전면 교체하겠다는 각오다. 이에 맞서 민주당은 ‘박완주 의원 성비위 사건’과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입법 강행으로 실점이 있었지만 윤석열 정부의 ‘인사 실패’, ‘MB‧박근혜 시즌2’ 등을 부각하며 정권견제 필요성을 호소한다는 전략이다. 투표일이 다가오면 ‘윤석열 정부 미숙’함에 대한 실망감이 커져 지금의 여론 흐름이 바뀔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민주당은 내심 광역단체장에서 ‘광주‧전남‧전북’을 포함해 ‘제주‧세종’ 등 8곳 이상 승리’를 기대하고 있다. 전국 17개 광역단체 가운데 절반 정도를 목표치로 잡고 있는 셈이다. 여의도 정치권에서는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 인준여부, 한·미 정상회담 성과, 추가경정예산 국회 처리 등이 이번 지방선거의 변수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지방선거와 관련해 엄경영 시대정신연구소장은 "새정부에 대한 국정 안정론 바람이 거세지만 견제론도 만만치 않다"며 "이슈에 민감힌 수도권 선거 특성상 막판까지 돌발 악재 등 실수를 줄이는 쪽이 유리하다"고 전망했다.


한편 6.1 지방선거에서는 각 17명의 광역단체장 및 교육감, 226명의 기초단체장, 779명의 광역의원, 2천602명의 기초의원 등이 선출된다. 7곳에서 국회의원 보궐선거도 동시에 치러진다. 선출 정수 4천132명에 총 7천616명이 후보로 등록해 평균 경쟁률은 1.8대1이다. 

 

 

 

관련기사

 

국민의 선택 6.1 전국동시지방선거, 국정안정 vs 정권견제

역대급 ‘조용한’ 서울시장 선거, 정치지형 변화 주목
‘어게인 이재명’ 김동연 VS ‘대장동 저격수’ 김은혜

충청권·강원 여야 사활 건 접전...호남권·제주 민주당 우위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CJ프레시웨이 '푸드 솔루션 페어 2026' 개최..."O2O 기반 식자재 유통 혁신 모델 제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CJ프레시웨는 B2B(기업간거래) 식음산업 박람회인 '푸드 솔루션 페어 2026'을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성황리에 진행됐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온라인 플랫폼을 중심으로 한 O2O 기반 식자재 유통 모델을 중점적으로 소개했다. CJ프레시웨이는'푸드 솔루션 페어 2026'의 사전등록 관람객 수가 역대 최다 규모를 기록했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솔루션 페어 2026'의 사전등록 관람객 수가 행사 일주일 전 기준 전년 동기 대비 약 120% 증가했고, 외식 프랜차이즈 관계자, 개인 사업자 등 산업 종사자 중심으로 신청이 크게 늘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번 푸드 솔루션 페어는 식자재 상품 전시와 플랫폼 서비스 체험, 푸드 비즈니스 솔루션 제안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외식·급식 사업자들은 현장에서 식자재 유통과 푸드서비스 산업의 최신 트렌드를 살펴보고, 산업 전반의 디지털 전환 흐름을 체감했다. 특히 CJ프레시웨이가 지난달 지분 투자한 플랫폼 기업 ‘마켓보로’의 온라인 식자재 오픈마켓 ‘식봄’을 중심으로 온·오프라인을 연계한 식자재 유통 혁신 모델을 선보이며 큰 관심을 모았다. 식봄은 외식 사업

정치

더보기
김정철 개혁신당 최고위원, 서울특별시장 출마 선언...“기성 정치인들과 연계된 사업 전수조사”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개혁신당 김정철 최고위원이 서울특별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김정철 최고위원은 19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해 “짧지 않은 고민 끝에 저는 서울특별시장 선거에 출마한다. 청산, 심판, 적폐, 종식. 화려한 말들로 장식된 서울의 정치 속에서 정작 시민의 삶은 단 하나도 바뀌지 않았다”며 “서울은 여전히 청년이 떠나고 삶을 지탱하기 힘들며 가난한 사람이 꿈꾸기 어려운 도시다. 정치는 요란했지만 시민의 삶은 바뀌지 않았다. 김정철이 바꿔내겠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은 다시 '한강의 기적'을 만들어 낼 저력이 있는 도시다. 제가 그 기적을 다시 시작하겠다. 서울을 다시 성장의 도시로 만들겠다. 적극적인 규제 혁파를 통해 뉴딜 수준의 산업 유치와 개발을 시작하겠다”며 “그동안 산업 성장의 기회를 얻지 못했던 (서울특별시) 노원(구), 도봉(구), 강북(구)은 각각 '바이오 연구 및 교육특구', 'K-Culture 관광특구', '시니어 헬스케어특구'로 탈바꿈시켜 서울 북동부에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정철 최고위원은 “중랑천은 수변 감성의 거점으로 개발하겠다. 성수동에서 (경기도) 의정부(시) 경계까지 자전거와 러닝 전용 하이웨이

경제

더보기
이재명 대통령 “경제 전시 상황이라는 자세 가져라...단 한 방울의 석유라도 더 확보하라”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현재 중동 상황에 대해 ‘경제 전시 상황’이라는 자세를 갖고 단 한 방울의 석유라도 더 확보해야 함을 강조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19일 청와대에서 개최된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중동 전황의 불투명성이 확대되면서 원유와 일부 핵심 원자재에 대한 보다 적극적이고 장기적인 수급 관리 대책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지금은 단 한 방울의 석유라도 더 확보하고, 안정적인 공급선을 개척하는 노력이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고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런 시기에 비서실장께서 UAE(United Arab Emirates, 아랍에미리트)를 방문해 원유 2400만 배럴을 확보하고 우리나라에 원유를 최우선적으로 공급하겠다는 약속을 이끌어 낸 것은 매우 큰 성과다”라며 “전쟁이 언제까지 지속될지 예단하기가 어려운 상황이다. 청와대와 모든 정부 부처는 '경제 전시 상황'이라는 점을 엄중한 자세로 가져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추가경정예산안 편성에 대해선 “민생 전반에 대해 선제적인 조치가 필요하다. 사실상 ‘전쟁 추경'이라고 할 이번 추경도 민생 경제의 충격을 덜고 경기 회복의 동력을 계속 살려 나갈 수 있는 방향으로 편성해야 될 것이다

사회

더보기
남양주서 전자발찌 착용한 채 20대 여성 스토킹 살해 44세 김훈 신상정보 공개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경기도 남양주시에서 전자발찌를 착용한 채 스토킹을 하던 20대 여성을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44세 남성 김훈의 신상정보가 공개됐다. 경기도북부경찰청은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를 개최해 김훈의 얼굴과 나이 등 신상정보를 2026년 3월 19일∼4월 20일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경기도북부경찰청에 따르면 김훈은 지난 14일 오전 8시 58분께 남양주시의 한 길거리에서 과거 교제했던 20대 여성 A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훈은 A씨가 탄 차량의 창문을 깨고 A씨를 살해한 후 전자발찌를 끊고 자신의 차를 타고 달아났다가 약 1시간 만에 경기도 양평군에서 검거됐다. 김훈은 검거 당시 불상의 약물을 먹어 체포 직후부터 현재까지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고 17일 구속됐다. 현재는 건강을 회복해 진술을 시작했지만 범행 동기 등 핵심 부분에 대해선 “기억이 나지 않는다”며 진술을 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훈은 가정폭력처벌법상 임시조치 2·3호와 스토킹처벌법상 잠정조치 1·2·3호 적용 대상자다. 현행 ‘가정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제55조의2(피해자보호명령 등)제1항은 “판사는 피해자의 보호를 위하여 필요하다고 인정하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의도한 듯한 제작 연출은 ‘과유불급’이었다
최근 한 종합편성채널에서 방영된 트롯 경연 프로그램 ‘미스트롯4’가 큰 인기를 끌며 많은 화제를 낳았다. 매회 참가자들의 뛰어난 노래 실력과 화려한 무대가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고, 프로그램은 높은 시청률 속에 대중의 관심을 받았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경연 프로그램의 연출 방식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하는 장면도 적지 않았다. 특히 한 여성 참가자의 이야기는 방송 내내 시청자들의 감정을 강하게 자극했다. 그는 결승 무대에서 탑5를 가리는 마지막 순간까지 2위를 달리고 있었지만, 최종 국민투표에서 압도적인 득표를 얻어 순위를 뒤집고 결국 ‘진’의 자리에 올랐다. 실력 있는 가수가 정상에 오른 것은 분명 당연한 결과였고 반가운 일이었다. 하지만 이 과정을 지켜본 일부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또 다른 평가도 나왔다. 우승 자체보다 방송이 보여준 연출 방식이 과연 적절했느냐는 문제 제기였다. 이 참가자는 이미 예선전부터 뛰어난 가창력과 안정된 무대매너로 주목을 받아왔다. 예선 1회전에서 ‘진’을 차지하며 일찌감치 강력한 우승 후보로 거론됐고, 무대마다 탄탄한 실력을 보여주며 심사위원과 관객의 호평을 받았다. 그는 10년 차 가수였지만 그동안 큰 기회를 얻지 못했던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