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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한눈에 보는 미래도시 ‘인천세계도시축전’현장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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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도시의 바람직한 모델을 제시하고 세계의 다양한 문화와 첨단기술을 보여주는 박람회인 인천세계도시축전이 지난 7일 화려한 막을 올리고 80일간의 대장정에 들어갔다. ‘내일을 밝히다(Lightening Tomorrow)’라는 주제로 10월25일까지 80일간 열리는 이번 행사는 도시를 주제로 한 최초의 국제행사다.
‘최대’ ‘최고’ 볼거리 풍성
주행사장은 지난 2003년 ‘대한민국 1호’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돼 첨단 국제도시로 건설 중인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24만7000㎡ 규모로 조성됐다. 축전에서는 해외 105개 도시, 국내 32개 도시 등 137개 도시가 참가하는 세계도시관을 비롯해 각종 전시와 이벤트, 콘퍼런스, 공연 등 모두 68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행사를 주최하는 인천시는 축전이 열리는 80일간 외국인 50만명을 포함해 총 700만명이 인천을 방문하고, 이 중 500만명이 주행사장을 관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로 인해 생산유발 1조1500억원, 부가가치유발 5300억원, 소득유발 3000억원 등의 경제적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추산된다.
도시축전은 말 그대로 도시의 모든 것을 보여주는 행사다. 세계 각 도시의 문화와 환경, 도시를 이루는 첨단기술, 도시 안의 사람들과 관련된 모든 것을 전시하고 이벤트와 콘퍼런스를 연다. 주행사장도 ‘재미와 감동이 넘치는 작은 미래도시’를 목표로 기획됐다.
세계도시관에서는 세계 각 도시의 역사와 개발과정을 영상으로 관람할 수 있고, 기업독립관에서는 현대건설, 대우건설, 포스코건설 등 국내 대표 건설사들이 미래의 도시상을 제시한다. 로봇사이언스 미래관에는 첨단 로봇과 기업들의 전시 부스가 마련돼 로봇과 IT 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볼 수 있고 녹색성장관에서는 기후변화에 따른 대응 방안 등을 모색하게 된다. 세계 문화의 거리에서는 각 국가의 상징건축물과 조형물, 문화유물, 소품 등을 전시하고 국내외 20여개 도시 공연단이 퍼레이드를 펼치는 시티데이를 운영한다.
도시축전에서는‘최대’, ‘최고’, ‘유일’등의 수식어가 붙는 볼거리들이 유난히 많다. 전 주제영상관에는 가로 22m, 세로 12m 크기로 국내에서 가장 큰 1천인치 스크린이 설치돼 관람객들이 초대형 화면의 선명한 화질을 통해 3D 입체영상을 실감나게 즐길 수 있게 했다.
주행사장 미추홀 분수에서는 국내 최초로 시도되는 홀로스크린 영상과 원형영상 ‘스피어비전’을 활용한 멀티미디어 워터쇼가 축전 기간 매일 송도의 밤 하늘을 수놓게 된다. 계도시관에는 송도국제도시를 축소해 만든 아시아 최대 규모의 레고 디오라마가 전시되고, 세계 최초로 로봇만이 등장하는 드라마 공연도 선보인다.
세계 문화의 거리에서는 세계 유일의 베트남 수상인형극이 한국 최초로 상설 공연되고, 세계인의 사랑을 받고 있는 곰 인형 ‘테디베어’가운데 가장 큰 길이 10m, 높이 2m, 폭 2.3m의 ‘걸리버 테디베어’가 전시된다.
축전 주행사장 안팎에는 터키의 차나칼레 지역에 재현돼 있는 ‘트로이 목마’와 같은 크기의 목마를 전시하고, 로봇으로 만든 기린, 코뿔소 등으로 구성된 로봇 동물원과 세계 최초로 첨단 미래도시를 체험할 수 있는 ‘투모로우시티’등이 조성됐다.
도시축전 100배 즐기기 ‘따라와~’
송도국제도시에 조성된 축전 주행사장의 면적은 축구장의 33배에 이르는 만큼 관람객의 연령대에 맞는 동선을 미리 짜서 움직이면 좋다. 유치원·초등학생의 경우 미래도시를 압축해 놓은 `하이테크 프라자'를 먼저 구경한 뒤 인간과 첨단기술이 만들어가는 미래도시 이야기를 1000인치 스크린을 통해 즐기는 `주제영상관'으로 이동한다.
이어 로봇들이 춤추고 노래부르며 축구시합을 하는 `로봇사이언스 미래관'을 보고 관람객들을 위한 먹을거리공간에서 휴식을 취한다. 휴식 후에는 20여종의 놀이·테마시설로 꾸며진 `아름별이 놀이파크'를 이용하거나 축전이 열리는 80일간 매일 멋진 공연이 펼쳐지는 `비류공연장'을 둘러본다. 마지막으로 어린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전시관인 `테디베어관'을 관람한다. 이곳에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백설공주 등 동화 속 이야기들을 곰인형 테디베어로 재현했고, 소인국에 떠내려 온 길이 10m의 `걸리버 테디베어'도 만날 수 있다.
중·고교생은 바이오, 태양광, 풍력 등 차세대 에너지와 그린자동차 등 `녹색성장관'을 관람하고, `테디베어관'을 거쳐 세계적인 디지털 아티스트들의 작품을 감상하는 `디지털아트관'으로 이동한다.
이어 `세계문화의 거리'에서 아프리카 부족 생활관, 유럽 생활관, 고대도시관, 인디언 빌리지 등 세계 각국의 문화와 풍물을 체험한다. 다음으로 `로봇사이언스 미래관', `주제영상관', `아름별이 놀이파크'를 골라 이용한다.
성인 관람객의 경우 `세계도시관'에서 뉴욕, 도쿄, 톈진 등 세계 100여개 도시의 역사·문화·환경 등을 관람하고 `‘꽃전시관에 들러 40만본의 계절 꽃을 감상한 뒤’`‘하이테크 프라자’, ‘`주제영상장', `‘로봇사이언스 미래관’을 취향에 맞게 선택해 둘러본다. 휴식을 취한 뒤 `‘비류공연장’,‘세계문화의 거리’, `‘디지털아트관’, `‘녹색성장관’을 순서대로 둘러보면 효율적으로 관람할 수 있다.
축전 주행사장을 오후 늦게 찾는 관람객들은 서해의 아름다운 낙조와 주행사장 미추홀 분수에서 매일 밤 폐장(오후 10시) 30분전부터 펼쳐지는 환상적인 멀티미디어 워터쇼를 즐길 수 있다. 이밖에 주행사장 주변에는 도보로 이동할 수 있는 거리에 첨단 유비쿼터스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투모로우시티와 수상택시가 운행되는 `중앙공원, 최신 컨벤션센터인 `송도컨벤시아, 65층 규모로 건립 중인 `동북아트레이드타워 등의 볼거리가 많다.

쪾관람은 어떻게?
도시축전은 8월7일부터 9월20일까지는 매일 오전 9시30분 개장, 오후 10시 폐장하며 9월21일부터는 주말.휴일을 제외한 평일 폐장 시간이 오후 8시로 2시간 앞당겨진다. 관람권은 성인 보통권은 1만8000원, 성인 단체권 1만4000원, 청소년 1만3000원, 어린이 1만원이다.
쪾가는 방법은?
송도국제도시내 축전 주행사장을 찾으려면 승용차를 이용할 경우 경인고속도로 종점(인천항)에서 좌회전한 뒤 송도해안도로를 이용해 송도국제도시 쪽으로 가면 된다. 제2경인고속도로는 인천 방향 문학IC에서 송도국제도시 쪽으로 빠져나가 송도2교를 넘으면 주행사장으로 곧바로 연결된다.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를 이용할 경우 장수IC에서 제2경인고속도로로 갈아타면 된다.
대중교통은 경인전철 부평역에서 인천지하철로 갈아탄 뒤 센트럴파크역에서 내리면 걸어서 2분 거리에 주행사장이 있다. 서울역과 강남역, 김포공항역, 광명역 등에서는 송도국제도시행 광역버스를 이용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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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먹는물’ 철저하게 관리한다··· 이효원 서울시의원 발의 조례 통과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서울시에도 ‘학교 먹는물’을 관리·지원하는 규정이 마련됐다. 서울특별시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이효원 의원(국민의힘, 비례)이 발의한 「서울특별시교육청 학교 먹는물 관리 조례안」이 지난 30일 제330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번 조례안은 서울시 교육감과 각 학교장이 교내 먹는물을 관리·지원하고 먹는물의 유지보수를 위한 책무를 규정하기 위해 발의됐다. 교육감은 학교 먹는물을 관리하기 위한 지원 사업을 규정하고, 학교장은 교내 먹는물을 관리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각각의 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본 조례안의 골자다. 현재 학교 먹는물은 학교와 지역별로 공급원과 공급장치가 상이하고 다수가 함께 사용하는 특성상 관리가 까다로워 보건·위생상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농후하다. 특히 서울시 학교의 경우 서울시 수돗물인 ‘아리수’ 음수대뿐만 아니라 정수기, 먹는 샘물 등 여러 공급장치가 설치돼 있어 학교 먹는물의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한 실정이다. 이효원 의원은 “물은 인간의 생명을 유지하기 위해 누구나 매일 일정량을 섭취해야 하는 기본적인 영양소이자 필수 요소”라며 “무엇보다 학생과 교직원이 하루 중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는 학교에서 제공되는 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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