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차량용 반도체 공급난으로 완성차 업체들이 위기를 겪은 가운데 테슬라가 지난해 100만대에 가까운 차량을 인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테슬라가 지난해 전 세계에 인도한 차량은 93만6000여대로 집계됐다. 이는 1년새 87% 증가한 것이다.
금융 데이터회사 팩트셋이 조사한 전문가들의 전망치는 89만7000대였다.
특히 지난 4분기에 30만대 이상을 고객들에게 인도해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테슬라는 또 지난해 93만대의 차량을 생산했으며 이중 절반 이상은 중국 상하이 공장에서 생산한 것이라고 WSJ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