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정기 기자]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24일 자신의 SNS에 "23일 법원에 증인으로 출석한 증인 장 모씨의 3시간 반 가량의 검찰조사 기록이 없다"며 "법무부와 검찰의 감찰이 필요하다" 주장했다.
증인 장 씨는 조 전 장관의 딸 친구로 단국대학교 교수였던 장 모 교수의 아들이기도 하다. 장 씨는 23일 조국 전 장관과 정경심 교수의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 "(2009년 서울대 공익인권법센터 세미나 당시) 동영상 속의 학생은 조O이 맞으나 세미나에서 만난 기억은 없다"는 상반된 증언을 한 인물이다.

조 전 장관은 "07/23 법정에 증언으로 나온 딸의 고교 친구 장 모씨가 3회 검찰조사를 받을 당시 조사장소 도착시각은 09:35인데, 조사 시작 시각은 점심식사 때가 지난 13:05였음이 기록으로 확인되었다"며 "약 3시간 반 동안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아무 기록이 없다" 밝혔다.
이어 "장 모씨는 증언에서 검사가 컨퍼런스 동영상을 틀어주었다는 말을 하고, 나머지는 "기억이 없다"고 증언했다" 지적했다,
조 전 장관은 "참조로 증인의 부친 장 모 교수는 출국금지조치까지 내려진 상태였다"며 "어찌 이런 식의 조사가 개명천지에 가능한가? 법무부와 검찰의 감찰이 필요하다"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