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4.05.03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정치

與, 추경 "고소득자·고위공직자 지원금 배제 협의 중"

URL복사

 

윤호중 "국회 정상화 위해 결단할 때…추경 처리 협조를"
與 "고소득자·종부세 납부대상·고위공직자 배제 협의 중"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3일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 국회 처리 난항과 관련, "끝내 야당의 장벽에 부딪힌다면 충차를 동원하는 심정으로 과감히 돌파하겠다"고 밝혔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추경 처리와 국회 정상화를 위해 마지막까지 대화할 것"이라면서도 이같이 말했다.

그는 "민생회복과 국회 정상화를 위해 이제는 통 큰 결단을 해야할 때"라며 "1년반 넘게 지속된 코로나19 내습으로 국민의 일상은 날로 피폐해지고 있다. 폭염에 폭우까지 덮치며 올여름 고통은 더욱 참아내기 힘들다"고 지적했다.

이어 "야당이 목격하고 있는 민생 현실도 우리와 다르지 않을 것"이라며 "추경의 힘으로 여름을 견디고 국회 정상화로 가을을 준비해야 한다"면서 거듭 야당의 협조를 촉구했다.

법제사법위원장으로 꽉 막힌 국회 상임위원장 협상과 관련해선 "상임위원장 배분도 더는 끌 문제가 아니라는데 여야가 공감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번 추경의 핵심인 소상공인에 대한 두터운 손실보상과 전국민 재난지원금 지급은 여야 대표 간에 한 차례 합의를 이뤘고 엊그제 다시 공감을 표한 사안"이라며 "야당이 민생을 외면하고 정쟁을 시도하는 게 아니라면 7월 국회 개원 합의대로 오늘 추경안이 처리되도록 협조해주기 바란다"고 했다.

민주당은 전국민 재난지원금 지급을 당론으로 택해 정부, 야당과의 협상을 진행 중이다. 그러나 정부가 소득하위 80% 원안에서 물러서지 않고 야당도 전국민 지급에 난색을 표하면서, 고소득자나 고위공직자 등 상위 일부 계층을 지급 대상에서 배제하는 방식의 협상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용진 수석대변인은 최고위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추경안을 정부·여당이 단독처리하는 것이 아니고 (야당과) 협의해서 처리해야 하기 때문에 의견 간격을 좁히기 위한 논의 중"이라며 "자산 소득, 고소득자나 종합부동산세 납부 대상자, 고위공직자 등은 받지 않는 것으로 하면서 최대한 협의해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대한 오늘 중 추경안을 협의해 통과시킬 것"이라며 "정부도 여러 안을 가지고 왔었는데, 정부안에 대해서는 민주당이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견지했다"고 전했다. 

야당과 원구성 협상 상황에 대해선 "지난번 민주당이 당론으로 정한 것에 얽매이지 않고 논의를 하고 있다"며 "자구체계 심사 권한 등 패스트트랙 관련해서 여야간 제안을 놓고 협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황우여 "재창당 수준 혁신...당선인에 전대룰·지도체제 의견 물을 것"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황우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3일 취임 이후 첫 입장 발표로 당원투표 100% 전당대회 경선방식과 지도체제 개편 등 "재창당 수준을 넘어선 혁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황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원과 국민의 목소리만이 제가 이끄는 비대위의 나침반이 될 것"이라며 "당의 정체성을 뚜렷하게 유지하되, 국민이 명령하는 변화 요구에는 뭐든 바꿀 수 있다는 열린 자세로 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비대위의 임기는 6개월이나 그 사이 전당대회를 마치고 새로운 지도부가 구성되면 임무를 종료하게 된다"며 "전당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함은 물론, 화급한 민생, 초미의 관심사인 당 혁신도 소홀히 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는 관리, 혁신을 구별하지 않고 당헌 당규에 따라 주어지는 당무를 수행할 것"이라며 "본인에게는 당헌상 비상대권이 주어졌다. 당정대 관계를 원활히 해 조화롭게 하겠다"고 덧붙였다. 황 위원장은 "국민께서는 지금 우리의 모습을 예의주시하고 계신다"며 "우리가 민심이 부합하는 방향으로 현명하게 수습해 나갈 것이냐, 지난날의 모습과 별반 다르지 않은 자세로 임할 것이냐, 이것을 보고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유금와당 Festival' 17회의 실험적인 교육 프로그램 무료 운영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유금와당박물관(관장 유창종, 금기숙)이 2024년 ‘박물관·미술관 주간(5월 2일~5월 31일)’을 맞아 ‘박물관x즐기다 - 2024 유금와당 Festival’을 진행한다. ‘교육과 연구를 위한 박물관’을 주제로 한 박물관·미술관 주간 대표 프로그램 공모에 선정된 이번 ‘박물관x즐기다 - 2024 유금와당 Festival’에서는 총 17회의 실험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무료로 운영한다. 먼저 극단 드라마라운지(대표 이소희)와 협업해 초등학교 저학년 단체를 대상으로 유금와당박물관의 주요 소장품인 ‘도깨비얼굴무늬 마루끝기와’를 소재로 한 드라마 형식의 교육을 진행한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참가 배우 3명이 프로그램 진행자가 돼 ‘와당 수사대’로서 참여하는 아이들에게 도깨비와 다양한 와당 무늬에 대한 체험을 제공한다. 전시 관람뿐 아니라 신체 활동과 참여형 연극, 미술 활동이 짜임새 있게 구성돼 있어 아이들에게 색다른 경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초등학교 고학년 이상 단체, 개인, 가족을 대상으로 와당의 무늬에 담긴 선조의 바람을 이해하고 나의 바람을 표현해보는 ‘바람을 담은 와당’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참가자는 다양한 와당 무늬에 대해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