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강원 산지 -5도↓…중부 등 0도 이하
낮엔 서울 11도 등 기온 올라…일교차도↑
[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일요일인 7일은 구름이 많고 일교차가 커 아침은 쌀쌀하고 낮에는 비교적 포근하다.
기상청은 이날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전국에 구름이 많겠다고 예보했다.
아침 기온은 -4~5도, 낮 기온은 5~12도로 전망된다. 아침 기온의 경우 강원 산지에서 -5도 이하, 중부 지방과 경북 동부, 경북권에서 0도 이하로 나타나는 곳이 있다.
주요 지역 아침 기온은 서울 0도, 인천 1도, 수원 0도, 춘천 -3도, 강릉 -1도, 청주 1도, 대전 2도, 전주 4도, 광주 5도, 대구 3도, 부산 5도, 제주 10도 등이다.
낮 기온은 서울 11도, 인천 9도, 수원 10도, 춘천 11도, 강릉 8도, 청주 11도, 대전 12도, 전주 11도, 광주 12도, 대구 11도, 부산 10도, 제주 11도 등으로 예상된다.
이날 새벽까지 강원 산지와 경북 북동 산지에는 눈, 강원 동해안과 경북 동해안에는 비 또는 눈이 오는 곳이 있다. 경남권 동해안, 제주도 동부와 산지에는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다.
비 또는 눈이 내린 지역은 도로 살얼음이나 빙판길이 나타나는 곳이 많다. 차량 운행 시 거리를 충분히 유지하고 감속해 추돌사고 등 피해에 유의해야 한다.
오전 3시까지 예상 적설 규모는 강원 산지, 경북 북동 산지에서 2~5㎝이다. 강원 동해안은 1~3㎝, 경북 북부 동해안은 1㎝ 내외의 적설이 예상된다.
강수량은 강원 영동, 경북 북동 산지, 경북 동해안에서 5㎜ 내외로 예상된다.
경상권 해안에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으며, 제주도와 전남 남해안에서도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보인다.
서해 남부 먼 바다와 남해상, 제주도 앞바다, 동해 전 해상에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높이 일겠다. 동해안과 제주도 해안에는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오고 해안도로나 갯바위,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다.
바다의 물결은 남해 앞바다와 먼 바다에서 0.5~3m, 1.5~4m로 예상된다. 서해 앞바다와 먼 바다의 물결 높이는 각각 0.5~1m, 0.5~4m로 전망된다. 동해 앞바다와 먼 바다는 각각 1~3.5m 높이로 물결이 일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보일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