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안경렌즈 브랜드 에실로코리아, 변색렌즈 ‘트랜지션스’ 체험가능 ‘트랜지션스 믹스 앤 매치’를 선보여
[시사뉴스 김도훈 기자] 코로나19로 온라인 판매 비중이 늘어나는 가운데 제품을 직접 만져보고 사용해보는 ‘체험형 마케팅’이 중요한 제품들이 있다. 제품의 기술력, 기능 및 효과를 직접 느껴보는 것이 중요한 전자기기 및 기능성 제품군이다.
이에 다양한 기업들이 매장 방문 고객을 위해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키며 체험 공간을 운영하거나, 제품을 대여해주는 방식을 통해 어디서나 제품을 체험해 볼 수 있도록 하는 ‘체험형 마케팅’을 선보이고 있다. 일부 기업은 이를 대체하고자 ARVR 등 최첨단 IT 기술을 활용한 ‘언택트 체험 서비스’도 출시하기도 한다. 방식은 다르지만 고가의 기능성 제품일수록 직접 체험하고 구매하고 싶어하는 스마트한 소비자의 니즈를 반영한다.

언택트 라이프스타일로 늘어난 전자기기 사용으로 눈 건강의 중요성이 대두되면서, 안경렌즈 업계도 제품을 직접 시연해 볼 수 있는 체험형 마케팅을 적극 펼치고 있다. 글로벌 안경렌즈 브랜드 에실로코리아는 변색렌즈 ‘트랜지션스’의 변색 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체험 툴 ‘트랜지션스 믹스 앤 매치’를 선보였다. 설명만으로는 이해하기 어려운 안경렌즈의 변색과정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변색 전, 후를 육안으로 비교해 보고 본인의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된 제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변색렌즈는 빛의 유입량에 따라 렌즈 색이 변해 실내에서는 일반 안경으로, 실외에서는 선글라스로 기능하여 눈을 보호해 주는 기능성 렌즈다.

소비자들이 제품을 체험하며 합리적인 결정을 할 수 있도록 기업들은 다양한 체험형 서비스를 고안하고 있다. 특히 안경렌즈와 같은 개인 맞춤형 제품군은 사전 체험의 유무가 소비자의 만족도를 좌지우지한다. 에실로코리아 마케팅팀 관계자에 따르면 제품 판매 시 소비자에게 풍부한 체험 서비스 기회를 함께 제공하면 더 높은 제품 만족도를 기대할 수 있다고 한다.
체험형 마케팅에 대한 운영 방식은 제품군 그리고 상황 별로 조금씩 상이하지만 ‘백문이 불여일견’이라는 명제는 여전히 유효하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한 불황에서 소비자의 합리적 결정을 돕는 체험형 서비스는 언택트 상황에서도 오히려 빛을 발하기도 한다. 어려운 경제 여건에서 어떻게 소비자를 설득할 것인지가 기업의 성패를 좌우할 핵심 경쟁력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