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4.05.03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경제

삼성 이재용ㆍ현대차 정의선 '전기차 배터리' 회동

URL복사

13일 오전 삼성SDI 천안사업장서 단독 회동
3세 경영인간 협력 본격화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재계 1, 2위 삼성그룹과 현대차그룹의 3세 경영인 간 협력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13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은 회동을 갖고 전기차 배터리 사업 파트너십을 논의했다.

 

이번 회동은 정 수석부회장이 지난 3월 삼성전자 종합기술원이 개발한 전고체 배터리 원천기술에 대한 관심을 표명하자 이 부회장이 화답하며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용 부회장과 정의선 수석부회장은 이날 오전 삼성SDI 천안사업장을 방문해 전기차 배터리 사업 현장을 점검했다.

 

국내를 대표하는 완성차 제조업체인 현대차그룹은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으로부터 전기차 배터리를 공급받고 있지만 삼성SDI로부터는 배터리를 공급받고 있지 않은 상황이다.

 

삼성전자 종합기술원이 개발한 원천 기술은 1회 충전에 800km 주행, 1000회 이상 배터리 재충전이 가능한 전고체 배터리다.

 

이는 현존하는 전기차 리튬-이온 배터리의 주행거리에 두 배가 넘는 기술이다. 현재 전기차에 탑재되는 리튬-이온 배터리는 충전시 400km 가량 주행이 가능하며 500회 이상 충전하면 성능이 점점 떨어지기 시작한다.

 

이 자리에는 전영현 삼성SDI 대표이사, 황성우 삼성종합기술원 사장 등 삼성 측 전기차 배터리 관련 핵심 임원들과 현대·기아차 연구개발본부 알버트 비어만 사장, 상품담당 서보신 사장 등도 참석했다.

 

양사 경영진은 전고체배터리 기술 동향과 삼성의 신기술 현황 등을 확인하고 개발 현장을 둘러본 것으로 전해진다.

 

삼성 입장에서는 현대차와의 '전기차 배터리 동맹'이 현실화된다면 이건희 회장이 2010년 '5대 신수종 사업'으로 꼽은 핵심 사업인 전기차 배터리가 도약할 수 있는 기회를 맞게 된다.

 

업계 관계자는 "당장 MOU 체결 등이 이뤄질 가능성은 낮지만 향후 전기차 배터리 관련 파트너십을 위한 첫 의미있는 공식적인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배너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민주당 새 원내대표에 '친명' 박찬대 선출...회계사 출신 경제 전문가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더불어민주당의 새 원내대표로 '찐명계'(진짜 친이재명계) 박찬대 의원(인천 연수갑)이 선출됐다. 민주당은 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22대 국회 당선자 총회를 열어 원내대표를 선출했다. 단독으로 입후보한 박 의원은 찬반 투표에서 과반 득표를 얻어 원내대표로 뽑혔다. 투표에는 22대 국회 민주당 당선인 171명 중 170명이 참석했으며 구체적인 득표수는 공개되지 않았다. 민주당 역사상 원내대표 후보가 단독 출마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2005년 정세균 전 총리가 원내대표 선거에 단독 입후보해 만장일치로 추대된 사례가 있다. 당시에는 국회의원 재선거 참패라는 특수한 상황이어서 사실상 처음으로 여겨진다. 당초 자천·타천으로 10여명이 하마평에 올랐지만 이재명 대표의 의중이 박 의원에 있다는 말이 퍼지면서 뜻을 접은 것으로 전해졌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정견 발표를 통해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 법안을 개원 즉시 재추진하겠다고 예고했다. 또 민생회복지원금과 추경 확보를 위한 협상을 시작하고, 책임 있는 국회 운영을 위해 법제사법위원회와 운영위원회 위원장을 민주당 몫으로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2022년도 8·28 전국대의원대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유금와당 Festival' 17회의 실험적인 교육 프로그램 무료 운영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유금와당박물관(관장 유창종, 금기숙)이 2024년 ‘박물관·미술관 주간(5월 2일~5월 31일)’을 맞아 ‘박물관x즐기다 - 2024 유금와당 Festival’을 진행한다. ‘교육과 연구를 위한 박물관’을 주제로 한 박물관·미술관 주간 대표 프로그램 공모에 선정된 이번 ‘박물관x즐기다 - 2024 유금와당 Festival’에서는 총 17회의 실험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무료로 운영한다. 먼저 극단 드라마라운지(대표 이소희)와 협업해 초등학교 저학년 단체를 대상으로 유금와당박물관의 주요 소장품인 ‘도깨비얼굴무늬 마루끝기와’를 소재로 한 드라마 형식의 교육을 진행한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참가 배우 3명이 프로그램 진행자가 돼 ‘와당 수사대’로서 참여하는 아이들에게 도깨비와 다양한 와당 무늬에 대한 체험을 제공한다. 전시 관람뿐 아니라 신체 활동과 참여형 연극, 미술 활동이 짜임새 있게 구성돼 있어 아이들에게 색다른 경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초등학교 고학년 이상 단체, 개인, 가족을 대상으로 와당의 무늬에 담긴 선조의 바람을 이해하고 나의 바람을 표현해보는 ‘바람을 담은 와당’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참가자는 다양한 와당 무늬에 대해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