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0.03.30 (월)

  • 맑음동두천 2.3℃
  • 맑음강릉 3.4℃
  • 맑음서울 6.2℃
  • 흐림대전 8.1℃
  • 흐림대구 7.5℃
  • 흐림울산 6.7℃
  • 흐림광주 8.9℃
  • 흐림부산 8.8℃
  • 흐림고창 6.3℃
  • 흐림제주 12.1℃
  • 맑음강화 5.3℃
  • 구름많음보은 5.8℃
  • 흐림금산 6.6℃
  • 흐림강진군 8.1℃
  • 구름많음경주시 4.5℃
  • 흐림거제 9.7℃
기상청 제공

문화

[이화순의 아트&컬처] 2020화랑미술제, 네이버 손잡고 변화의 날개 '활짝'

네이버와 신인작가 발굴 공모& 온라인 플랫폼 구축
김나나, 김미래, 김종규, 김춘재, 보라리 등 10명 신진 공모
경기문화재단 특별전 통해 미술시장의 새로운 방향성 모색
정통성과 신선함 강조한 새로운 아이덴티티 구축
19~23일 코엑스C홀, 갤러리 110개 참가



오는 19~23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2020화랑미술제가 ‘변신’을 선언했다. 미술제 최초로 네이버를 통해 미술제 참가 화랑들이 소개되고, 출품작 판매도 10%로 저렴한 가격으로 인터넷에서 거래된다. 그런가하면 미술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신인을 공모해 10명의 기대되는 신진 작가들의 전시를 마련해주는 등 신선한 변화를 보여준다. 
화랑미술제가 시작된 것은 1979년로, 올해로 제38회를 맞는 국내 최초의 아트페어이다. 올해 화랑미술제 참여 화랑은 110개로, 530명 작가 출품작 3천여점의 조각, 설치, 미디어, 회화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선보인다. 온고지신(溫故知新)의 뜻처럼 2020화랑미술제는 그동안의 노하우와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미술의 현주소를 새롭게 보이고자 노력한 흔적이 역력하다.  

하지만 2020화랑미술제는 산고의 진통을 크게 앓았다. 전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우한 폐렴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행사 개최를 고민했다. 하지만 화랑협회 회원사인 화랑들의 과반수가 개최를 희망했고, 코엑스측도 적극적으로 전시 개최에 자발적인 협조를 약속했다. 

화랑미술제를 준비해온 최웅철 화랑협회장은 “화랑미술제의 혁신과 변화를 고민하던 중에 현 미술시장에 젊은 작가들이 진입할 기회가 거의 없는 상황을 재인식하게 됐다”면서 “네이버와 함께 신인 작가 공모를 같이 했고, 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우려로 전시 관람을 꺼리는 관객들을 고려해 인터넷 포털 네이버와 협업해 전시장을 방문하지 않는 관객도 온라인 2020화랑미술제 출품작을 감상, 구매할 수 있는 온라인 플랫폼을 구축해 미술시장 활성화를 모색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네이버측은 전시 오픈일인 19일 오후 참가 화랑들의 부스를 비롯해 전시장 곳곳을 영상에 담아 온라인으로 화랑미술제를 감상할 수 있고, 작품을 구매할 수 있는 ‘아트윈도우’를 개설할 방침이다. 관람객이 이 아트윈도우를 통해 작품을 구매할 때에는 10% 할인 혜택도 받게 된다.  



네이버로서는 미술시장 진입과 아울러 미술품 실구매자들의 정보를 얻을 수 있고, 화랑들로서는 10% 할인가이지만 많은 고객들을 만날 수 있는 '윈윈전략'을 편다.  

네이버와 신진작가 공모전 <ZOOM-IN> 개최

2020 화랑미술제는 네이버 그라폴리오와 협업한 신진작가 공모전 <ZOOM-IN>으로 10명의 신인을 선정해 기획전시를 펼친다. 신진작가 공모전 <ZOOM-IN>은 국제적인 감각과 예술적인 역량을 지닌 젊은 작가들을 발굴해 갤러리와 일반 관람객과 참가갤러리에게 소개하는 기획 전시다.

특히 <ZOOM-IN>의 의미는 ‘작가들의 무한한 가능성과 내재된 역량을 들여다본다’는 뜻과 ‘광범위한 미술시장 속에서 역량 있는 신진작가를 발굴해 나간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화랑미술제측은 이미 김나나, 김미래, 김종규, 김춘재, 보라리, 양현모, 유재연, 이빛나, 이정인, 이혜성 등 10명의 신인 작가를 공모를 통해 선정했다. 이들 신인작가들은 네이버 그라폴리오 공모를 통한 작가 모집과 내∙ 외부 심사위원들의 공정한 심사를 통해 최종 선발됐다. 

최웅철 회장은 “화랑미술제의 신진작가프로젝트(공모 및매칭프로그램)가 젊은 작가들 사이에서 미술시장 및 작가로의 활동에 등용문이 되기를 기대한다”면서 “단발성 사업에 그치지 않고, 지속가능한 사업으로 발전시켜 미술시장 확대와 전체 발전에도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경기문화재단과 한국미술시장의 새 방향성 모색 

2020화랑미술제의 또다른 변신은 아트경기(경기문화재단)와의 특별전시다. 경기도 작가들의 미술시장 진입을 돕고, 미술시장 활성화를 촉진하고자 시작된 프로젝트인 아트경기와 서울의 중심부에서 열리는 화랑미술제의 협업을 통해 한국미술 시장의 새로운 방향성을 모색하고 잠재성을 개발할 방침이다. 

경기문화재단이 선정한 14명(김상균, 김원진, 라오미, 박미라, 박수환, 박용식, 박재영, 박진희, 옥정호, 윤목, 이계월, 이효주, 조문희, 최은경)의 작가를 초대해 그들의 조형세계를 통해 동시대 한국미술의 이슈를 소개한다. 
본전시는 과거와 현재를 기록하며, 미래를 조망하는 참여작가들의 다양한 서사를 관객과 함께 완성해 나가는 공간-장(field)을 만든다. 불확정적인 현상을 팽팽하게 인식하고 다층적 구조를 평평하게 이해하는 것은 다양한 체험과 학습을 요구한다. 단편적으로 받아들인 시각정보를 학습된–보편적이면서도 개별적인-방식을 통해 판단하고 재구성하기 때문이다. 




관객들이 작품을 이해하고 감상하는 과정에서 작가는 전략적으로 스스로의 장치를 연동시킨다. 이러한 조형적 연결 체계는 작가의 캐릭터나 조형언어의 문법을 형성한다. 
2020화랑미술제에서 선보이는 <아트경기특별전: 평평-팽팽>은, 아트경기사업의 일환으로, ‘아트경기’ 선정작가를 중심으로 미술애호가와 화랑의 연결을 통한 다양한 후원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문화축제 아이덴티티 부각시켜  

화랑미술제는 전통을 부각시키고 동시에 진취적이고 신선한 감각의 아트페어로 거듭나기 위해 아이덴티티를 새롭게 구축한다. 100개 이상의 갤러리가 모이는 행사장 내 부스 배치를 ‘큐브(CUBE)’ 형태로 단순화해 브랜드 모티브로 활용하기로 했다. 참가 갤러리들이 각각 특색을 살려 선별한 작가들의 작품들을 전시하고, 이들의 다양성이 한 곳에서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문화 축제로서의 화랑미술제 특징을 함축적으로 전달한다. 

 
또 관람객의 전시 관람 편의를 위해 2020화랑미술제의 플로어 플랜을 전면 개선했다. 행사장 중앙에 VIP라운지, CAFÉ라운지, 도슨트 포인트, 특별전, F&B, 서비스 포인트, 프레스라운지 등 대부분의 편의시설을 집중했다. 정돈된 관람 동선과 다양한 편의 제공으로 컬렉터와 방문객들에게 새로운 이미지를 심어주겠다는 각오다. 화랑미술제가 한국화랑협회 회원들의 정기적 전람회라는 인식을 넘어 전문적인 미술시장으로 국내 최고의 아트페어의 면모를 보여주겠다는 것이다.  


VIP 라운지 내에 신인 작품 일부 배치 

새롭게 리뉴얼된 행사장 동선은 고객 편의를 최대한 고려했다. 전시장 한가운데 VIP라운지와 CAFÉ 라운지를 배치해 전시 관람으로 지친 방문객들이 쾌적하게 전시를 관람하고 편안하게 쉬어갈 수 있도록 했다. VIP라운지 내부에서는 화랑미술제가 기획한 특별전시 <ZOOM-IN> 작품 일부를 배치해, 휴식을 하면서 라운지 내부에서 신선한 신인의 역량을 볼 수 있도록 공간을 기획했다.   
 
특별한 부스들과 F&B

이번 화랑미술제에는 한국화랑협회 미술품감정위원회 부스도 마련된다. 1982년 설립 이후 미술품감정위원회가 해온 미술품감정에 대한 다양한 자료들을 전시해 컬렉터뿐 아니라 일반 관람객들에게 미술품 감정의 중요성을 알리고 미술품의 가치를 재인식하게 하는 교육의 장으로 삼는다는 방침이다. 
또 미술재료 전문회사인 홀베인(Holbein) 부스도 마련된다. 독일 르네상스 시기의 대표적인 아티스트 ‘Hans Holbein’(1497-1543)의 이름에서 유래한 홀베인은 풍성한 색채의 물감과 질 좋은 붓 등 다양한 미술 재료를 전시 및 판매한다. 

아울러 올해 화랑미술제에는 메종 마리끌레르, 월간미술, 아트인컬처, 아트나우가 미디어 부스로 참가한다. 이 부스는 미술작품이 우리들의 일상생활에 어떻게 접목될 수 있는지를 쉽고 재밌게 풀어내는 공간으로 구성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 화랑미술제에는 관객들이 많은 작품 감상에 지칠 즈음, 재충전할 수 있도록 맛난 빵과 아이크림 브랜드도 입점된다.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빵집 ‘이성당’과 이탈리아 프리미엄 소프트 아이스크림 ‘크레마 디 몬타냐’가 2020화랑미술제의 낙점을 받았다. 접근성이 좋은  전시장 중앙 CAFÉ 라운지에서 이들을 만날 수 있다. 
올해 화랑미술제의 도슨트 투어는 미술 전문 도슨트 투어 그룹인 ‘소통하는 그림 연구소’와 함께 한다. 또 이영란 아트칼럼니스트와 작가들이 참여하는 아트&아티스트 토크도 마련되어 있다. 

재난에 대비하는 2020 화랑미술제 

화랑협회는 코엑스와 협업하여 위중한 시기에도 2020화랑미술제를 방문하는 아트러버들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조치하기로 했다.  
방문객들이 입장하는 2020화랑미술제 주출입구에 열감지 카메라를 설치하여 고열환자의 행사장 진입을 차단할 것이다. 비접촉식 체온계도 구비하여 체온 확인이 가능하게 할 것이며 입장객과 갤러리 관계자에게 나눠줄 마스크와 손소독제도 비치할 계획이다. 참가하는 110개 갤러리마다 손소독제를 제공해서 각 갤러리를 방문하는 손님들이 언제든지 손을 닦을 수 있도록 조치한다. 코엑스에서는 특별방역소독을 1일2회 자체 실시할 것이고, 행사장 내부 소독을 매일 저녁 방문객과 관계자가 퇴장하면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한국화랑협회는 자체적으로 소장하고 있는 판화 소품 10여점을 방문객들에게 추첨을 통해 증정하는 이벤트를 준비중이다. 방문객을 대상으로 추첨하여 당첨자를 선정할 계획이며, 경품 추첨은 행사중과 행사 후 두차례에 걸쳐 진행될 예정에 있다. 

2020 화랑미술제 참가갤러리 명단 

문파인아츠, 313아트프로젝트, PKM갤러리, 가나아트, 갤러리41, 갤러리가이아, 갤러리가비 ,  갤러리고도, 갤러리나우, 갤러리도올, 갤러리드림, 갤러리룩스, 갤러리마노, 갤러리마레, 갤러리마크, 갤러리미고, 갤러리미루나무, 갤러리미즈, 갤러리바톤, 갤러리반디트라소, 갤러리서림,  갤러리서종, 갤러리세인, 갤러리소헌&소헌컨템포러리, 아트프로젝트앤드파트너스(갤러리신라),  갤러리애플, 갤러리에스피, 갤러리오로라, 갤러리우, 갤러리우림, 갤러리윤, 갤러리이듬, 갤러리이마주, 갤러리이배, 갤러리일호, 갤러리자리아트, 갤러리전, 갤러리정, 갤러리제이원, 갤러리조선, 갤러리조이, 갤러리진선, 갤러리포커스, 갤러리피치, 갤러리현대, 갤러리화인, 국제갤러리, 금산갤러리, 나인갤러리, 나화랑, 노화랑, 다도화랑, 더컬럼스갤러리, 더페이지갤러리, 데이트갤러리, 동산방화랑, 동숭갤러리, 동원화랑, 동호갤러리, 두루아트스페이스, 라우갤러리, 리서울갤러리, 리안갤러리, 마산아트센터,
맥화랑, 명갤러리, 박여숙화랑, 박영덕화랑, 백송갤러리, 본화랑, 봉성갤러리, 빛갤러리, 샘터화랑, 서신갤러리, 선화랑, 소울아트스페이스, 송아트갤러리, 수화랑, 아트사이드갤러리, 아트스페이스에이치, 아트파크, 아트팩토리, 어반아트, 예성화랑, 예송갤러리, 예화랑, 오원화랑, 우손갤러리, 웅갤러리, 유엠 갤러리, 유중아트센터, 이공갤러리, 이목화랑, 이정갤러리, 이화익갤러리, 인사갤러리, 제이제이중정갤러리, 조선화랑, 조현화랑, 주영갤러리, 중앙갤러리, 쥴리아나갤러리, 청작화랑, 청화랑, 토포하우스, 표갤러리, 피카소화랑, 핑크갤러리&아트컨설팅, 하나아트갤러리, 학고재 (가나다 순).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이재준 고양시장의 빅피처⑤ 108만 고양시민과 함께 만드는 서사시 [경기도종합체육대회 잠정 연기]
고양시는 그동안 자체적으로 부서별 보고회를 갖고 추진상황을 점검 하는 등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만반의 준비를 다해 왔다. 지난해 10월 30일 지역 내 대표인사들로 구성된 조직위원회 발대식을 성공적으로 치른 데 이어 내부적으로 대회 추진기획단, 경기운영지원단, 시·군 자매결연단 구성을 완료 하는 등 대회를 지원할 조직 구성도 순조롭게 마무리지었다. 이외에도 대회를 시민들에게 널리 알리기 위한 홈페이지 개설·상징물 제작·홍보 현수막 제작 등이 계획대로 완료됐고, 그동안 고양시의 고질적 문제로 꼽혀 온 교통과 숙박문제 해결을 위해 최근 관련 부서 및 단체 간담회를 잇달아 개최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경주 중이다. 경기도종합체육대회는 이번 무기한 연기가 결정된 제66회 경기도체육대회와 제10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 외에도 제31회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9월 18~21일), 경기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9월 24~25일)가 계획돼 있으며 이 두 대회는 정상적으로 치러질 예정이다. 고양시는 경기도종합체육대회의 패러다임 전환에도 한 획을 그을 전망이다. 제66회 경기도체육대회와 제31회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의 개회식을 통합, 약 7억~8억

경제

더보기
김동관 부사장, 한화솔루션 사내이사 올랐다
[시사뉴스 이장혁 기자]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장남 김동관 부사장이 한화솔루션 사내이사에 선임됐다. 해외연기금이 반대표를 던졌지만 막을 수 없었다. 이사회 독립성을 훼손시킬 수 있다는 우려에도 사내이사에 오른 만큼 오너가의 책임경영이 본격적인 시험대에 올랐다는 평가다. 한화솔루션은 제46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김 부사장의 사내이사 선임안을 통과시켰다. 김 부사장은 2010년 1월 그룹 지주사격인 ㈜한화에 입사해 2015년 한화큐셀 상무에서 전무로 승진했다. 이후 5년 만에 책임을 지는 자리, 한화솔루션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올해부터는 ㈜한화 전략부문장도 겸직하고 있다. 한화솔루션의 김 부사장 사내이사 추천 이유다. "당사의 주요사업인 태양광사업을 주도적으로 진행하며, 태양광사업 부문의 흑자 전환과 미국, 독일, 일본 등 주요 태양광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달성하는데 기여했다. 향후 사내이사로서 당사 각 사업분야가 글로벌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갖추는 것에 중추적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투자공사(BCI)는 김 부사장의 사내이사 선임에 반대 의사를 보였다. "최고경영자(CEO) 외에 경영진이 이사회 일원으로 들어가는 것을 지지하지 않는다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책과사람] 전염병이 만든 ‘새로운 물결’
전염병이 만든 ‘새로운 물결’ 고대로부터 인류의 역사는 질병과의 싸움으로 점철됐다. 질병은 국경의 높은 장벽을 가볍게 넘으며 남녀노소와 지위고하를 가리지 않는다. 거리의 하층민에서 최고 권력자에 이르기까지 질병은 한 집안을 무너뜨리고 때로는 한 나라의 운명을 좌우한다. 역사상 가장 많은 인명을 앗아간 질병은? 황제와 대통령, 총리와 독재자에 이르기까지, 질병은 어떻게 그들을 무너뜨리고 세계의 역사를 바꾸었는가? 인권 상승의 결과를 이끈 ‘페스트’ 역사상 가장 많은 희생자를 낸 전염병이 중세의 흑사병 혹은 콜레라, 아니면 20세기 초반 대유행했던 스페인 독감일 것이라고 추측하기 쉽다. 그러나 저자에 따르면 가장 많은 인명을 앗아간 병은 다름 아닌 ‘결핵’이었다. 결핵으로 죽은 사람은 지난 200년 동안만 10억 명에 이른다. 결핵은 또한 20세기 주요 사망원인 중 1~2위를 다투는 주요 질환 중 하나였다. 20세기 초반에는 유럽에서 7명 중 1명이 폐결핵으로 사망했다고 하니 실로 무서운 병이 아닐 수 없었다. 19세기에 유럽에서 유행했던 결핵은 젊은 희생자들을 양산해, 젊은이들의 세계관에 많은 영향을 미쳤다. 특히 작가나 화가, 음악가 등 예술가들이 결핵에 걸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국격(國格)높인 국민들, 마이동풍(馬耳東風) 지도층
[박성태 배재대 부총장] 지난 22일 문재인 대통령은 청와대 참모진들에게 신종코로나19과 관련해 세계 여러 나라에서 벌어지고 있는 생필품 사재기 현상이 국내에서 일어나지 않은 데 대해 오로지 국민 덕분이라며 "국민에게 감사한 마음"이라고 말했다고 한다. WHO(세계보건기구)가 공식적으로 펜데믹(세계적 유행)을 선언한 지난 11일(현지 시간) 이후 코로나19 확산 우려가 커지자 마스크와 손 세정제는 물론 일부 국가에서는 화장지와 생수 사재기 광풍이 불었다. '화장지 사재기' 현상은 종이가 마스크 재료로 쓰인다며 종이 부족으로 화장지 생산이 어려워진다는 일본 SNS의 가짜뉴스에 영향을 받아 일본, 홍콩 등지에서 시작돼 호주 미국 등 전 세계적으로 퍼져나갔다. NBC, CNN, BBC 등 해외 주요 방송사들은 미국, 유럽, 호주의 휴지 등 생필품 사재기를 보도하면서 한국에서는 질서정연하게 정상적인 소비를 하며 휴지와 생수는 밖에 내놓고 세일까지 하며 팔고 있다고 보도했다. 사재기 없는 대한민국, 정부는 정말 국민들에게 감사할 일이다.대한민국 국민들은 사재기만 안 하는 것이 아니라 코로나19사태가 대구 경북지역에서 극심해지자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자발적으로 의료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