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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트럼프 “韓 등에서 돈 회수해야”…공화 12차 토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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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강철규 기자]미국 공화당 대선 주자들이 10일(현지시간) '미니 슈퍼 화요일(15일. 6개 지역 경선)' 주요 격전지인 플로리다에서 12번째 TV토론을 실시했다.

후보들은 말싸움으로 얼룩진 이전 토론보다 진지한 자세로 무역, 교육, 이민, 사회보장 등 주요 이슈에 대한 관점을 설명하면서도 상대방 견제를 잊지 않았다.

도널드 트럼프 후보는 사회복지 등에 필요한 재정 고갈을 막으려면 한국, 일본, 사우디 아라비아 등 부유한 동맹국 방어에 드는 돈을 회수하고 중국으로의 일자리 유출을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테드 크루즈 상원의원(텍사스)은 중국산 제품에 45%의 폭탄 관세를 물린다는 트럼프의 공약은 미국 내 소비재 가격 상승을 야기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트럼프는 이에 현재 미중 무역은 "자유 무역이 아니라 어리석은 무역"이라며 "45% 관세는 중국이 행동하지 않으면 세금을 물릴 것이라는 위협"이라고 반박했다.

마르코 루비오 상원의원(플로리다)은 사회복지 기금과 관련해 재정 낭비를 없애는 방식으로는 부족하다며 은퇴 연령을 높일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존 케이식 오하이오 주지사는 자유무역협정(FTA)에 대해 "상대국이 우리를 기만하고 이익을 취한다면 경고해야 한다"면서도 "문을 걸어 잠그고 블라인드를 칠 수는 없다고" 역설했다.

트럼프 후보는 현행 교육 시스템은 워싱턴 정치인과 연방정부 관료들에 점령당했다"며 '커먼 코어'(Common Core. 공동교과과정)을 반대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트럼프 후보는 크루즈와 루비오가 앞선 토론과 달리 자신을 향한 네거티브 공세를 자제하자 "현재까지 이렇게 정중하다니 믿을 수가 없다"고 농담했다.

크루즈 의원과 루비오 의원은 트럼프 후보의 사회보장 제도 입장 선회나 이민 정책 헛점을 지적하기는 했지만 인신 공격은 자제했다.

레인스 프리버스 공화당전국위원회(RNC) 위원장은 이날 토론이 시작되기 전 무대에 올라 "당은 최종 후보가 누가되든 100% 지지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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