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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트럼프, 주마다 사무실 · 인력배치 치밀한 선거전.."때 되면 대통령답게 처신할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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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뉴햄프셔주와 사우스 캐롤라이나주에서 연승을 거둔 트럼프 후보는 다음 네바다주의 낙승을 자신하면서 3월 선거전을 위해 이미 오래 전부터 경선이 치러질 주마다 선거사무실과 인력을 배치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새로 선관위에 제출된 선거비 모금 보고서에 따르면 그는 3월에 경선이 있는 주를 비롯해 24개주에 걸쳐서 오래 전부터 치밀하게 승리를 위한 기반 작업을 해왔다. 지난 1월에는 100여명의 운동원을 고용했고 선거전 전문 컨설턴트와 선거 사무실을 곳곳에 마련했다.

이 같은 준비로 그는 후보 경선 일정에 따라 경합이 심화될 때 지지표 규합에서 선두를 지킬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라이벌인 마르코 루비오 후보와 테드 크루즈 후보는 3월 경선지역에 그보다 훨씬 적은 사무실과 인원을 두고 있다.

이에 따라 이들이 트럼프의 당선을 저지할 수 있는 시간은 별로 없다. 3월 중순까지 트럼프의 공화당 선두주자 독주를 막지 못하면 나중에 공화당 전국 대회 밖에는 기회가 없고, 이는 승산이 적다는 게 문제다.

트럼프도 각 주에서의 승리는 화려하게 보도되지만 실제로 선출은 선거인단의 지지수에 의해 결정되고 그 배정은 득표율에 따라 이뤄지기 때문에 2위 3위 후보라도 더 많은 선거인단을 가진 주에서 지지를 얻을 경우 트럼프가 크게 앞서기 힘들다.

사우스 캐롤라이나 경선에서 2위를 한 루비오는 이에 자신이 선두주자인 도날드 트럼프의 대안으로 선택되리라는 희망을 버리지 않고 있다.

현재 트럼프는 사우스 캐롤라이나 경선 승리로 이곳 선거인단 50명을 차지해 총 67명을 확보했고 테드 크루즈는 아직은 11명, 마르코 루비오는 10명을 확보한 상태이다.

한편 거침없는 막말과 야한 행동으로 논란을 일으켜온 부동산 재벌 트럼프는 자신도 좀더 대통령답게 처신할 필요가 있다는 것은 인식하고 있는 듯 "이제 곧 그렇게 할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그는 21일 "폭스 뉴스 선데이"에서 "나도 적절한 때가 되면 매우 대통령 답게 처신하게 될 거라고 생각한다. 지금 당장은 죽을 힘을 다해 싸우고 있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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