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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로 판 커진 쿡방, JTBC '셰프원정대 쿡가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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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냉장고를 부탁해'로 쿡방 열풍을 일으켰던 JTBC가 쿡방에 마침표를 찍는다.

JTBC의 새 예능 프로그램 '셰프원정대-쿡가대표'는 원조 요리방송에서 진화, 또 진화된 버전이다. 단순한 조리 과정을 보여주는 것을 넘어 요리사들끼리 대결을 펼치더니(냉장고를 부탁해), 이제 그 대결을 세계로 확장했다.

 "해외 올 로케이션 푸드 '도장 깨기' 버라이어티라고 생각합니다. 세계 최고의 고수들을 직접 찾아가 그들의 홈그라운드에서 요리 대결을 펼치는 쿡방의 확장판입니다."(이창우 PD)

가슴에 태극마크를 달고 요리해 보는 건 처음이라는 이연복, 최현석, 샘 킴, 이원일 셰프가 우리나라의 국가대표다. 단순한 예능프로그램 이상의 긴장감과 사명감이 감도는 이유다. 게다가 이들이 맞서 싸워야 할 상대는 이름만 들어도 셰프들 사이에서는 '아, 나 그 사람 알아!'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막강하다.

 "외국에서 많은 걸 보고 배울 수 있겠다는 생각으로 참여했는데, 프로그램 제목부터 부담스러웠습니다. 현지의 시설이나 재료에 적응할 시간도 필요했고, 긴장도 많이 했고요."(이연복)

 "단복을 맞추고 가슴에 태극기를 붙이면서, 국가 대항전이라는 스트레스와 압박에 예능 프로그램을 즐기는 분위기가 아니라 요리에만 집중하는 셰프의 모습을 보여드린 것 같습니다."(최현석)

대결에 긴장감을 더할 중계진으로는 강호동, 김성주, 안정환이 함께 한다. 중계 전문 MC 김성주의 노련한 진행에 힘이 넘치는 강호동이 활기를 더하고, 태극마크를 달아 본 경험이 있는 안정환이 코칭 스태프 역할을 도맡는다.

 "가슴에 태극마크를 달고 경기한다는 게 많이 부담스러우실 거예요. 현역 선수 때 제가 느꼈던 감정을 그대로 느낄 것 같아서. 저는 최대한 셰프들의 서포터 역할을 하려고 합니다."(안정환)

첫 결전지는 홍콩이다. 미슐랭스타 레스토랑의 셰프와의 대결을 통해 상상했던 중화풍 요리와는 전혀 다른 메뉴를 예고했다. 대결 전에는 현지인의 입맛을 파악하기 위해 길거리 음식부터 유명 레스토랑까지 섭렵하는 쿡가대표 선수들의 모습도 방송될 예정이다.

 "현지 셰프들과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가도 대전이 끝나고 나면 형제 같이 친해져요. 여러모로 좋은 느낌을 받았습니다."(최현석)

17일 밤 10시5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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