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프로농구 최하위 인천 전자랜드가 원주 동부에 23점차 완승을 거뒀다.
전자랜드는 10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동부와의 경기에서 주축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83-60으로 승리했다.
일찌감치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이 좌절된 전자랜드는 2연승을 달리며 15승(35패)째를 신고했다. 최하위다.
잔여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한 6위 동부(25승25패)는 윤호영, 김주성에 이어 족저근막염에 시달리고 있는 로드 벤슨도 명단에서 제외했다.
플레이오프를 대비해 부상 치료와 체력 안배 등을 이유로 주축들을 대거 쉬게 했다.
전자랜드는 높이가 사라진 동부를 상대로 수월한 경기를 펼쳤다.
리카르도 포웰(21점)을 비롯해 자멜 콘리(16점 9리바운드), 정병국(14점), 한희원(10점)이 고르게 활약했다.
동부는 웬델 맥키네스가 24점(8리바운드)으로 분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