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4.05.20 (월)

  • 흐림동두천 20.6℃
  • 흐림강릉 16.4℃
  • 흐림서울 21.7℃
  • 구름많음대전 24.8℃
  • 구름많음대구 27.0℃
  • 구름많음울산 23.8℃
  • 구름많음광주 27.9℃
  • 구름많음부산 25.6℃
  • 구름조금고창 ℃
  • 흐림제주 24.3℃
  • 구름많음강화 18.9℃
  • 구름많음보은 23.7℃
  • 구름많음금산 24.9℃
  • 구름많음강진군 29.7℃
  • 구름많음경주시 29.0℃
  • 구름조금거제 28.4℃
기상청 제공

[V-리그]현대캐피탈, 파죽의 10연승…KB손보에 3-2승

URL복사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현대캐피탈이 풀세트 접전 끝에 KB손해보험에 힘겨운 승리를 거두고 파죽의 10연승을 이어갔다.

현대캐피탈은 2일 구미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KB손해보험과의 NH농협 2015-16시즌 V리그 5라운드에서 세트스코어 3-2(25-17 20-25 25-20 25-27 15-11)로 이겼다.

현대캐피탈은 이날 승리로 올시즌 남자부 최초로 10연승 고지를 밟으며 선두 OK저축은행을 바짝 추격했다.

현대캐피탈은 1세트를 손쉽게 가져갔다. 마틴과 김요한 등 KB손해보험 쌍포의 부진을 틈타 공세의 수위를 높이며 흐름을 주도했다.

KB손해보험은 2세트 들어 분발했다. 세트 초반 문성민에 서브 득점을 허용해 리드를 내줬으나 마틴, 김요한이 살아나며 중반까지 16-14로 앞서갔다. 이수황도 속공으로 힘을 보탰다.

KB손해보험은 20점 고지도 먼저 밟았다. 이어 21-18에서도 오레올의 왼쪽 강타를 가로막기하며 추격의 불씨에 찬물을 끼얹었다.

하현용은 24-20에서 상대 코트 뒤쪽으로 밋밋하게 날아가다 뚝 떨어지는 서브로 세트를 끝냈다.

현대캐피탈은 3세트를 주도했다. 오레올과 문성민이 공격의 선봉에 섰다. 위력적인 강타를 상대 코트에 꽂아넣으며 8-3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오레올은 11-5에서도 화력 시범을 펼쳤다. 상대 수비를 무용지물로 만드는 타점 높은 공격으로 점수를 다시 벌렸다.

KB손해보험도 쉽게 물러나지 않았다. 오레올의 강타, 노재욱의 가로막기로 두점을 다시 내줬지만, 김요한이 다시 뒷심을 발휘했다.

김요한은 잇단 공격과 가로막기로 석 점을 잇달아 따내는 등 눈부신 활약을 하며 상대를 21-19 턱밑까지 추격했으나 거기까지였다.

오레올은 24-20에서 위력적인 강타를 상대 진영에 꽂아 넣으며 3세트를 25-20으로 끝냈다.

오레올은 4세트에도 펄펄 날았다. 세트 중앙으로 흐른 볼에 빠르게 접근하며 상대수비를 무력화하는 강타로 첫득점을 올렸다. 이어 2-1에서도 대각 공격으로 득점을 올리는 등 초반에 맹활약을 펼쳤다.

KB손해보험도 추격에 시동을 걸었다. 김요한은 후위공격으로 10-10 동점을 만든데 이어 10-11에서도 다시 강타를 상대 코트에 꽂아 넣었다.

양 팀은 이후 박빙의 흐름을 이어갔다. 이날 경기의 분수령은 18-18 동점 상황. 오레올은 강타를 잇달아 터뜨리며 20-18로 점수차를 벌렸다. 문성민도 후위 공격으로 점수를 보탰다.

KB손해보험은 승부처에서 범실로 흔들렸으나 무서운 뒷심을 발휘했다.

마틴의 서브가 코트를 벗어난 데 이어 김진만의 공격이 문성민의 가로막기에 걸렸으나 두 점을 다시 따라잡으며 23-23을 만들었다. 이어 26-25에서 세트를 마무리하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양 팀은 마지막 5세트에서도 팽팽한 접전을 펼쳤다. 먼저 승기를 잡은 쪽은 현대캐피탈. 주포 오레올을 앞세워 7-3으로 앞서갔다.

행운도 겹쳤다. 오레올의 공격이 상대 수비에 걸려 넘어왔다가 어깨를 맞고 KB손해보험 진영으로 떨어졌다.

신영석도 12-10에서 네트 중앙에서 속도감 넘치는 공격으로 득점을 올렸다. 길었던 이날 경기를 끝낸 주인공은 문성민이었다. 그는 네트 오른쪽에서 빠른 공격으로 승부에 종지부를 찍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이란 정부, 헬기추락 대통령 사망에 애도 성명…"국정 차질 없이 운영"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이 헬기 추락 사고로 사망한 데 대해 이란 정부가 국정을 차질 없이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20일(현지시각) 이란 국영 프레스 TV, AFP통신 등에 따르면 이란 정부는 이날 라이시 대통령 사망 확인 후 모하마드 모크베르 제1부통령 주재로 긴급 내각 회의를 개최했다. 이란 정부는 회의 후 성명을 내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최고지도자와 이란 국민에게 애도를 표하고 "일말의 혼란도 없이 국정 운영을 중단 없이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라이시 대통령이 이란 발전과 국민을 위해 봉사한 "열심히 일하고 지칠 줄 모르는 노력을 했다"며 "약속을 지키고 국가를 위해 자신의 목숨을 희생했다"고 경의를 표했다. 이어 "라이시 대통령의 지칠 줄 모르는 정신과 함께 충성스러운 국민들을 위한 봉사의 길은 계속될 것임을 확신한다"며 "정부 업무는 일말의 중단 없이 계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라이시 대통령은 전날 오후 이란 북서부 아제르바이잔 국경 인근의 댐 준공식에 참석한 뒤 헬기를 타고 이동하던 중 추락했다. 이란 적신월사가 구성한 구조대는 15시간가량 수색 끝에 헬기 추락 지점을 발견, 라이시 대통령 사망을 확인했다. 함께 타고

정치

더보기
여야, 22대 국회 원 구성 협상 본격화...법사위·운영위 ‘쟁점’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여야는 더불어민주당이 22대 국회 전반기 의장 후보 선출을 마무리 지으면서 이번 주부터 22대 원 구성 협상에 본격적으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과 민주당 양당 원내대표는 20일 첫 회동을 시작으로 21대 국회 마지막 본회의 일정과 국회 상임위원회 배분 등의 협상에 들어갈 예정이다. 최대 쟁점은 법사위원회와 운영위원회 배분이다. 제1당인 민주당이 법사위와 운영위를 모두 가져가겠다고 공언한 반면 국민의힘은 반발하고 있다. 정치권에 따르면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찬 회동을 통해 22대 국회 원 구성을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두 원내대표는 지난 13일 국회에서의 오찬을 겸한 첫 회동을 했다. 당시 만남은 양당이 원내대표단 구성을 마치고 처음 만나는 상견례 성격이었다면 이날 회동은 상임위 배분 등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가 오가는 자리일 것으로 보인다. 여야는 2주도 채 남지 않은 오는 31일 새로운 국회가 문을 여는 만큼 원 구성에 속도를 올리겠다는 계획이다. 국민의힘은 20일까지 희망 상임위 신청을 받는다. 지난 16일 접수 시작 하루 만에 당선자 절반가량이 신청을 마친 것으로 파악됐다. 민주

경제

더보기
[특징주] 예스티, 125매 처리 고압 어닐링 장비…글로벌 기업과 공급 협의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예스티는 해외 낸드플래시 전문 업체와 회당 125매 웨이퍼 처리가 가능한 고압 어닐링 장비 공급을 위한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현재 실무단계 논의가 진행되고 있으며, 해당 글로벌 반도체 기업은 한 번에 웨이퍼 125매를 처리할 수 있는 예스티의 고압 어닐링 장비에 대해 적극적인 관심을 표명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의 고압 어닐링 장비는 1회에 최대 75매까지 반도체 웨이퍼 처리가 가능하다. 예스티는 자체 고온· 고압 기술을 활용해 동시에 125매의 웨이퍼를 처리할 수 있는 고압 어닐링 장비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해당 장비는 반도체 웨이퍼의 생산성을 약 60% 향상시킬 수 있다. 예스티는 약 24년의 업력을 바탕으로 ▲오토클레이브 ▲웨이퍼 가압장비 ▲PCO 등 '압력챔버'를 사용한 다양한 장비들을 생산·납품한 바 있다. 예스티는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과의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고압 어닐링 장비의 핵심 기술인 '압력챔버'를 내재화했으며, 고객사로부터 안정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예스티는 이미 글로벌 반도체 기업 2곳과 고압 어닐링 장비에 대한 상용화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이르면 올해 하반기 양산 평가를 위한

사회

더보기
서울예술대학교 연극 ‘둥둥 낙랑둥’ 공연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서울예술대학교 마동 예장에서 ‘둥둥 낙랑둥’ 공연을 오는 6월 1일(토), 6월 2일(일) 공연한다. 올해 선보이는 서울예대 연극 ‘둥둥 낙랑둥’의 원작은 최인훈 작가의 ‘옛날 옛적에 훠어이 훠이’ 희곡에 포함된 작품으로, 신비한 북 자명고 설화를 작품의 근간으로 호동왕자와 낙랑공주의 비극적인 사랑으로 표현한 점이 매력적인 작품이다. 본 공연은 적국의 공주를 그리워하는 고구려의 왕자 호동, 가족을 잃고 적국에 시집와 어미 무당으로서 살아가는 왕비 둘이서 고구려 중심에서 낙랑을 그리며 위태로운 놀이를 시작한다. 이들의 비극적인 사랑은 사회적 요구 앞에서 끊임없이 고뇌하고 갈등하는 인간의 내면을 구현한다. 서울예대 연극제작실습 수업으로 진행되는 연극 ‘둥둥 낙랑둥’은 한국무용과 전통음악 요소를 포함한 창작과정을 거쳐 조화로운 고전적 아름다움을 선사한다. 더불어 사랑에 대한 심도 있는 성찰이 필요한 오늘날, 현대인에게 사랑의 본질을 탐구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한다. 연극 ‘둥둥 낙랑둥’은 전석 무료 공연으로, 5월 22일 오후 8시 네이버 예약을 통해 티켓 예매가 가능하다. 2024년 “개교 62주년”을 맞이한 서울예술대학교는 이번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