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tvN 10주년 특별기획 '시그널'(극본 김은희·연출 김원석·제작 에이스토리)이 특급 재미를 선사하며 '대박 드라마' 굳히기에 돌입한다.
지난주 2화에서는 경기남부 연쇄살인 사건의 7차 피해자였던 이계숙이 해영과 재한의 무전이후 미수에 그치며 생존자로 바뀌고, 수사 일지와 피해자 사진이 바뀌는 기현상을 보여 시청자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3화에서는 '장기 미제 전담팀'이 처음으로 맡게 된 경기남부 연쇄살인사건의 본격적 수사가 전개된다. 해영과 재한은 무전을 통해 서로 다른 시대 사람이라는 점을 깨닫게 되고 두 사람의 무전으로 얻게 된 결정적 단서들을 통해 수현(김혜수)과 해영이 공조 수사를 펼치며 수사가 급물살을 타게 된다.
당시 상황을 재차 진술해야하는 피해자 가족의 괴로움, 공적을 앗아가려는 현업 부서의 등쌀에도 맞서야 하는 수현은 굴하지 않는 수사 집념으로 시청자들을 감동시킬 예정. 수현 역을 맡은 김혜수는 수위 높은 액션 연기로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일 것으로 보인다. 또 이번 주에는 조진웅이 연기하는 이재한 형사의 매력이 터질 것이라고 귀띔했다.
'시그널' 제작진은 "이번 주 3·4회에서 재한의 다양한 매력들이 분출된다. 현실에 타협하지 않는 우직한 면모부터 한 여자에 대한 순정 마초남으로서의 극과 극 매력이 공존하면서 재한의 감정에 푹 빠지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매주 금·토요일 오후 8시30분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