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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3챔피언십]신태용 감독 "요르단전, 변수는 침대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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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요르단과의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 8강전을 앞둔 한국 올림픽대표팀의 신태용 감독이 '침대축구 경계령'을 내렸다.

신 감독은 22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알 사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8강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해 하루 뒤 만날 요르단을 두고 "중동 특유의 침대축구가 나오지 않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C조 1위로 조별리그를 통과한 한국은 23일 오후 10시30분 D조 2위 요르단과 4강행 티켓을 놓고 격돌한다.

한국 올림픽대표팀은 요르단과 총 5번 맞붙어 2승3무로 무패 행진을 기록 중이다. A대표팀을 기준으로 한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서도 한국은 51위로 요르단(86위)에 크게 앞선다. 객관적인 전력에서는 한국이 우위에 있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하지만 패할 경우 다음이 없는 토너먼트의 특성상 방심은 금물이다. 특히 시간을 끌며 자신들에게 유리하게 경기를 풀어가는 이른바 '침대축구'가 시연될 경우 자칫 모든 것을 그르칠 수도 있다.

신 감독은 "중동팀들이 신사적이지 않은 모습이 있어서 보기에 민망하다. 변수는 침대축구"라며 직격탄을 날렸다.

그동안 일부 중동팀들이 선보였던 비신사적인 플레이를 비난함과 함께 요르단에 심리적 압박을 가해 침대축구 시도를 사전 봉쇄하기 위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침대축구를 보지 않는 최고의 방법은 이른 시간에 선제골을 넣는 것이다. 아무리 시간을 끄는 작업에 능통해도 팀이 지고 있다면 그럴 이유는 없다.

신 감독은 "요르단이 호주와 경기하는 것을 봤다. 공격보다 수비가 안정돼 있다"면서 "선제골을 넣지 못하면 힘든 경기를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요르단과 멋진 경기를 하기 위해 선수들과 잘 준비하고 있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이어 신 감독은 "왼쪽의 아흐마드 히샴 모하마드와 전방에 있는 바하 파이살 모하마드, 마흐모우드 알마르디 같은 선수들이 공격을 이끌며 잘하고 있다"며 세 선수 봉쇄에 초점을 맞출 것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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