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가수 조영남(71)과 탤런트 김수미(64)가 22일 방송을 마지막으로 KBS 2TV '나를 돌아봐'에서 하차한다.
KBS는 "조영남의 매니저였던 이경규(56), 김수미의 매니저였던 박명수(46)는 잔류한다. 두 사람의 후임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나를 돌아봐'는 타인을 통해 자신을 되돌아보는 역지사지 콘셉트의 자아성찰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그간 송해·조우종 팀, 조영남·이경규 팀, 김수미·박명수 팀이 프로그램을 이끌어왔다.
지난해 7월 제작발표회 당시 조영남과 김수미의 언쟁과 그에 따른 하차 선언·번복 등으로 잡음이 끊이지 않았다. 8월에는 탤런트 최민수(54)가 외주제작사 PD를 폭행해 논란을 일으켰고, 최민수의 짝꿍이었던 그룹 'FT아일랜드' 멤버 이홍기(26)도 하차를 결정했다. 이후 MC 송해(89)와 KBS 아나운서 조우종(40)이 최민수·이홍기의 빈 자리를 채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