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플루로 온 사회가 불안에 떨고 있다. 치료제인 타미플루를 비축하려고 인맥을 동원하는 행태도 등장하고, 인터넷과 언론을 통해 전통의학의 가면을 쓴 약장수들이 국민을 현혹한다. 하지만 위기일수록 전체를 파악하고 차분하게 움직이는 쪽이 유리하기 마련이다. 인간보다 훨씬 먼저 지구를 지배해왔으며 모든 동식물 탄생의 근원인 바이러스, 그중 하나의 종인 신종플루에 대해 알아보자. 플루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독감)의 줄임말이다. 여러 종류 중에서 인간과 동물에게 집단발병하는 플루나 매년 유행하는 계절성 플루는 본격 유행에 앞서 봄에 미리 예측하여 백신을 만들 정도로 우리의 의학수준은 진보해왔다. 플루는 해마다 조금씩 다른 신종이 나오는데, 지금 여기에 '신종'이라는 말을 덧붙이는 이유는 수십년을 주기로 크게 유행하는 유난한 녀석이기 때문이다. 신종플루, 4차 대유행으로 번질까 신종플루의 유전형(H1N1)이 1918년 1차대전의 막바지에 번지기 시작하여 세계를 휩쓴 '스페인 플루'와 같다는 점이 우리를 긴장시키고 있다. 스페인 플루는 세계인구의 약 30%를 감염시키고 나서야 진정되었으며, 사망률 2.5%라는 강력한 독성으로 2500만~5000만명이
한나라당 이재오 전 최고위원은 12일 “최고 위원직 복귀할 생각 없고 서울 은평을 출마설에 대해 “아직 뭐라고 말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 전 최고위원은 이날 오후 부산에서 가진 자신의 회고록 ‘함박웃음’ 사인회에서 정계복귀 시기에 대한 질문에 “좀 두고 보자. 지금은 준비기간”이라며 “아직 대법원에서 은평을 재선거가 확정되지 않았기 때문에 뭐라 말할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최고위원은 최고위원 복귀와 관련 “당 전국위원회를 통해 공석이 된 자리에 들어갈 수 있지만 그것은 사양한다”면서“정계복귀를 준비하고 있으나 당 전국위원회를 통해 최고위원직에 복귀할 생각은 없다”고 여운을 남겼다. 이와 함께 박근혜 전 대표와의 관계와 관련 그는 “각을 세울 필요도 없고, 그럴 일도 없다”면서 “서로 화합하는 게 당과 나라를 위하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사인회에는 허남식 부산시장과 장제원 의원, 박승환 전 의원, 안경률 전 사무총장 부인, 홍성률 부산시의회 부의장 등 지역의 친 이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하는 등 성황을 이뤘다.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가10일 10.28 재보선에서 지원에 나서지 않겠다는 뜻을 거듭 밝혔다. 박 전 대표는 이날 오후 자신의 지역구인 대구시 달성군을 방문한자리에서 한나라당 일각의 재보선 선거 지원 요청에 대해 “선거에는 관여하지 않는다는 뜻을 이미 말씀 드렸다”며 선거 불개입 원칙을 재확인 했다 그는 또 내주 청와대에서 예정된 이명박 대통령과의 회동에 대해 “유럽특사를 다녀왔기 때문에 특사로서 보고하러 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전 대표는 이날 오전 열차편으로 대구로 내려와 달성군 옥포면에서 열린 새마을회관 준공식과 노인복지관 개관식에 잇따라 참석했다. 이어 대구 시내로 이동해 지역 원로들의 모임인 ‘담수회’ 를 방문하고 대구시청에서 열린 한나라당 대구시당과 대구시간의 정례 당정협의회에 참석했다. 박 전 대표가 지역을 찾은 것은 지난 4월 말 달성군에서 열린 ‘비슬산 참꽃축제’ 이후 5개월여 만이다. 박 전 대표는 이날 당정협의회에서 “경제가 어려운만큼 취약계층의 어려운 사정을 잘 파악해 이들의 기본적인 생활에 어려움이 없도록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이완구 충남지사는 9일 미국을 방문중인 김문수 경기지사가 ‘세종시는 가장 잘못 박힌 말뚝’ 이라고 주장한 것과 관련 “김 지사가 엉뚱한 생각을 갖고 있는 것 같은데, 초조해하지 말고 도지사 역할이나 충실하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김문수 도지사는 투자유치를 위해 미국 방문 중인 지난 8일(현지시간) “세종시는 노무현 전 대통령이 박은 말뚝 중 가장 잘못된 말뚝으로 지금이라도 그만두는 것이 옳다”고 행정도시 건설에 대해 부정적인 생각을 말한 바 있다. 이 지사는 이날 오후 충남도청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국가와 국민간의 신뢰의 문제이자, 충청인의 염원이 담긴 행정중심복합도시를 놓고, 국민적 합의로 국회를 통과한 법률을 무시하는 발언은 문제가 많다”면서 “김 지사가 마치 본인이 대권 주자인 것처럼 천방지축 여기저기 다 끼여들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특히 “김문수 지사가 엉뚱한 생각을 한다하더라도 이완구를 극복하지 못하면 한 발짝도 앞으로 못 나갈 것”이라며 “국회에서 결정된 중대사항에 (반대하는) 발언을 할 때는 정치적 생명을 걸고 이야기 하라”고 경고했다. 이 지사는 또 “요즘 수도권에 사는 충청인들이 ‘고향사람들이 너무 불쌍하다’ 는 얘기를 한다는 여론
며칠 전 국민실질소득이 20년만에 최대로 증가했다는 기사를 보고 웬 뚱딴지 같은 소리냐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았을 것이다. 하지만 그 기사를 쓴 기자가 거짓을 쓴 것은 아니다. ‘지난 해’나 ‘그 앞의 해’와 비교한 통계가 아니라 ‘지난 분기’와 비교했을 때 국민실질소득이 늘어났다는 통계자료를 그대로 썼기 때문이다. 이 ‘지난 분기’와 비교하는 통계는 최근에 경제당국이 즐겨 쓰고 있다. 경제에는 낙관이 중요하다. 할 수 있고, 잘 되고 있다는 믿음이 생겨야 투자도 살아나고 여러 경제여건이 개선된다. 하지만 한국경제가 10년마다 외부요인으로 대재앙에 빠져드는 이유는 바로 이 ‘근거 없는 낙관론’에 경제정책이 죄우돼 내부요인을 조성해 왔기 때문이다. 경제가 잘 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줄 필요가 있는 경제당국이 억지로 돈을 풀어 수치를 끌어올린 뒤 객관적인 통계수치로 포장하는 것이다. 20년만의 국민실질소득증가라는 통계도 이런 배경에서 나왔다. 물론 이 방식은 역대정권이 즐겨 써온 것이다. 그러면 정부의 경제통계가 무엇이든 국민들의 실제 생활은 어떤가? 60조원에 달하는 엄청난 자금을 추가로 투입했고, 재정이 조기에 투입됐으면 경제가 잘 돌아가야 하는데, 수출기업에
황우석박사의 연구재개를 희망하는 기독교인들이 성명서를 낭독하고 탄원서를 법원에 오는 9일 2시에 제출할 예정이다. 다음달로 예정된 황우석 박사에 대한 최종판결을 앞두고 기독교 지도계층에서 황우석 박사의 연구재개에 걸림돌이 되지 않는 판결이 나오도록 선처를 부탁하는 탄원서를 목회자 등 1000여명과 일반신도 3000여명의 서명과 함께 제출된다. 탄원서 서명내용은 "4년전 검찰에 의해 기소된 이후 지금까지 과학자로 서 자신의 연구역량을 살리지 못하고, 현재까지 재판을 받고 있는 현실을 매우 안따깝게 생각하고 있다"면서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하는 기독교 지도층의 입장에서 황우석 박사의 연구재개를 위해 선처" 를 바라는 취지의 내용을 담고 있다. 그동안, 기독교계에서는 황우석박사의 과학적 잠재력에도 불구하고 생명윤리 논쟁에서 자유롭지 못한 상황에서 황우석박사의 연구재개를 위한 목소리를 내지 못한 면이 있었다. 그러나, 미국 오바마 대통령이 황우석식 체세포복제 줄기세포 연구를 허용하면서 생명윤리에 대한 글로벌 스탠다드가 바뀌고, 국내에서도 차병원이 줄기세포 연구 자격을 부여받으면서 황우석 박사에 대한 생명윤리적인 장애가 제거된 계기가 되었다. 행사관계자는 기독
성에 눈뜬 젊은이들의 호기심을 과감하게 그린 섹시 코미디 는 최근 찾아보기 힘들었던 장르이기에 개봉을 기다리는 영화팬들이 눈에 띄게 늘고 있다. 특히 과거 영화팬들의 열광적인 호응을 얻었던 와 독특한 소재의 독일영화 등과 비교해보는 재미가 쏠쏠해 에 대한 기대는 더욱 높아지고 있다. 의 네 주인공들은 고교 졸업 전까지 어떻게 해서든 총각 딱지를 떼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대체 어떻게 하면 총각 딱지를 떼버릴 수 있을까?”고 고민하던 네 주인공은 자신들만의 성공적인 첫 경험을 위한 다각적인 전략을 짜기 시작하고 그 과정에서 관객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한다. 특히 ‘파이’로 자신의 성 욕구를 해결하려 했던 주인공 지미의 모습은 한동안 영화팬들 사이에서 가장 코믹했던 명장면으로 꼽히기도 했다. 는 단순히 이들의 성적 욕망만을 그린 것이 아닌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젊은이들의 성적 호기심을 정확히 파악한 영화로 관객과 평단 양쪽의 고른 호평을 받았다. 한편 독일에서 날아온 독특한 소재의 영화 역시 성에 막 눈을 뜬 10대 젊은이의 성적 호기심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특히 ‘성기’를 독립된 사고체계로 보고 주인공으로 하여금 끊임없이 야한 생각을 하게 한다
사상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한 한국 다큐의 신화! 최고의 화제작 이 스크린에 재탄생한다. 은 2008년 한국 다큐멘터리사상 최초로 두 자리 수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명품 다큐’의 탄생을 알린 MBC 특별기획 다큐멘터리로 극장판으로 새롭게 만들어져 개봉하게 됐다. 은 등 웰메이드 다큐멘터리 제작의 선두주자인 MBC스페셜팀이 ‘세계 극지의 해’를 맞아 한국 최초로 북극의 생태와 환경을 기록한 스페셜 다큐멘터리이다. 총 3부작으로 기획된 이 작품은 2008년 12월 전파를 탄 후 다큐멘터리 시리즈물사상 최고의 시청률(4부 평균 12.13% TNS미디어코리아 수도권 기준)을 기록했으며, 제36회 한국방송대상 다큐멘터리 부문 작품상을 수상하는 등 흥행성과 작품성을 일찌감치 인정받은 바 있다. 또한 유럽 각국의 지상파 방송국에 판매되어 국산 다큐멘터리의 위상을 세계에 알린 화제작이다. 제작진은 계속되는 시청자들의 열화와 같은 재방영 요청을 수렴, 인기리에 방영된 TV시리즈를 81분의 러닝타임으로 새롭게 재편집해 영화로 재탄생 시켰다. 연출을 맡은 허태정 감독은 "극장판은 오케스트라로 녹음한 음악과 스크린에 맞는 사운드 작업을 거쳤고 4계절의 구성을 통해 북극의 현
한나라당 정몽준 신임 대표가 8일 "정치가 변해야 한다"면서 한나라당의 변화를 촉구했다. 정 신임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대표 취임 기자회견에서 "정치가 변해야 하고 한나라당이 먼저 변해야 하고 변화를 통해 국민에게 희망을 주어야 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정 신임대표는 "지금 많은 국민들은 정치를 불신하고 있으며, 정치권이 오히려 사회갈등을 증폭시키고 있다고 믿고 있다"며 "정치와 정당이 불신 받는 이유는 스스로의 역할을 못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정 신임대표는 "우리 시대는 지금 서민과 약자에 대한 보호를 요구하고 있는데 야당과 소통하는 우리의 마음에 변화가 있어야 한다"며 "야당을 경원시하고 배제하는 것이 아니라 진정한 국정 운영의 파트너로 인식해야 한다"고 밝혀 야당과의 유연한 태도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어 정 신임대표는 "우리 앞에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피할 수도 없고 또한 피해서도 안 될 중요한 정치개혁 과제들이 놓여 있다"며 "개헌논의, 행정체제 개편과 선거제도 개선 등 하나 하나가 국가의 미래를 결정짓는 중요한 과제임에 틀림없다"고 확신했다. 정 신임대표는 "국민과 함께하는 정당이라면 국민
꽃의 향기가 주변을 향기롭게 하듯이, 마음 중심에서 선한 향이 우러나오는 나오는 사람이 있으면 주변 사람들까지 행복해집니다. 우리가 선한 향을 내기 위해서는 하나님 말씀 안에 살며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과 선으로 마음을 채워나가야 합니다. 상대의 유익을 구해주고 사랑하고 섬기는 등 아름다운 향을 내면 많은 사람이 그 안에 깃들게 됩니다. 그러면 우리가 선한 마음을 이루어 향기 나는 삶을 살기 위해서는 구체적으로 어떻게 해야 할까요? 첫째는, 마음에 불편함이 없어야 합니다. 마음이 선으로 채워지지 않은 만큼 자신의 마음에 맞지 않는 어떤 것을 보거나 들을 때에 불편함을 느낍니다. 더구나 상대가 아랫사람인 경우에는 더 그렇습니다. 그리고 마음에 선보다 악이 많을수록 단순히 불편함을 느끼는 수준에서 그치지 않고 입술의 말이나 행동으로 나옵니다. 그러나 마음에 온전한 선이 임한 사람은 자신과 생각이 다르거나, 말하는 것, 행동하는 것이 전혀 다르다 할지라도 마음에 불편함이 없습니다. 상대의 말에 귀를 기울이며 좋은 것은 수용할 줄 압니다. 누가복음 6장 45절에 ‘선한 사람은 마음의 쌓은 선에서 선을 낸다’ 하신 대로 마음에 온전한 선이 임한 사람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보수적인 일본국민이 변화를 선택했다. 하또야마 유끼오(鳩山由紀夫)가 이끄는 민주당은 총 480석 중 308석이란 압도적 지지를 받고 화려하게 '새 일본(新日本)'의 문을 열고 있다. 창당 이래 거의 54년간 권좌에 마물렀던 자민당은 선거 전 300석에서 무려 181석을 잃은 119석의 초라한 야당으로 전락했다. 역사적 사건이다. 패전의 잿더미로부터 경제기적을 이룩하고, 상대적으로 평등하고 안전한 사회를 구축했으며, 든든한 국가안보의 공을 쌓은 자민당에 국민이 심판을 내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1993년 일본의 유권자들은 난공불락처럼 여겨졌던 자민당을 버린 바 있다. 장기집권에 따른 부패와 무능 때문이었다. 대중적 인기를 지닌 호소까와(細川)를 중심으로 반자민당 연합이 등장, '새 일본'의 기대를 한껏 고양시켰으나 불과 1년을 못 버티고 붕괴되었다. 자민당은 연립정권을 구성해 권좌에 다시 올라 이후 15년을 통치했다. 자민당 몰락, 예고된 혁명 그러나 그때 동요했던 자민당의 지지기반은 결코 복구되지 못했고, 장기불황과 양극화 심화, 고령화에 따른 사회적 활력의 저하 등 구조적 도전 속에서 정치와 정책은 표류했다. 코이즈미(小泉)의
, 의 이창동 감독이 직접 프로듀서로 나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영화 가 국내에서 개봉될 예정이다 아홉 살 소녀의 이별 이야기를 담은 는 한국계 프랑스인 우니 르콩트 감독의 데뷔작이다. 는 올해 칸느영화제에서 첫 공개되며 ‘거의 모든 장면에서 감정적으로나 미학적으로 흡입력 있는 작품(by 버라이어티)’이라는 평을 받으며 단숨에 최고의 화제작으로 떠올랐다. 특히 주인공 ‘진희’역을 맡은 김새론은 최연소의 나이로 칸느영화제에 진출, 부모로부터 홀로 버려진 아홉 살 소녀의 감정을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대단히 훌륭하다. 수줍음부터 분노를 거쳐 무례함에 이르기까지 주인공 진희의 감정 변화를 자유자재로 오가며 완벽한 연기를 선보인다(by 스크린 인터내셔널)’ 등 해외 언론의 극찬을 받았다. 한편 는 2010년 1월 프랑스 개봉 역시 확정, 양국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오는 10월 국내 관객들과 먼저 만날 예정이다. 여행을 보내준다며 새 옷과 새 신발, 그리고 맛있는 저녁까지 사준 아빠(설경구)가 다음 날 데려간 곳은 입양을 기다리는 아이들이 모여있는 한 보육원. 아홉 살 진희(김새론)는 친구들과 사이 좋게 지내라는 말을 남기고 간 아빠가 꼭 자신을 데리러 돌아오리
정운찬 국무총리 후보자의 ‘세종시 수정 발언’에 대해 총리 인사청문회에서 인준과 연계할 것이라고 강력 반발하면서 정치 현안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특히 충청지역을 기반으로 하고 있는 자유선진당은 물론, 민주당 소속 충청권 의원들은 향후 총리 인사청문회와 정기국회 기간에 세종시 문제를 고리로 제휴, 청와대와 한나라당에 세종시 원안 추진을 요구하며 파상 공세를 펼 것으로 전망된다. 박병석, 홍재형, 오제세, 노영민, 이시종, 변재일, 김종률, 양승조 의원 등 8명의 민주당 충청권 의원들은 정운찬 총리 후보자의 세종시 축소 발언에 대해 원안대로 추진할 것을 강력 촉구했다. 민주당 충청 의원들은 4일 국회 정론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정 총리 후보자는 충청인임을 명심하고, 행복도시를 원안대로 추진하는데 앞장서라”면서 “만약 그렇지 못하다면 오늘의 축하는 분노와 원망으로 바뀔 것임을 명심하라”고 경고했다. 의원들은 또 “심대평 총리 카드로 세종시 무산을 획책하던 이명박 정부가 차선책으로 충청권 출신 총리라는 것을 내세워 세종시 무산 기도에 따른 충청권의 반대를 무마하려는 것이라는 비판을 면치 못할 것”이라고 했다. 의원들은 이어 “정 총리 후보자가 어제 발언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