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2.17 (수)

  • 구름많음동두천 3.2℃
  • 구름조금강릉 9.1℃
  • 박무서울 4.7℃
  • 맑음대전 7.1℃
  • 연무대구 9.7℃
  • 연무울산 10.8℃
  • 구름조금광주 9.3℃
  • 맑음부산 12.5℃
  • 구름많음고창 8.1℃
  • 흐림제주 11.3℃
  • 맑음강화 4.5℃
  • 맑음보은 6.3℃
  • 구름많음금산 7.0℃
  • 구름많음강진군 9.4℃
  • 구름조금경주시 9.8℃
  • 구름조금거제 11.2℃
기상청 제공

기본분류

“성에 눈뜬 호기심 많은 젊은이들!”

URL복사
성에 눈뜬 젊은이들의 호기심을 과감하게 그린 섹시 코미디 <섹스 드라이브>는 최근 찾아보기 힘들었던 장르이기에 개봉을 기다리는 영화팬들이 눈에 띄게 늘고 있다.
특히 과거 영화팬들의 열광적인 호응을 얻었던 <아메리칸 파이>와 독특한 소재의 독일영화 <팬티 속의 개미> 등과 비교해보는 재미가 쏠쏠해 <섹스 드라이브>에 대한 기대는 더욱 높아지고 있다.
<아메리칸 파이>의 네 주인공들은 고교 졸업 전까지 어떻게 해서든 총각 딱지를 떼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대체 어떻게 하면 총각 딱지를 떼버릴 수 있을까?”고 고민하던 네 주인공은 자신들만의 성공적인 첫 경험을 위한 다각적인 전략을 짜기 시작하고 그 과정에서 관객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한다.
특히 ‘파이’로 자신의 성 욕구를 해결하려 했던 주인공 지미의 모습은 한동안 영화팬들 사이에서 가장 코믹했던 명장면으로 꼽히기도 했다.
<아메리칸 파이>는 단순히 이들의 성적 욕망만을 그린 것이 아닌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젊은이들의 성적 호기심을 정확히 파악한 영화로 관객과 평단 양쪽의 고른 호평을 받았다.
한편 독일에서 날아온 독특한 소재의 영화 <팬티 속의 개미> 역시 성에 막 눈을 뜬 10대 젊은이의 성적 호기심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특히 ‘성기’를 독립된 사고체계로 보고 주인공으로 하여금 끊임없이 야한 생각을 하게 한다는 설정과 이로 인해 갖가지 소동에 휘말리게 된다는 설정은 관객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으며 이 영화 역시 단순한 성적 호기심을 그린 것이 아닌 ‘가족과의 사랑과 정신적인 교감’이라는 보편적인 진리를 이야기함으로써 큰 공감을 이끌어냈다.
솔직, 발랄, 과감한 표현 속에서 진정한 자아와 사랑을 찾아주는 <섹스 드라이브>
개봉을 앞두고 있는 섹스 코미디 <섹스 드라이브>의 주인공 ‘이안’은 총각 딱지를 떼기 위해 형의 차를 몰래 훔쳐 장거리 여행을 감행한다.
절친한 친구 두 명과 함께 하는 여행이기에 가는 길이 순탄치만은 않을 터. 총각 딱지 한 번 떼기 위해 갖은 고생을 다 하는 ‘이안’이지만 그의 모습이 오히려 더 가깝게 느껴지는 것은 무조건 총각 딱지만을 떼기 위한 고군분투가 아닌 자신의 진정한 자아와 사랑을 찾아가는 과정이기에, 그러한 ‘이안’의 모습이 우리 젊은이들의 모습과 크게 다르지 않기 때문에 더욱 공감을 이끌어낼 수 있는 것.
특히 솔직 발랄하면서도 과감한 영화적 표현은 단순히 성에 대해 호기심을 가지고 영화를 보러 온 관객들도 충분히 공감할 수 있을 만큼 영화적 재미를 더해주고 있다.
성에 대한 호기심을 재치있게 그리고 섹시하게 그린 영화 <섹스 드라이브>는 오는 9월 17일, 국내에서의 첫 시동을 걸 예정이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내년 국토교통 R&D 신규사업 사전설명회 개최...실사구시 R&D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은 16일 서울 건설회관 2층 중회의실에서 2026년도 국토교통 R&D(연구개발) 분야로 신규 추진 예정인 사업들에 대해 사전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사전 설명회는 사전 정보 공유를 통해 신규사업을 준비하는 연구자들의 이해도 증진과 다양한 기관들의 참여 기회 확대를 위해 기관 최초로 개최하는 행사이다. 내년 2026년 국토교통 분야 신규사업은 미래모빌리티와 ‘K-AI 시티’ 실현,탄소중립 등 새정부 국정과제 이행과 국토교통 AX 전환 등 기술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각 분야별로 폭넓게 지원한다. 신규사업 규모는 국토분야 9건, 모빌리티 분야 15건으로 총 24개 사업이다. 전체 예산은 590억원으로 전년대비 약 288억원 늘었다. 주요 사업으로는 인공지능을 활용한 지능도시 구현을 위한 초연결 지능도시 핵심기술 개발, 공동주택 건설에 최적화된 다용도-건설작업로봇 기술개발, 지역 특성에 맞춘 자율주행 서비스 모델개발, 초고속 하이퍼 튜브 아진공 기술개발 등이 있다. 이번 설명회를 통해 연구진들은 관심있는 신규 사업별로 연구 목표, 주요 연구개발 내용, 지원규모 및 기간 등을 파악하고, 참여 신청을 위한

정치

더보기
내란특검 수사 결과에 與“헌정 회복 이정표”vs野“태산명동서일필로 끝난 정치보복”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15일 발표된 내란 특검 최종 수사 결과에 대해 여야는 상반된 평가를 내렸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헌정 회복에 많은 기여를 했음을 강조한 반면 국민의힘은 성과 없는 ‘내란몰이’로 평가했다.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는 16일 국회에서 개최된 원내대책회의에서 “'12·3 내란사태는 권력 유지를 위한 불법 계엄이었다‘ 어제 내란 특검은 12·3 내란 사태 수사의 결론을 공식 발표했다”며 “활동을 마무리한 내란 특검은 헌정을 회복하기 위한 중요한 이정표였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주의를 무너뜨리려 한 시도에 국가가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분명히 보여준 과정이었다. 관련자 기소와 사실 규명, 책임 구조의 윤곽까지 의미 있는 성과를 남겼다. 누구든 헌정을 흔들면 철저하게 책임을 묻는다는 원칙도 분명히 세웠다”며 “아직 남은 과제도 분명하다. 내란의 기획과 지휘 구조, 윗선 개입 여부 등 핵심 쟁점 가운데 밝혀지지 않은 부분이 있다”고 밝혔다. 김병기 원내대표는 “재판은 신속하고 단호하게 진행돼야 한다”며 “준엄한 단죄로 민주공화국 대한민국은 내란 세력을 결코 용인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민주주의의 역사에 분명히 새겨야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경제

더보기
노동부, 'AI 대응 일자리 정책 로드맵' 발표..."AI 전환 충격 상시 점검해야"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정부가 20226년 'AI 대응 일자리 정책 로드맵'을 마련한다 인공지능(AI) 전환이 본격화하는 가운데 노동시장에 미칠 영향을 상시적으로 모니터링하고 맞춤형 직업훈련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전문가들의 제언이 나왔다. 정부는 이 같은 논의들을 종합해 내년 'AI 대응 일자리 정책 로드맵'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고용노동부는 17일 오전 서울 직업능력심사평가원에서 '인공지능(AI) 산업전환과 일자리 포럼' 최종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지난 9월부터 산업현장, 학계, 연구기관의 다양한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AI 기술 발전 현황 및 노동시장 영향 ▲AI 전환에 따른 직무 전환·일자리 대체·고용 감소 대응 방안 ▲AI 활용 기업 및 행정 사례 ▲AI 전환에 따른 인사노무관리 과정의 법적 쟁점 ▲AI 기반 디지털 공공 고용서비스 등 다양한 주제를 논의해왔다. 이날 최종 보고회에서 전문가들은 AI 기술 도입이 생산성 향상을 이끄는 동시에 직무 구조의 급격한 변화를 초래할 수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그러면서 ▲AI가 노동시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분석 및 모니터링 ▲디지털·AI 역량 중심 직업훈련 강화 ▲AI 고위험 계층에 대한

사회

더보기
김종철 방송미디어통신위원장 후보자 “마약·성착취물 불법정보 무관용 원칙 적용”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김종철 초대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위원장 후보자가 마약과 성착취물 불법 정보엔 무관용 원칙을 적용할 것임을 밝혔다. 김종철 방송미디어통신위원장 후보자는 16일 국회에서 개최된 인사청문회에서 “미디어가 국민경제와 국민생활을 안전하게 보호하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며 “무엇보다 국민생활의 근본가치인 인간의 존엄과 민주적 기본질서를 근본에서 위협하는 허위조작 정보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마약이나 성착취물과 같은 사회적 해악이 심대한 불법정보에는 무관용 원칙을 적용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인터넷 환경과 서비스의 투명성을 높여 국민들이 쉽게 정보를 알 수 있도록 하겠다”며 “규제와 진흥의 조화를 통해 산업혁신도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김종철 방미통위 위원장 후보자는 “방송미디어 산업 진흥을 위해 불필요하거나 시대에 맞지 않는 규제는 적극적으로 개선하겠다”며 “미디어 전 과정에 인공지능과 디지털 기술을 도입해 제작 효율화를 추진하고 해외 시장과 연계해 국내 방송콘텐츠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함으로써 방송미디어 산업 활상화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문화

더보기
서로의 감각이 예술로 소통하고 연결되는 지점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성북문화재단(대표이사 서노원)은 오는 12월 18일(목) 오후 6시 성북문화예술교육센터 5층에서 장애·비장애 통합 문화예술교육의 방향과 가능성을 모색하는 ‘모두를 위한 문화예술교육 ‘모두 예술로’ 오픈테이블 - 연결되는 사이’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장애 유무를 떠나 서로 다른 신체와 경험, 감각의 경계를 넘어 예술로 연결되는 현장의 다양한 실천 사례를 공유하고, 장애·비장애 통합 문화예술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 과제를 함께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1부에서는 ‘장애·비장애를 넘나드는 지역의 예술적 실험’을 주제로 성북문화예술교육센터에서 올해 시도한 모두를 위한 문화예술교육 ‘모두 예술로’ 워크숍 사례와 일본 ‘랜드 페스(LAND FES)’의 사례 발표가 진행된다. 김은설 시각예술작가와 원우리 사운드 아티스트는 농인, 청인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워크숍으로 각각 진행한 ‘소리 풍경’, ‘소리와 그림 사이’ 사례를 중심으로 감각적 예술활동으로 나눈 소통 방식의 시도들을 공유한다. 이어 일본의 무용가이자 ‘랜드 페스’의 디렉터 마츠오카 다이는 퍼포밍 아트 프로젝트를 통해 장애·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일본의 사례를 나눈다. 이어지는 종합토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마음이 전하는 따뜻한 이야기: 아직 살 만한 세상이다
일상생활과 매스컴 등을 통해 우리가 마주하는 세상은 때로는 냉혹하고, 험악하고, 때로는 복잡하게 얽혀 있어 사람들의 마음을 삭막하게 만든다. 하지만 문득 고개를 돌렸을 때, 혹은 예상치 못한 순간에 마주하는 작고 따뜻한 선행들은 여전히 이 세상이 살 만한 가치가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해준다. 마치 어둠 속에서 빛나는 별들처럼, 우리 주변에는 서로를 향한 배려와 이해로 가득 찬 아름다운 이야기들이 끊임없이 펼쳐지고 있다. 최근 필자가 경험하거나 접한 세 가지 사례는 ‘아직 세상은 살 만하다’는 느낌을 주기에 충분해 소개할까 한다. 첫 번째 이야기: ‘쪽지 편지’가 부른 감동적인 배려 누구나 한 번쯤은 실수를 저지른다. 아무도 없는 어느 야심한 밤. 주차장에서 타인의 차량에 접촉 사고를 냈는데 아무도 못 봤으니까 그냥 갈까 잠시 망설이다가 양심에 따라 연락처와 함께 피해 보상을 약속하는 간단한 쪽지 편지를 써서 차량 와이퍼에 끼워놓았다. 며칠 후 피해 차량의 차주로부터 뜻밖의 연락을 받았다. 보통 이런 상황에서는 손해배상 절차에 대한 이야기부터 오가기 마련이지만, 차주분은 “요즘 같은 세상에 이렇게 쪽지까지 남겨주셔서 오히려 고맙다”며, 본인이 차량수리를 하겠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