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가수 더원(41)이 중국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더원의 소속사 다이아몬드원은 27일 "더원이 매니지먼트사 키이스트, 홍콩동방풍상문화전파유한회사와 함께 3자 중국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했다. 공동 업무협약 맺고 중국 진출에 나선다"고 전했다.2002년 1집 앨범 '더 라스트 기프트 더 원(The Last Gift The One)!'으로 데뷔한 더원은 2012년 MBC '나는 가수다2'에 출연, '가왕' 자리에 오르며 실력을 인정받았다.이후 중국판 '나는 가수다' 시즌1 결승전에서 중국 가수 황치산과 듀엣 무대를 펼치며 주목받았다. 지난 2월 중국판 '나는 가수다' 시즌3에 한국 가수 최초로 캐스팅됐다.다이아몬드원은 "중국판 '나는 가수다' 시즌3 출연 후 더원을 향한 중국 내 러브콜이 쏟아지고 있다"고 알렸다.더원은 27일 오후 10시(현지시간) 중국 후난TV '나는 가수다' 시즌3 가왕전 결승 무대에 오른다.
[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SBS TV 드라마 '하이드 지킬, 나'(극본 김지운·연출 조영광)가 결국 시청률 꼴찌로 막을 내렸다.27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하이드 지킬, 나' 마지막 회 시청률은 4.3%(전국기준)였다. 25일 방송된 19회 시청률(3.4%)보다는 소폭 상승했다.'하이드 지킬, 나'는 현빈(33)과 한지민(33)이라는 두 스타를 앞세워 관심을 모았다. 하지만 같은 시간 방송된 또 다른 다중인격 소재 드라마인 MBC '킬미, 힐미'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콘텐츠가 부실하다는 평가를 받아 방송 내내 부진을 면치 못했다. 1월21일 첫 회 시청률은 8.6%였으나 19회에는 3.4%까지 떨어졌다.한편 26일 같은 시간 KBS 2TV '착하지 않은 여자들'이 12.9%로 동시간대 드라마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지난 18일 새로 시작한 MBC TV '앵그리맘'은 8.7%였다.'하이드 지킬, 나' 후속으로는 박유천, 신세경 등이 출연하는 '냄새를 보는 소녀'가 방송된다. 사고로 감각을 잃은 남자와 냄새를 볼 수 있는 여자가 연쇄 살인범을 추격하며 펼치는 로맨틱 코미디 극이다.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청주 KB국민은행이 챔피언결정전 2연패를 당하며 벼랑 끝에 몰렸다.KB국민은행은 26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춘천 우리은행과의 2014~2015 KB국민은행 여자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5전3선승제) 3차전에서 50-60으로 졌다.정규리그를 3위로 마친 KB국민은행은 2위 인천 신한은행과의 플레이오프(3전2선승제)를 2연승으로 마무리 지었다.우리은행의 안방에서 열린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도 78-73 승리를 챙기며 무서운 상승세를 탔다.2차전부터 삐걱거리기 시작했다. 이틀에 한 번 꼴로 혈투를 벌인 KB국민은행은 급격한 체력저하를 보였고 우리은행의 샤데 휴스턴에게만 38점을 내주며 무릎을 꿇었다.홈에서 펼쳐진 3차전에서는 문제가 더 악화됐다. 믿었던 3점슛마저 침묵했다. 1차전에서 9개(성공률 39%), 2차전에서 8개(성공률 34%)를 넣었지만 3차전에서는 단 2개(성공률 14%)에 그쳤다.KB국민은행은 주전 선수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팀이다.변연하, 정미란, 강아정, 홍아란 등은 플레이오프부터 챔피언결정전 3차전까지 경기당 평균 35분 이상씩은 소화하고 있다.서동철 KB국민은행 감독 역시 "매 경기가 중요하다보니 선수들이 체력적으로 힘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우리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더 강하다."4강 플레이오프 기간 프로농구 창원 LG의 라커룸에 걸려있던 문구다.선수들의 사기를 올리기 위해서 걸어놓은 문구이지만 플레이오프 기간 내내 LG의 주전 가드 김시래(26)는 이 말을 그대로 흡수한 듯 했다.주변의 생각보다 그는 강했다.LG가 6강 플레이오프를 거쳐 4강 플레이오프에서 울산 모비스와 5차전까지 가는 혈전을 치르는 동안 주전 포인트가드 김시래의 투혼은 빛났다.고양 오리온스와의 6강 플레이오프부터 김시래는 펄펄 날아다녔다.김시래의 활약에 따라 오리온스와 LG의 6강 플레이오프가 요동을 쳤다. '김시래 시리즈'라는 말도 등장했다.오리온스와의 6강 플레이오프에서 김시래가 맹활약을 펼친 경기에서 LG는 승리를 거뒀다.6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LG가 82-62로 승리할 때 5어시스트로 활약했고, 3차전에서도 13득점 6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활약해 LG의 74-73 승리에 앞장섰다. LG가 4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은 5차전에서도 김시래는 22득점을 올리고 5개의 어시스트를 배달했다.모비스와의 4강 플레이오프에서 LG는 2승3패로 밀려 탈락했지만, 데이본 제퍼슨이 이탈한 상황에서도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루키' 박성준(29)이 발레로 텍사스오픈 첫 날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박성준은 27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의 JW매리어트 TPC(파72·7435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이븐파 72타로 공동 13위를 차지했다.최근 6번의 대회에서 4차례나 컷탈락하며 부진을 겪고 있는 박성준은 모처럼 쾌조의 스타트를 끊으면서 호성적을 기대케 했다.박성준은 이날 버디와 보기 1개씩을 맞바꿨다. 그린적중률이 38.89%로 좋지 못했지만 드라이버 적중률이 71.43%에 달하면서 타수를 잃지 않았다.케빈 나(32·한국명 나상욱·타이틀리스트)도 박성준과 같은 순위로 대회를 시작했다. 2오버파에 머물던 케빈 나는 마지막 3개홀에서 버디 2개를 솎아내며 분위기를 바꿨다.노승열(24·나이키골프)은 2오버파 74타 공동 32위에 올랐고 최경주(45·SK텔레콤)는 이에 1타 뒤진 공동 45위 그룹을 형성해 13년 연속 마스터스 진출에 비상이 걸렸다.배상문(29)은 7개홀까지 6오버파로 부진하자 기권했다.선두는 찰리 호프만(미국)에게 돌아갔다. 호프만은 5언더파 67타로 2위 애런 배들리(호주)에게 1타 앞섰다.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한국전력공사(한국전력)가 변압기 수송 사업과 관련, 무허가 선착장 설치로 고발조치된 가운데 (뉴시스 26일자 기사참조) 해당 사업을 발주하면서 특정 업체를 하청업체로 선정하도록 원청업체에 외압을 행사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특히 한국전력은 하청업체 선정과정에서 자신의 말을 듣지 않은 원청업체 현장소장(대리인)을 공사에서 배제시키고, 퇴사를 종용했다는 의혹도 일고 있다.당시 원청업체 소속 A모 현장소장은 최근 뉴시스 기자를 만나 "지난달 5일 첫 업무 협의를 위해 한국전력을 처음으로 방문했는데 한국전력 관계자가 'B업체가 시공을 잘하니 한번 만나보라'며 해당 업체 대표이사의 명함을 건넸다"고 밝혔다.그는 또 "아직 하청업체가 선정되지 않은 지난 10일 두 번째 업무 협의를 위해 찾아간 한국전력에서 설계 업체 직원들과 B업체 직원들이 회의를 하고 있는 모습을 목격했고, 실제 설계 당시부터 B업체가 참여했다"고 밝혔다.그런데 현장소장은 얼마후 원청업체로부터 별다른 이유도 없이 고용계약 해지 통보를 받았다. B업체를 선정하는데 부정적 의견을보이자 자신을 해고한 것이라는 게 그의 주장이다.현장소장은 "한국전력 관계자에게 '현장소장은 하청업체 선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주말과 휴일(28~29일) 전국의 고속도로 교통량은 지난주보다 다소 증가한 446만대로 예상된다.이번 주말과 휴일 고속도로 교통상황은 남부지역에서 열리는 봄축제로 나들이 차량이 증가해 지난 주말에 비해 혼잡할 것으로 보인다.27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주말·휴일 전국 고속도로 교통량은 토요일(28일)의 경우 446만대, 일요일(29일)은 366만대로 예측된다. 주말 수도권을 빠져나가는 차량은 44만대, 휴일 수도권으로 들어올 차량은 37만대로 전망된다.대도시간 예상 최대 소요시간은 토요일 지방방향의 경우 ▲서울~대전 2시간 ▲서울~강릉 2시간50분 ▲서울~부산 5시간 ▲서울~광주 3시간40분 ▲서서울~목포 4시간20분 등이다.일요일 서울방향은 ▲대전~서울 2시간 ▲강릉~서울 3시간20분 ▲부산~서울 4시간50분 ▲광주~서울 4시간 ▲서서울~목포 4시간30분 등이다.최대 혼잡구간은 토요일의 경우 지방방향으로 오전 11시께 경부선 망향휴게소~천안분기점 구간, 낮 12시께 영동선 안산분기점~신갈분기점 구간 등으로 예상된다.일요일은 서울방향으로 오후 6시께 경부선 북천안~안성휴게소 구간, 오후 6시께 영동선 여주~호법분기점 구간에서 혼잡할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한·중 자유무역협정(FTA)은 무역업계에 새로운 기회를 열어줄 것입니다."한·중 FTA 한국측 수석 대표로 참여했던 우태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실장은 27일 한국무역협회가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개최한 제93회 KITA(무협) 최고경영자 조찬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그는 "한·중 FTA를 통해 세계 3대 경제권과의 FTA를 완성했다"며 "FTA 허브 국가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하는 계기가 됐다"고 총평했다.특히 "중국 내수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며 "중국 주력 수출 상품을 기존 부품·소재 등 중간재 중심에서 소비재 중심으로 바꿀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서비스 업종과 관련해선 "후속 협상을 통해 서비스·투자 자유화 방식을 네거티브 방식(원칙적 자유화)으로 전환, 중국 유망 서비스 분야에 대한 한국 기업 진출의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한·중 FTA의 실질적인 성과로는 중국 비관세 장벽 완화 및 개성공단 생산 품목 특혜 관세혜택 부여 등을 꼽았다. 그러면서 "한국 기업이 세계 시장에 진출하는데 FTA를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이번 한·중 FTA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중남미 국가들이 추진 중인 전자정부 및 지능형 교통체계(ITS) 구축에 한국 기업이 참여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KOTRA는 지난 26일부터 부산에서 열리고 있는 한-중남미 비즈니스 서밋 상담회에서 중남미 주요 국가들이 한국 기업과 ITS 프로젝트 수주 방안을 모색했다고 27일 밝혔다. 상담회는 미주개발은행(IDB)·미주투자공사(IIC) 연차총회와 연계해 개최 중이다.상담회엔 중남미 각국 주요 정부부처와 발주기관, EPC(설계·구매·시공) 기업 등 50여 개사와 한국 지방자치단체에 ITS 구축 경험이 있는 국내 기업이 대거 참여했다.여기서 멕시코와 브라질, 베네수엘라, 파라과이, 콜롬비아 등 중남미 주요국 교통부 관계자들은 한국 기업들과 프로젝트 수주 방안을 논의했다.멕시코 지하철과 270㎞ 길이의 간선급행버스체계(BRT) 노선에 자동요금징수체계를 만들기 위해 방한한 멕시코인프라공공은행은 LG CNS와 만나 프로젝트 수주 상담을 진행했다.엘살바도르 교통시스템컨설팅사인 트레이드인터내셔널은 3500만 달러 규모의 버스교통카드 시스템을 도입하기 위해 LG CNS, 롯데정보통신과 상담을 진행하고 구체적인 실무 협의를 이어갔다.수송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재미 한인 사업가가 고안한 '만지는 시계'가 눈길을 끌고 있다.뉴욕 타임스는 26일 D섹션 2면에 한인 사업가 김형수씨(이원타임 대표)가 고안한 시각장애인용 만지는 시계를 소개했다.브래들리(Bradley) 시계로 명명된 이 제품은 일반시계처럼 손목에 착용하는 방식으로 시계 앞면과 측면에 동그랗게 파인 홈을 회전하는 두 개의 볼 베어링(쇠구슬)이 시침과 분침 역할을 맡고 있다. 쇠구슬은 시계에 내장된 자석에 의해 작동된다.브래들리라는 이름은 2011년 아프간 복무 중 폭발물 공격으로 시력을 잃었지만 이듬해 런던 장애인올림픽 수영에서 금 2개, 은1개를 획득한 브래들리 스나이더 중위의 이름을 딴 것이다.김형수 대표가 브래들리 시계의 아이디어를 처음 떠올린 것은 MIT 재학 시절이다. 시각장애인 친구가 수업 도중 장애인용 '말하는 시계'를 착용하고 있었는데도 자꾸 시간을 물어보는 것을 보고 이들에게 진짜 필요한 시계를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다.이원타임(EONE Time)을 창업하고 그가 처음 개발한 것은 1분 단위로 점자가 표시된 시계였지만 정작 시각장애인들의 외면을 받았다. 너무 크고 재질과 색상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김 대표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예멘 사태로 페르시아만 지역의 석유 공급에 차질이 예상됨에 따라 26일 유가가 크게 올랐다.사우디아라비아와 다른 걸프만 국가들은 이날 예멘의 주요 군사시설을 공습했다. 이들은 압드라부 만수르 하디 대통령을 국외로 도피하게 한 시아파 반군을 축출하려 하고 있다.이날 뉴욕시장에서 미국 기준원유는 배럴당 2.22달러(4.5%)가 올라 51.43달러를 기록했다.이로써 미국 기준 원유는 1주일 전 배럴당 43.96달러로 떨어진 이후 17%나 오른 셈이며 3월9일 이후 처음으로 50달러를 넘어섰다.한편 런던시장에서 브렌트 원유는 배럴당 2.71달러(4.8%)가 올라 59.19달러를 기록했다.프라이스 퓨처스 그룹의 수석 시장분석가 필 플린은 고객들에 보낸 서신에서 사우디의 공습으로 350만 배럴의 석유 수출이 위험에 처함으로써 유가는 고비를 넘겼다고 말했다.유가는 아직도 배럴당 107달러에 거래됐던 2014년 6월보다 훨씬 떨어진 수준이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유럽의 저비용 항공사들이 독일의 저비용 항공사 저먼윙스 여객기 사고 후 조종실에 항상 2명 이상의 조종사가 근무하는 규정을 도입하고 있다.이런 조치는 프랑스 수사 당국이 저먼윙스 여객기의 사고 당시 부기장만이 조종실에 있으면서 기장을 들어오지 못하게 한 채 고의적으로 비행기를 추락시킨 정황을 발표한 데 따른 것이다.이에 따라 26일 유럽의 으뜸가는 저비용항공사인 영국의 이지제트 항공사는 27일부터 이 규정을 실시한다고 발표했다.한편 노르웨이의 저비용 항공사 노르웨지안 에어셔틀도 이날 비행 중 조종실이 반드시 2명 이상이 근무하도록 지시했다.이밖에도 핀란드의 핀에어 등 다수의 저비용 항공사들도 비슷한 규정을 도입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예멘 아베드 라보 만수르 하디 대통령이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에 도착했다고 사우디 국영 TV가 26일 보도했다.알 에크바리야 TV는 하디가 리야드 공군기지에 도착했으며 살만 국왕의 아들 모하메드 국방장관을 만났다고 전했다. 하루 전 하디는 시아파 후티 반군과 동맹 세력이 남부 항구도시 아덴으로 진격해오자 보트를 타고 탈출했다.하디가 아덴에서 리야드까지 오게 된 과정은 즉각 알려지지 않았다. 후티 TV는 하디가 전날 오전 오만에 도착했다고 보도했다.하디의 사우디 도착은 사우디와 걸프 동맹국이 후티 반군과 알리 압둘라 살레 전 대통령의 지지 세력에 대한 공습을 전개하고 있는 시기에 나왔다.하디는 이번 주말에 시작하는 아랍 정상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