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2.16 (화)

  • 흐림동두천 0.5℃
  • 흐림강릉 5.3℃
  • 구름많음서울 2.3℃
  • 흐림대전 1.5℃
  • 맑음대구 -0.9℃
  • 맑음울산 1.6℃
  • 흐림광주 2.5℃
  • 맑음부산 5.3℃
  • 흐림고창 1.1℃
  • 맑음제주 6.8℃
  • 구름많음강화 0.9℃
  • 흐림보은 -1.1℃
  • 흐림금산 -0.3℃
  • 맑음강진군 -1.1℃
  • 맑음경주시 -2.7℃
  • 맑음거제 1.3℃
기상청 제공

경제

우태희 수석대표 "한중FTA, 무역업계에 새로운 기회"

URL복사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한·중 자유무역협정(FTA)은 무역업계에 새로운 기회를 열어줄 것입니다."

한·중 FTA 한국측 수석 대표로 참여했던 우태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실장은 27일 한국무역협회가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개최한 제93회 KITA(무협) 최고경영자 조찬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한·중 FTA를 통해 세계 3대 경제권과의 FTA를 완성했다"며 "FTA 허브 국가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하는 계기가 됐다"고 총평했다.

특히 "중국 내수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며 "중국 주력 수출 상품을 기존 부품·소재 등 중간재 중심에서 소비재 중심으로 바꿀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비스 업종과 관련해선 "후속 협상을 통해 서비스·투자 자유화 방식을 네거티브 방식(원칙적 자유화)으로 전환, 중국 유망 서비스 분야에 대한 한국 기업 진출의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한·중 FTA의 실질적인 성과로는 중국 비관세 장벽 완화 및 개성공단 생산 품목 특혜 관세혜택 부여 등을 꼽았다. 그러면서 "한국 기업이 세계 시장에 진출하는데 FTA를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한·중 FTA에선 한국 농·수·축산물 시장 개방에 대한 우려도 반영했다고 밝혔다.

우 실장은 한·중 FTA의 주요 성과를 소개하면서 "우리 농·수·축산 시장 개방에 대한 우려를 최대한 반영해 쌀은 협상 대상에서 제외했고 나머지 대부분은 양허 대상에서 제외했다"며 "오히려 우리 농수축산물의 중국 시장 진출 기반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배너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사회

더보기
내란특검 “윤석열, 2023년 10월 전부터 비상계엄 준비...반대 세력 제거·권력 독점 목적”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은 지난 2023년 10월 전부터 비상계엄을 준비했고 반대 세력 제거와 권력 독점을 위해 지난해 12월 3일 비상계엄을 선포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내란 특검팀은 15일 이런 것들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최종 수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은석 특별검사는 이날 서울고등검찰청 기자실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 등에 의한 내란·외환 행위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수사결과’ 브리핑을 해 “윤석열 등은 2023년 10월 전부터 비상계엄을 준비했고 군을 통해 무력으로 정치활동 및 국회 기능을 정지시키고 국회를 대체할 비상입법기구를 통해 입법권과 사법권을 장악한 후 반대세력을 제거하고 권력을 독점·유지할 목적으로 비상계엄을 선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조은석 특별검사는 “비상계엄을 선포할 명분을 만들기 위해 비정상적 군사작전을 통해 북한의 무력도발을 유인했으나 북한이 군사적으로 대응하지 않아 실패했고 이에 윤석열, 김용현 (당시 국방부 장관), 노상원 (전 정보사령부 사령관), 여인형 (당시 국군방첩사령부 사령관) 등은 국회에서 이뤄지는 정치활동을 내란을 획책하는 ‘반국가행위’, ‘반국가세력’으로 몰아 비상계엄을 선포했다”며 “특검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마음이 전하는 따뜻한 이야기: 아직 살 만한 세상이다
일상생활과 매스컴 등을 통해 우리가 마주하는 세상은 때로는 냉혹하고, 험악하고, 때로는 복잡하게 얽혀 있어 사람들의 마음을 삭막하게 만든다. 하지만 문득 고개를 돌렸을 때, 혹은 예상치 못한 순간에 마주하는 작고 따뜻한 선행들은 여전히 이 세상이 살 만한 가치가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해준다. 마치 어둠 속에서 빛나는 별들처럼, 우리 주변에는 서로를 향한 배려와 이해로 가득 찬 아름다운 이야기들이 끊임없이 펼쳐지고 있다. 최근 필자가 경험하거나 접한 세 가지 사례는 ‘아직 세상은 살 만하다’는 느낌을 주기에 충분해 소개할까 한다. 첫 번째 이야기: ‘쪽지 편지’가 부른 감동적인 배려 누구나 한 번쯤은 실수를 저지른다. 아무도 없는 어느 야심한 밤. 주차장에서 타인의 차량에 접촉 사고를 냈는데 아무도 못 봤으니까 그냥 갈까 잠시 망설이다가 양심에 따라 연락처와 함께 피해 보상을 약속하는 간단한 쪽지 편지를 써서 차량 와이퍼에 끼워놓았다. 며칠 후 피해 차량의 차주로부터 뜻밖의 연락을 받았다. 보통 이런 상황에서는 손해배상 절차에 대한 이야기부터 오가기 마련이지만, 차주분은 “요즘 같은 세상에 이렇게 쪽지까지 남겨주셔서 오히려 고맙다”며, 본인이 차량수리를 하겠다는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