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이재오 국민의힘 상임고문은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와 관련해 "나는 결선투표까지 간다고 본다"고 전망하며, "당이 제대로 되려면 결선까지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상임고문은 3일 오후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 출연해 관련 질문을 받고 "당이 제대로 되려면 결선까지 가야 한다. 왜냐하면 1차전에서 끝나버리면 완전히 대통령 시키는 대로 하는 것이 된다"고 말했다. 그는 "어쨌든 2차전까지 가야 국민의힘이 산다. 1차전에서 끝나버리면 패자들도 승복 안 한다"며 "이게 무슨 전당대회냐. 대통령이 임명하는 거지. 이렇게 들고 나올 거 아니냐. 그러나 2차전까지 가서 결말이 나면 할 말이 없다"고 짚었다. 이 상임고문은 이준석 전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을 소설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등장 인물인 엄석대에 빗댄 것에 대해 "엄석대는 소위 말해 요즘 말로 학폭이다"며 "그것에 비유하는 건 너무했지만 그러나 현재 당이 돌아가는 모습이 그렇게 볼 수도 있다는 생각은 든다"고 했다.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4일 중국 국정 자문기구인 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가 열린다. 정협은 개막 전 사전 기자회견에서 "중국 정부가 올해 안정적인 경제 성장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3일 중국중앙(CC) TV등에 따르면 궈웨이민 정협 대변인은 이날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전국정협 14기 1차회의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을 전했다. 우선 궈 대변인은 "지난해 우리나라가 복잡한 국제 정세, 코로나19 팬데믹, 자연재해 등 요인의 충격 속에서 거시경제 총체적 안정, 경제 개선 등을 실현했는데 정협 위원들은 이런 성과가 어렵게 얻어진 것이라고 공감대를 이뤘다"고 언급했다. 이어 그는 “현재 중국의 발전 상황은 여전히 복잡하며 국제 정치 및 경제 상황 역시 혼란스럽고 주요 정책 조정의 영향이 지속되고 경제 회복 기반도 견고하지 못하다”고 진단했다. 궈 대변인은 “다만 우리나라는 시장 규모, 산업 시스템 및 인적 자원 등 측면에서 견고한 기반을 갖고 있고, 경제의 잠재력과 활력도 충분하다”면서 “2023년에 경제 사업을 잘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고, 안정적 성장을 최우선 순위에 두며 질적으로 효과적인 향상과 양적으로 합리적인 성장을 실현해야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4일은 따뜻한 날씨에 나들이 차량이 늘어나며 고속도로 교통량이 여느 토요일보다 다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전국 고속도로 교통량은 520만대로 예상된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빠져나가는 차량은 46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진입하는 차량은 47만대로 전망된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전국이 대체로 맑은 날씨에 교통량은 지난주보다 증가할 전망"이라며 "지방방향은 정오시간대 가장 혼잡하고, 정체는 지방방향에서 서울방향으로 이동하겠다"고 전했다. 지방방향 고속도로는 오전 7~8시 정체가 시작돼 오전 11시부터 낮 12시 사이 최대에 이르다가 오후 8~9시 사이 해소되겠다. 서울방향은 오전 9~10시에 정체가 시작, 오후 5~6시 사이 절정에 이르다가 오후 9~10시 사이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오전 9시20분 기준 경부고속도로 부산방향은 잠원~서초 3㎞ 구간에서 차량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영동고속도로 인천방향은 용인~양지터널부근 6㎞ 구간에서 정체다. 서해안고속도로 목포방향은 팔탄분기점부근~화성휴게소부근 3㎞, 서평택~서해대교 5㎞ 구간에서 정체다. 서울방향은 금천부근 2㎞ 구간에서 차량이 제 속도를 내지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속보]신규 확진 1만1246명, 이틀째 전주대비 증가…사망 6명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4일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상무회의에서 장의법 채택, 이동통신법·로동보수법 개정 등의 법률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신문은 이동통신법 개정에 대해 "이동통신법에서는 이동통신말단기의 수리봉사와 수매봉사, 이동통신말단기 리용에서 지켜야 할 요구, 이동통신봉사의 중지 등을 규제한 조항들의 내용이 보다 구체화되였다"고 전했다. 구체적인 내용은 소개하지 않았으나 '이동통신단말기 리용에서 지켜야할 요구' 등을 언급한 것을 고려하면 휴대폰 이용자가 준수해야 할 의무를 강화한 것으로 추정된다. 북한은 2020년 '반동사상문화배격법'에 이어 올해 1월 '평양문화어보호법' 등을 제정하며 외부 문물에 대한 주민 통제를 강화하고 있다. 북한은 또 '나라를 위해 헌신하다 세상을 떠난 이들을 존대'하기 위한 '장의법'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신문은 장의법과 관련 "당과 혁명, 조국과 인민을 위해 헌신적으로 투쟁하다가 떠나간 동지들에 대한 숭고한 도덕의리를 지키며 혁명선배들을 존대하는 것이 하나의 사회적기풍으로 되도록 하는데 이바지하는 것을 사명으로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노동보수법과 관련해서는 "로동보수 기준의 갱신과 생활비,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코로나19 유행이 안정적으로 관리될 경우 5월에는 대중교통 등에서도 마스크 착용이 자율로 바뀔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4일 국가 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회(감염병 자문위)는 내주 회의를 열어 마스크 착용 해제 관련 기준을 논의한다. 감염병 자문위 관계자는 "어떤 기준과 지표를 참고치로 할지 아직 (위원회에서) 논의하지 않았다"면서 "다음 주 회의에서 위원들의 의견을 들어봐야 한다"고 밝혔다. 현재 남아있는 코로나19 방역 조치로는 의료기관과 약국, 감염취약시설, 대중교통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와 확진자 7일 격리 의무 등이 있다. 정부는 실내 마스크 착용 완전 해제, 확진자 '7일 격리' 의무, 치료제 지원 등 방역조치별 구체적 계획을 전문가의 자문을 거쳐 관계부처와 논의해 이달 중 로드맵을 내놓기로 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해 12월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조정을 위한 1단계 평가지표 4개를 내놓은 바 있다. 당국이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를 논의할 수 있는 지표로 ▲환자 발생 안정화 ▲위중증 및 사망자 발생 감소 ▲안정적 의료대응 역량 ▲고위험군 면역 획득 등을 제시했다. 방역 당국은 코로나 국내·외 유행 감소세를 고려해, 지난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월요일인 27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과 낮 최고기온의 일교차가 커 환절기 건강관리에 주의해야겠다. 기상청은 26일 "내일(27일) 아침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다"며 "모레(28일)까지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5도 이하로 내려가 춥겠고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내외로 크겠다"고 예보했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7~4도, 낮 최고기온은 8~16도를 오르내리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도, 인천 -1도, 수원 -4도, 춘천 -5도, 강릉 3도, 청주 -2도, 대전 -4도, 전주 -3도, 광주 -2도, 대구 -3도, 부산 4도, 제주 3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11도, 인천 8도, 수원 11도, 춘천 11도, 강릉 16도, 청주 12도, 대전 13도, 전주 13도, 광주 15도, 대구 15도, 부산 14도, 제주 13도다. 내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대기가 매우 건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경기 내륙과 강원 남부 내륙, 충북, 전남권 동부, 경상권은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그 밖의 지역도 대기가 건조하겠다. 특히,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어 작은 불씨가 큰불로 번질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대통령실은 '공직자 등이 접대받는 식사 한도를 3만원으로 제한하는 일명 '김영란법'의 한도를 기존 3만원에서 5만원으로 상향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26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전반적으로 내수를 진작할 수 있는 방안이 있는지, 큰 차원에서 논의가 진행 중"이라며 "김영란법, 공식적으로는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법'에 규정된 음식값 한도를 3만원에서 5만원 등으로 올리는 것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대변인은 이어 추후 열릴 비상경제 민생회의에서 '내수진작 문제'를 다룰 수 있는지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 2016년 시행된 김영란법은 공직자, 언론인, 학교법인 직원 등이 3만원 이상의 음식 대접을 받지 못하도록 규정한다. 그러나 정치권 일각에선 법 시행이 7년이나 지났으며 그동안 오른 외식 물가 등을 반영해 한도액을 조정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대통령실은 정순신 변호사의 국가수사본부장 낙마와 관련해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26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검증에서 문제가 걸러지지 못한 데에 아쉬운 점이 많다는 게 대통령실의 입장"이라고 밝혔다. 이 대변인은 "현재 고위공직 후보자 검증은 공개된 정보, 합법적으로 접근 가능한 자료, 세평을 통해 이뤄진다"며 "이번에는 본인이 아닌 자녀의 문제와 관련해 미흡한 점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그러면서 합법적 검증 방안을 살피겠다고 밝혔다. 그는 "후보자 검증을 위해 무리하게 (개인 정보) 자료를 수집하자는 건 아니다. 합법적인 범위 안에서 검증할 수 있는 개선 방안이 있는지 검토 중이다"고 말했다. 정 변호사 낙마와 관련해 대통령실 내부에서도 자성의 목소리가 나온다. '공직 예비후보자 사전 질문서' 자체에도 보강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윤석열 정부 들어 새로 도입한 '공직 예비후보자 사전 질문서'에는 본인, 배우자, 직계존비속이 관계된 소송, 검증 과정에서 논란이 될 수 있는 특이사항 등에 관련된 질문이 있다. "본인이나 배우자, 직계존비속이 원·피고 등으로 관계된 민사행정소송이 있는가" "본인이 공직에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오영환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26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으로 임명됐던 정순신 변호사가 자녀의 학교폭력 문제로 하루만에 물러나자 윤석열 대통령의 사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해명과 인사 검증 책임자에 대한 문책을 촉구했다. 또한 "윤 대통령이 외친 공정과 상식의 기준이 검사들에게만 관대한 대한민국이냐"고 따져물었다. 오 원내대변인은 "윤 대통령의 거듭되는 인사 참사는 인사 검증 시스템의 철저한 실패를 다시금 확인시켜준다. 그런데도 인사 검증의 책임이 있는 경찰청과 법무부, 그리고 대통령실은 인사 검증 실패의 원인에 대해 입을 꾹 다물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경찰청은 '충분히 알아보지 못하고 추천한 것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대통령실과 법무부로 불똥이 튈까 전전긍긍하고 있다. 대통령실은 '아들 일은 본인이 말하지 않으면 알기 어려운 사안이었다'며 부실한 인사검증을 자인했다. 정 변호사가 학교폭력 가해자 아들을 위한 소송을 비밀리에 진행하기라도 했느냐"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인사 참사의 책임이 있는 한 장관과 이원모 인사비서관, 이시원 공직기강비서관 모두 검찰 출신이다. 정 변호사 또한 검찰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24일(현지시간) 세계 각국에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지와 연대를 표하는 행사가 열린 가운데 25일에도 독일 베를린과 프랑스 파리에서 평화를 갈망하는 반접 집회가 열렸다. AFP통신에 따르면 25일 독일 수도 베를린에서는 1만명의 시민들이 눈을 맞으며 집회와 시위를 했다. 시위자들은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지원하는 대신 러시아와 평화 협상을 할 것을 촉구했다. '평화를 위해 일어나라'라는 슬로건 아래 시위자들은 추위에 맞서며 독일 통일의 상징적 장소인 브란덴부르크 문 앞에 모였다. 앞서 독일의 한 박물관 운영자들은 전날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항의하기 위해 주독 러시아 대사관 앞에 지뢰에 파괴된 러시아 탱크를 설치했다. 25일 집회는 독일 극좌 정치인 사라 바겐크네히트와 페미니스트 활동가인 알리스 슈바르처가 조직했다. 이들은 종전을 촉구하는 청원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며 64만5000명으로부터 서명을 받았다고 말했다. 프랑스 파리 레퓌블리크 광장에서는 3000명의 시위자들이 모여 반전 집회를 개최했다고 경찰이 밝혔다. 이들은 우크라이나 국가를 불렀으며 우크라이나 전통 의상을 입은 어린이들의 행렬이 이어졌다. 시위에 참가한 볼로디미르 크라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대한의사협회(의협) 등 13개 보건의료단체로 구성된 보건복지의료연대는 26일 오후 2시께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공원 앞 여의대로에서 '간호법·의료인면허법 강행처리 규탄 총궐기대회'를 개최해 본회의로 직회부된 '간호법 제정안'과 '의사면허취소법'의 국회 통과 저지 투쟁을 벌이면서, "간호사를 의료인에서 삭제해야 한다"며 간호사법·의료인면허취소법 폐기를 촉구했다. 이는 지난 18일 의협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가 구성된 후 보건복지의료연대의 첫 집단행동이다. 이날 오후 3시 기준 약 3000명 가까이 모인 보건의료 단체들은 여의도공원 앞 도로 6개 차선을 점거한 채 '간호법·의료인면허법 강행처리 규탄한다', '의료현장 혼란가중 간호법안 절대반대', '보건의료 체계붕괴 간호법안 폐기하라', '약소직역 말살하는 간호법안 철회하라' 등의 구호가 적힌 현수막과 피켓 등을 들고 약 2시간 동안 시위를 벌였다. 이날 이필수 대한의사협회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국회와 정치권이 간호법과 의료인 면허취소확대법을 본회의 직회부 표결로 강행 처리해 대한민국 보건의료체계의 붕괴를 앞당기고 있다"며, "국회와 정치권은 간호사라는 특정 직역의 편향적 입장만을 전면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속보] 대통령실 "尹, 학교 폭력 문제 매우 엄중하게 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