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토요일인 11일은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나들이 차량이 몰려 고속도로 교통량이 평소 주말보다 다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전국 고속도로 교통량은 480만대로 예상된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빠져나가는 차량은 42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진입하는 차량은 44만대로 전망된다. 서울 방향은 오전 10시에 정체가 시작된 뒤 오후 5~6시 사이 정체가 절정에 이르다가 오후 7~8시 사이에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방 방향은 오전 11~12시에 정체가 최대에 이른 뒤 오후 6~7시께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지방 방향은 정오시간대 가장 혼잡하며 정체는 지방방향에서 서울방향으로 이동할 것"이라고 전했다. 주요 노선별로 살펴보면 이날 오전 9시30분 기준,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은 안성분기점 부근과 수원 부근 2㎞ 구간 속도를 내지 못하고 양재 부근에서 반포 방향으로 6㎞ 정체에 있다. 부산 방향은 잠원에서 서초 방향으로 3㎞ 정체가 이어지고 있으며 오산 부근에서 남사 부근 6㎞, 망향휴게소 부근에서 천안분기점 8㎞, 대전터널에서 비룡분기점 2㎞ 지점에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는 목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이틀째 감소세를 나타내던 코로나19 확진자가 지난 10일 하루 전국에서 1만9명으로 집계됐다. 신학기 직후 확진자 수는 전주 대비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으나 지난 10일부터 이틀째 감소세를 나타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11일 0시 기준 확진자는 1만9명 늘어 누적 3062만5389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날(1만335명)보다 326명 적고, 1주 전 토요일인 지난 4일(1만1246명)보다 1237명 감소한 수치다. 최근 4주간 토요일 기준 확진자 발생 추이를 살펴보면 2월18일 1만714명→2월25일 1만52명→3월4일 1만1246명→3월11일 1만9명으로, 신학기 개학 직후 안정세가 주춤했다가 다시 감소세로 돌아선 양상이다. 시·도별 일일 확진자 수를 살펴보면 서울 1978명, 인천 499명, 경기 2790명 등 수도권에서 5267명(52.6%)이 확진됐다. 비수도권에서는 4736명(47.3%)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부산 466명, 대구 417명, 광주 284명, 대전 304명, 울산 162명, 세종 109명, 강원 271명, 충북 347명, 충남 416명, 전북 362명, 전남 332명, 경북 515명, 경남 54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코로나 신규확진 1만9명…위중증 146명·사망 3명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11일 오전 7시50분께 경기 성남 소재 장례식장에서 지난 9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경기지사 시절 초대 비서실장 전모 씨의 발인이 엄수됐다. 유족들은 이틀 전 허망하게 세상을 떠난 전씨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 고인의 영정사진을 든 유족이 주차장에 모습을 드러냈고, 곧이어 다른 가족들이 침통한 표정으로 뒤를 따랐다. 운구차량인 검은색 리무진에 관이 실리자 유족들은 연신 눈물을 훔쳤다. 황망한 표정을 지우지 못한 채 서로를 부축하고 다독였다. 고인의 관이 운구차량에 실리자 유족들은 흐느끼며 고인에게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차마 걸음이 떨어지지 않는지 한참을 그 자리에 서 있기도 했다. 발인식을 비롯한 장례 절차는 유족의 요청에 따라 철저하게 비공개로 이뤄졌다. 당초 경찰의 부검 영장 신청으로 장례 절차가 지연될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지만, 유족 요청에 따라 검찰이 부검 영장을 기각하면서 발인식은 이날 진행됐다. 한편 지난 9일 오후 6시40분께 전씨가 성남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전씨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망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그는 이 대표의 경기도지사 시절 초대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이 겪은 고통을 가해국이 배상하도록 하는 노력을 소홀히 한 필리핀 정부의 태도는 부당하다는 유엔 위원회의 판단이 나왔다. 지난 8일(현지시간) CEDAW는 필리핀 위안부 피해 여성 지원단체 회원 24명이 제기한 진정을 검토하고, 필리핀 정부가 피해자들의 권리를 침해했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진정을 제기한 피해자들은 2차 세계대전 당시인 1944년 11월 일본군이 필리핀 불라칸주 산 일데폰소에 세운 본부에 강제로 끌려가 성폭행, 고문 등을 당했다. 이후 피해 여성들은 신체 외상과 외상 후 스트레스, 생식능력의 영구적 손상, 사회적 관계에서의 피해 등을 포함한 고통을 견뎌야만 했다. CEDAW는 “피해자들이 일본에 대한 배상 청구를 자국(필리핀) 정부가 지지해줄 것을 반복적으로 요구했지만, 정부는 문제 해결을 위해 힘쓰지 않았고, 이는 본질적으로 피해자들에 대한 지속적인 차별을 초래했다"고 지적했다. 그간 필리핀 정부는 대부분 남성인 참전 군인들에 대해 교육과 의료 혜택, 장애 및 사망 연금 등을 제공해 왔다. 반면 위안부 피해자들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서는 남성과 동등한 조치를 취하지 않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정부가 중국과 홍콩, 마카오에서 출발해 국내로 들어오는 내·외국인에 대해 입국 전 검사와 검역정보사전입력시스템(Q-CODE, 큐코드) 입력 의무화 조치가 11일 모두 해제됐다. 이로써 중국발 입국자 대상 방역 조치가 강화된 지난 1월2일 이후 68일, 약 두 달여 만에 방역 규제가 모두 사라졌다. 정부는 지난 1월 중국에서 들어오는 모든 입국자에 대해 방역조치를 강화한 바 있다. 지난해 12월 중국이 '제로 코로나' 정책을 폐기한 후 촉발된 코로나 대유행이 국내에 유입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 선제조치를 취한 것이다. 지난 1월2일에는 모든 입국자에 대해 입국 후 PCR 검사를 의무화했다. 단기체류 외국인은 입국 즉시 인천국제공항에 마련된 검사소에서 검사를, 장기체류 외국인과 내국인은 입국 1일내 관할 보건소에서 PCR 검사를 받아야 했다. 중국인에 대한 단기비자 발급도 일시적으로 중단했다. 같은 달 5일부터는 중국에서 들어오는 입국자는 출국 전 PCR 또는 신속 항원 검사(RAT) 음성확인서를 제출해야 비행기 탑승이 가능했다. 공항 내 검사에서 양성 판정이 나온 단기체류 외국인은 지정시설에서 7일간 격리를 해야 했다. 이 과정에서 지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서울 마포의 한 오피스텔에서 동거인이 사망한 후 생활고를 겪다 분신을 시도했던 80대 노인이 화상을 입고 치료 중 결국 사망했다. 5일 경찰 및 소방에 따르면 80대 A씨는 지난달 28일 오전 2시30분께 서울 마포구 소재 한 오피스텔에서 분신을 시도했다가 전신에 2도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A씨는 자신의 몸에 인화물질을 뿌려 분신을 시도했고, 스프링클러가 작동해 불이 꺼진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결국 지난 2일 사망했다. A씨는 약 15년 동안 동거하던 이가 지난해 4월 사망하자 오피스텔 관리비를 8개월 밀리는 등 생활고에 시달린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는 복지 사각지대 방지를 위해 건강보험료 및 공동주택 관리비 체납 등 39종의 위기 정보를 수집하지만, A씨의 체납 사실은 관련 기관에 전달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피스텔은 공동주택에 포함되지 않기 때문이다.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절기상 '경칩'인 오는 6일은 낮 최고기온이 20도에 이르며 전국이 맑고 포근한 날씨를 보이겠다. 기상청은 5일 "모레(7일)까지 낮 기온이 중부지방은 15도 이상, 남부지방은 20도 이상으로 오르는 곳이 많겠다"고 예보했다. 다만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5도 이상, 경상권내륙의 경우 20도 이상으로 매우 크겠으니 환절기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내일(6일) 아침 최저기온은 -5~8도, 낮 최고기온은 13~20도를 오르내리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3도, 인천 3도, 수원 0도, 춘천 -3도, 강릉 9도, 청주 2도, 대전 1도, 전주 2도, 광주 3도, 대구 3도, 부산 7도, 제주 7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16도, 인천 12도, 수원 16도, 춘천 16도, 강릉 20도, 청주 18도, 대전 18도, 전주 18도, 광주 19도, 대구 19도, 부산 17도, 제주 17도다. 잔류 미세먼지와 국내 발생 미세먼지 정체로 미세먼지 농도는 나쁠 전망이다. 수도권·강원영서·세종·충북·대구·경북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된다. 대전·충남·호남권·부산·울산·경남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대만 정부는 5일 중국의 양안통일 언급에 대해 "대만인이 주권과 민주자유의 핵심 가치를 견지하는 걸 존중해야 한다"며 "통일전술적인 이간 행위를 중단하라"고 반박했다. 중앙통신 등에 따르면 대만 행정원 대륙위원회는 이날 성명을 통해 중국에 양안이 서로 예속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직시하라며 이같이 밝혔다. 대륙위원회는 이어 이성적이고 대등하며 서로 존중하는 자세로 양안 문제를 처리해야만 쌍방을 위해 좋은 상호작용을 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대륙위원회는 중국이 한층 개방적인 태도를 취하고 자원을 투입해 민중의 진정한 민생 복지 권리를 개선하며 민주개혁과 상호견제를 추진하면서 공민사회 역량을 존중하는 동시에 지역 평화를 유지하는 책임을 져야 비로소 의사결정 관리의 위험을 예방하고 현재 복잡한 정세와 도전에 대응할 수 있다고 충고했다. 앞서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는 이날 오전 제14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1차 전체회의 개막식에서 행한 정부공작 보고를 통해 대만독립에 절대로 반대한다고 못박으면서 양안 관계의 평화적인 발전을 촉진하고 중국의 '평화적인 통일' 프로세스를 진행하며 단호한 조치를 강구하겠다고 밝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국민의힘은 5일 정부의 일제강점기 강제징용 해법인 '제3자 변제' 방안 공식 발표를 앞두고 "어두운 과거에만 매몰돼선 앞으로 나가지 못한다"며 "한국과 일본은 한일 공동이익에 부합하는 합리적 해결방안을 통해 미래를 비추는 환한 등불을 함께 세워야 한다"고 밝혔다. 양금희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한일 양국은 과거를 직시하며 미래협력관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양 수석대변인은 "급변하는 국제정세 속에서 한·일 관계의 극적 개선이 필수적인 요소로 부상했지만, 양국 정부는 오랜 과거사만큼이나 먼 이웃이었다"며 "그간 좁힐 수 없는 한·일 관계에는 멀리 내다보는 국익보다 국내 정치에 끌어들여 당장의 이익을 보려는 극단주의적 세력의 준동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우리나라엔 노골적으로 반일 감정을 조장하며 이를 불쏘시개 삼아 지지자들의 결집을 시도하는 세력으로 인해 한일관계가 파탄났었고, 일본에서는 민족주의와 극우주의의 망령에 사로잡힌 이들이 과거를 부정하고 망언을 쏟아냈다"고 꼬집었다. 이어 "그 무엇으로도 과거 일본의 잘못을 덮을 순 없다"면서도 "그러나 어두운 과거에만 매몰돼선 앞으로 나가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5일 강제징용 피해배상 문제와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 행태에 대해 '굴욕외교'라며 윤석열 정부의 태도를 비판했다. 오영환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면브리핑을 통해 "역사를 잊은 정부에게 미래는 없다"고 강조했다. 오 원내대변인은 "한일 정부가 강제징용 배상 해법으로 각국의 경제인단체를 통해 '미래청년기금'을 조성하는 방안을 잠정 확정했다고 한다"며 "일본 전범기업에 대한 면죄부다. 피해자는 물론이고 우리 국민 누구도 환영할 수 없는 굴욕 협상이다. 오직 일본만 두팔 벌려 환영하는 이런 협상 결과가 대체 우리 국민에게 어떻게 미래가 될 수 있나"라고 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대통령이 3·1절 아침에 3·1운동 정신을 훼손하더니, 역사를 팔아먹는 것도 부족해 독도도 팔아먹고, 미래도 팔아먹으려는 것인가"라고 주장했다. 오 원내대변인은 "정부 관계자는 '미래를 지향하면서 대승적 결단을 내린 것으로 이해해달라'고 했다는데 오로지 일본을 위한 결단인가"라고 전했다. 박성준 대변인도 정부의 강제징용 피해배상 해법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했다. 박 대변인은 "누구를 위한 해법이고 무엇을 위한 합의안인가. 피해자를 위한 합의가 아닐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안철수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캠프는 5일 대통령실 행정관들이 들어가 있는 단체 대화방에서 안철수 후보를 비방하고 김기현 후보를 홍보하는 일이 벌어졌다는 보도와 관련해 해당 행정관 실명 등을 공개하고 대통령실에 정치중립 위반에 대한 조치를 촉구했다. 이종철 안 후보 캠프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대통령실 관계자들의 정치중립 위반 및 불법행위 제보'라는 주제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제보를 근거로 대통령실 행정관들이 당대표 경선에 개입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행정관들이 단톡방에 특정인(윤정수, 조수아 등)을 초대하면 특정인이 김 후보 지지, 안 후보 비방 홍보카드를 지속적으로 올렸다"며 "사실이라면 정당 민주주의를 훼손할 뿐만 아니라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 의무를 심각하게 거스르는 중대 범법 행위"라고 규정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실이 관계가 돼 있는 것으로 보인다. 왜냐면 시민사회수석실 관계자들이 대거 등장하고 있어서다"며 특정인 초대 과정에 관여한 국민통합비서관실 A 선임행정관과 B·C·D 행정관 등의 실명을 공개했다. 이 수석대변인은 안 후보 비방 문건이 공유된 단체 채탕방 가운데 '마포 대통령실 단톡방'을 언급하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 측이 대북송금 관련 혐의 조사가 재판 내용과 중복된다며 "차라리 빨리 기소해 법정에서 다투게 해달라"고 변호인인 현근택 변호사가 검찰에 요구했다. 현 변호사는 5일 오후 1시30분께 이 전 부지사에 대한 검찰의 4차 소환조사에 앞서 취재진을 만나 "재판에서 물어보는 것과 수사에서 물어보는 것이 똑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대법원은 재판이 진행 중인 사건에 대해 피고인이나 증인을 불러 소환조사하는 것을 엄격히 제한하고 있으며, 증언한 사람을 다시 검찰로 불러 증언을 번복하는 진술을 받았을 때 그 진술조서의 증거 능력을 부정하고 있다"며 "현재 재판에서 진행되는 내용을 다시 수사하고 있는 것은 당장 중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 변호사는 또 거듭되고 있는 대질조사에 대한 불만도 토로했다. 그는 "첫 번째 조사 때부터 피의자에 대한 조사가 끝난 다음 사안별로 대질조사를 진행해야 한다고 말했으며, 이게 일반적인 방식이나 현재 검찰은 반대로 가고 있다"며 "기소 방침을 정해놨으면 빨리 법정에서 다투게 해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쌍방울 그룹이 대북 사업을 통한 주가 조작으로 막대한 수익을 거둔 것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