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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숨진 이재명 전 비서실장 전모 씨 발인...비공개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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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11일 오전 7시50분께 경기 성남 소재 장례식장에서 지난 9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경기지사 시절 초대 비서실장 전모 씨의 발인이 엄수됐다. 유족들은 이틀 전 허망하게 세상을 떠난 전씨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

 

고인의 영정사진을 든 유족이 주차장에 모습을 드러냈고, 곧이어 다른 가족들이 침통한 표정으로 뒤를 따랐다.

운구차량인 검은색 리무진에 관이 실리자 유족들은 연신 눈물을 훔쳤다. 황망한 표정을 지우지 못한 채 서로를 부축하고 다독였다.

고인의 관이 운구차량에 실리자 유족들은 흐느끼며 고인에게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차마 걸음이 떨어지지 않는지 한참을 그 자리에 서 있기도 했다.

발인식을 비롯한 장례 절차는 유족의 요청에 따라 철저하게 비공개로 이뤄졌다.

당초 경찰의 부검 영장 신청으로 장례 절차가 지연될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지만, 유족 요청에 따라 검찰이 부검 영장을 기각하면서 발인식은 이날 진행됐다.


한편 지난 9일 오후 6시40분께 전씨가 성남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전씨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망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그는 이 대표의 경기도지사 시절 초대 비서실장으로, 대표적인 측근으로 알려졌다. 성남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해 이 대표의 경기지사 당선 뒤 경기도 비서실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어 2019년 7월 경기주택도시공사(GH)에서 경영기획본부장을 지내다 사장 직무대행을 역임한 뒤 지난해 12월 말 퇴직했다.

전씨는 퇴직 전후 이 대표의 성남FC 후원금 의혹 관련 검찰에서 조사받았다. 전씨의 유서에는 이 대표에게 "이제 정치를 내려놓으라"라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표는 전날 전씨에 대해 "제가 만난 공직자 중 가장 청렴하고 성실하고 헌신적이고 유능했던 공직자"라고 언급한 바 있다. 또 조문을 위해 오후 일정을 취소한 뒤 오후 1시께 장례식장을 찾았지만, 유족과 조율 관계로 6시간 넘게 기다리다 오후 7시42분께 20분 정도 조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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