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민재 기자]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사장 김세용)는 고덕강일지구4·6·7·8·9단지 및 마곡9단지, 위례지구13블럭 등 37개단지에서 총 2316세대의 대규모 장기전세주택 입주자를 모집한다. 15일 SH공사에 따르면 이번 공급 물량은 SH공사가 추진중인 고덕강일, 마곡, 위례지구의 대규모 택지개발사업에 따른 물량으로, 2013년도 세곡, 내곡, 마곡지구 입주자 모집공고 이후 7년만의 신규공급 최대물량이다. 장기전세주택은 전세보증금이 주변전세시세의 80% 이하 금액으로, 이번 공급하는 주택의 전세보증금은 2억3700만~5억8940만원 수준이다. 일반공급 입주자격은 입주자모집공고일 현재 서울특별시에 거주하는 무주택세대구성원으로서, 신청면적별로 가구당 일정 소득, 부동산, 자동차 기준을 갖추어야 한다. 우선공급 입주자격은 다자녀, 노부모부양, 장애인, 한부모가족, 신혼부부, 국가유공자, 중소기업근로자 등 23개 분야의 해당자격 대상자다. 청약신청은 순위별 5월28일~6월2일까지로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인터넷 및 모바일 청약을 실시하고 고령자, 장애인 등 현장방문이 불가피한 청약자를 위해 주말인 5월30일에 1순위 방문청약접수를 처음 시행할 예정이다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서울 강남권의 집값 하락세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상승세를 지켜가던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지역이 실거래가 하락을 보이면서 서울 전역으로 집값 하락세가 확산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15일 한국감정원의 5월 둘째 주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그동안 강북지역 아파트 가격 상승세를 이끌던 노원구(-0.02%), 도봉구(-0.02%), 강북구(-0.01%) 아파트값이 일제히 하락했다. 노도강 지역이 모두 하락세를 나타낸 것은 지난해 6월 첫째 주 이후 약 10개월 만이다. 이로써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구로구(0.07%)를 제외한 24개 자치구 집값이 하락 내지 보합세를 나타내게 됐다. 특히 그동안 홀로 상승세를 유지해온 노도강 마저 하락세로 돌아섰다는 점에서 서울 매매시장이 본격적인 하락 국면으로 진입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로 노원구 월계동 삼호3차 전용 59㎡는 이달 8일 6억8500만원(12층)에 거래됐다. 지난 3월 최고가인 7억4800만(4층)에 거래됐던 것과 비교하면 6000만원 가량 빠진 것이다. 반면 가파른 하락세를 보여온 강남3구는 이번 주에 낙폭이 소폭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주 변동률이 -0.23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이태원 유흥시설과 관계없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환자가 신촌과 홍대에서 연이어 발생하면서 지역사회 추가전파에 대한 우려가 깊어지고 있다. 15일까지 서울에서 확진자가 발생한 유흥시설은 강남, 이태원, 홍대, 신촌 등 다양하다. 14일 송파구에서 확인된 20대 남성 확진환자는 신촌 유흥시설을 방문했는데, 이 확진자는 이태원이나 홍대 유흥시설과는 역학적 연관성이 없었다. 홍대 주점에서 5명의 일행이 집단감염된 사례도 나타났다. 이들 역시 이태원을 방문한 적은 없었다. 이 중 대다수는 최초 감염경로가 파악되지 않고 있는데, 역학적 연결고리가 뚜렷하지 않은 확진환자가 곳곳에서 산발적으로 발생하면서 지역사회 내 이미 코로나19의 '조용한 전파'가 상당히 진행됐을 가능성이 나온다. 지난 7일 이태원 소재 클럽을 방문했던 경기 용인 66번째 확진환자가 발생한 뒤 현재까지 8일 12명, 9일 18명, 10일 34명, 11일 35명, 12일 27명, 13일 26명, 14일 29명 등의 신규 확진환자가 발생했다. 8일부터 14일까지 하루 평균 신규 확진환자는 25.9명이다.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 중 일부는 교육시설, 의료기관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옛 대통령 별장인 청남대(충북 청주시 상당구 문의면 소재)에 설치된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 동상이 철거된다. 충북도는 `14일 시민단체 등 도내 각계각층 의견과 내부 회의 등을 거쳐 청남대 내 전·노 대통령 동상을 철거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또 이들의 이름을 딴 산책로도 폐지하고, 기록물 역시 전시하지 않기로 했다. 도가 이같이 결정한 것은 금고 이상의 형을 확정받으면 경호·경비를 제외한 전직 대통령으로서의 모든 혜택은 박탈된다는 '전직 대통령 예우에 관한 법률'에 위반될 소지가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전씨는 내란 및 내란목적살인죄로 무기징역을, 노씨는 징역 17년을 선고받아 모두 여기에 해당한다. 다만 충북 5·18민중항쟁기념사업위원회 등 시민사회단체 요구대로 오는 18일 '광주 민주화운동 기념일' 전에는 철거가 어렵다는 입장이다. 철거로 가닥을 잡았지만 1~2달 정도 도민 여론 조사 등 공감대 형성과 관련 절차를 거쳐야 한다는 이유에서다. 청남대는 1983년 전두환 전 대통령의 지시로 조성됐다. 이후 역대 대통령의 휴양지로 쓰이다가 2003년 노무현 전 대통령이 충북도로 관리권을 넘기면서 민간에 개방됐다.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 중국과의 모든관계를 끊을 수 있다"고 중국과의 '절연'까지 거론하며 대중 공세 수위를 높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폭스비즈니스 인터뷰에서 대중국 조치와 관련해 "우리는 관계를 전면 중단할 수도 있다(We could cut off the whole relationship)"라고 말했다. 그는 또 "만약 (중국과) 관계를 전면 중단한다면 5000억달러를 절약할 것"이라고 강조하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대화를 해봤느냐는 질문에는 "(시 주석과) 매우 좋은 관계"라면서도 "지금 당장은 그와 대화하고 싶지 않다"라고 답했다. 1단계 무역 합의 이후 완화되는 듯했던 미중 간 긴장 관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미국 내 대규모 확산 이후 다시 경색 국면으로 치닫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는 코로나19 초기 대응에 대한 비판이 고조되자 중국 정부의 태도를 탓하며 최근 들어 '우한 바이러스연구소 유래설'을 밀어붙였고, 중국 정부는 강력 반발하고 있다. 그는 다만 중국과의 절연을 거론하면서도 "나는 수년 동안 이를 말해왔다. 다른 나라와 관련해서도 이런 말을 해왔다"라며 "우리를 갈취하는 나라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전북 전주에서 실종된 여성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30대 피의자가 부산에서 전주로 온 뒤 실종된 20대 여성도 살해한 것으로 드러났다. 전주지검은 14일 강도살인 혐의로 구속된 최모(31)씨가 "지난 12일 진행된 검찰 조사에서 혐의 일체를 모두 인정했다"면서 "최근 전주지검 관내에서 변사체로 발견된 또 다른 (부산 실종) 여성도 살해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고 밝혔다. 최씨는 지난달 14일 오후 10시 40분부터 이튿날 밤 0시 20분 사이에 아내의 지인인 A(34·여)씨를 목 졸라 살해한 뒤 금품을 빼앗고 시신을 하천 인근에 유기한 혐의 외에 지난달 18일 오후 부산에서 전주로 온 B(29·여)씨를 살해하고 시신을 과수원에 유기한 혐의도 받고 있다. B씨의 아버지는 지난달 29일 "며칠째 딸과 연락이 안 된다"며 부산의 한 경찰서에 실종 신고를 했다. B씨는 SNS를 통해 최씨와 연락을 주고 받았으며 지난달 18일 전주 한옥마을에 간 사실을 확인한 해당 경찰서는 지난 8일 전북경찰청에 공조수사를 요청했다. 이에 전북경찰은 B씨가 최씨의 검은색 혼다 차량을 타는 모습이 담긴 폐쇄회로(CC)TV를 확보하고 동선 추적에 나섰다. 이 과정에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소셜커머스 업체 티켓몬스터(티몬) 콜센터 직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제2의 구로콜센터 사태 재연이 우려되고 있다. 13일 서울 중구, 티몬 등에 따르면 중구에 있는 티몬 콜센터 외주업체 직원 A씨가 이날 오후 1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후 해당 콜센터 사업장은 폐쇄됐다. A씨는 지난 7일 마포구 홍대 한 주점에 방문한 뒤 감염된 확진 환자 B씨의 밀접 접촉자다. A씨는 지난 9일 확진자와 접촉한 뒤 다음날인 10일 출근해 일을 했다. 티몬은 이 사실을 확인한 직후인 13일 오후 사업장을 폐쇄했으며 곧바로 방역조치했다. 방역당국은 구로콜센터 사태가 터진 이후 콜센터 직원들의 코로나19 감염 우려가 높아지자 마스크 착용, 좌석간 거리두기, 방역 등 지침을 내렸다. 하지만 '콜센터 상담'이라는 업무 특성을 고려할 때 재확산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콜센터 상담사는 전화상담이 주된 업무이다 보니 하루종일 마스크를 착용하고 상담을 진행하기란 사실상 쉽지 않기 때문이다. 특히 A씨가 코로나19 확진환자인 B씨와 밀접 접촉한 9일 이후, 10일부터 11일까지 회사에 출근했다는 점을 고려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유도 올림픽 은메달리스트 왕기춘(32)이 유도계에서 사실상 퇴출됐다. 대한유도회는 12일 대한체육회 대회의실에서 스포츠공정위원회(위원장 김혜은)를 열고 왕기춘에게 영구제명과 삭단(단급을 삭제하는 조치) 징계를 내렸다. 이에 따라 왕기춘은 앞으로 유도계에서의 활동이 불가능할 전망이다. 대구지방경찰청은 지난 3월16일 왕기춘의 고소장이 접수된 후 사건을 수사하다가 이달 초 구속을 결정했다. 대한유도회는 수사 진행 결과에 관계없이 왕기춘이 사회적으로 큰 물의를 일으켰다고 판단, 중징계를 내렸다. 왕기춘은 2008 베이징올림픽 남자 73㎏급 은메달 획득으로 스타덤에 올랐다. 국제대회 53연승이라는 대기록을 써내려가며 73㎏급 최강자로 입지를 굳혔다. 2009 로테르담 세계선수권에서 남자 73㎏급 2연패에 성공한 왕기춘은 2012 런던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노렸으나, 부상으로 입상에 실패했다. 왕기춘은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선발전에서 떨어진 뒤 은퇴를 선언했다.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검찰은 12일 엠넷(Mnet)의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프듀) 101' 시리즈 시청자 투표 조작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제작진에 대해 실형을 구형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재판장 김미리)는 12일 사기와 청탁금지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안준영 PD와 김용범 CP(총괄 프로듀서) 등에 대한 결심공판을 진행해 안 PD에게 징역 3년과 추징금 3천6백여만 원을, 함께 기소된 김용범 CP에 대해서는 징역 3년을, 보조 PD 이모 씨에 대해서는 징역 2년을 구형했다.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연예기획사 직원 5명에게는 각각 징역 1년이 구형됐다. 검찰은 "안준영 PD와 김용범 CP 등 제작진들은 개인적인 이익 추구는 없었다고 주장하지만, 시청자들을 '국민 프로듀서'라 칭하면서도 자신들의 기준에 맞지 않으면 지극히 개인적 생각으로 데뷔 멤버를 조작하는 발상을 했다"고 구형이유를 밝혔다.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가수 태진아는"최근 '아파트 입주민에게 지속적인 괴롭힘을 당해 극단적 선택을 한 경비원의 가해자 A씨가 우리 회사의 매니저라는 근거 없는 소문이 인터넷 상에서 떠도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가해자는 우리 회사 직원도 아니고, 회사와는 아무 관련이 없는 사람임을 밝혀둔다"라고 12일 말했다. 태씨는 또 "다른 가수들과는 달리 매니저 없이 활동해 왔으며, 스케줄 관리를 해주는 분 또한 여성분"이라며 "이번 해프닝은 최근 인터넷상에서 물의를 일으키는 '가짜 뉴스'"라고 전했다. 지난 10일 서울 강북구 한 아파트에서 50대 경비원이 극단적이 선택을 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경비원은 아파트 입주민 A씨에게 폭행과 폭언에 시달리다가 이 같은 선택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더불어민주당 4선 중진 정성호 의원이 지난 7일 대표 경선 후 룸살롱을 방문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11일 한 매체에 따르면 정 의원은 지난 8일 오전 1시쯤 의정부시청 인근 한 룸살롱에서 걸어 나와 일행들의 배웅을 받으며 차에 타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 보도에 따르면 당시 의정부시청 인근 한 건물 지하에 있는 룸살롱에서 정 의원이 일행 5명과 함께 올라왔고, 인근에 주차돼 있던 에쿠스 승용차를 타고 현장을 떠났다. 또 승용차에 탑승한 정 의원을 향해 일행들이 허리 숙여 인사했다. 이에 대해 정의원측은 "어디로가는지 몰랐다. 친구들이 경선 후 한잔하자 해서 갔는데 가보니 룸살롱이라 그냥 나왔다"고 해명했다. 정의원은 지난7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경선에 나섰다가 김태년의원에게 고배를 마셨다,
[시사뉴스 강민재기자]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이 올해 1월 세계보건기구(WHO)에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선언을 늦춰 달라고 직접 요구, 세계가 코로나19에 대처할 시간을 4주~6주 허비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독일 슈피겔지는 지난 9일(현지사건) 독일 정보기관 연방정보국(BND)의 첩보 문건을 입수했다며 이같은 내용을 보도했다. 해당 문건에 따르면 시 주석은 1월 21일 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에게 전화를 걸어 “코로나바이러스의 사람 간 전염 관련 정보를 통제하고, 팬데믹과 같은 전 세계 차원의 경고를 연기해 달라”고 요청했다는 것이다. WHO가 코로나 19 팬데믹을 선언한 것은 3월 11일. 지난해 12월 31일 중국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시에서 ‘원인 불명의 폐렴’이 나타났다고 밝힌 지 70여일 만이다. BND는 문건을 통해 “중국의 은폐식 정보정책으로 전 세계가 코로나바이러스에 대응할 수 있는 시간을 4~6주 낭비했다”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WHO는 트위터를 통해 "시 주석과 WHO 총장이 통화를 하지 않았다. 부정확한 보도는 코로나를 종식시키려는 노력에 방해가 된다"며 슈피겔의 보도를 정면으로 반
[시사뉴스 강민재기자] 코로나 19로 잠시 주춤했던 교육부의 16개 사립대 종합감사가 경희대를 시작으로 다시 실시된다. 교육부는 지난해 개교 이후 종합감사를 한 번도 받지 않았고 학생수 6000명 이상인 16개 사립대학에 대해 종합감사 계획을 밝히고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연세대, 홍익대, 고려대와 동서대에 대해 종합감사를 진행했다. 교육부는 "5월 18일부터 5월 29일까지 학교법인 경희학원과 경희대 종합감사를 실시한다"면서 "감사범위는 2017년 3월 이후 법인과 대학운영 전반 등이며 감사인원은 23명 내외"라고 지난 6일 밝혔다. 종합감사대상 16개 사립대는 서울권에서는 경희대, 고려대, 광운대, 서강대, 연세대, 홍익대, 경인강원권에서는 가톨릭대, 경동대, 대진대, 명지대, 충청권에서는 건양대, 세명대, 중부대와 경상권의 동서대, 부산외대, 영산대 등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기존 종합감사 실시 대학들에 대해 결과를 통보했고 현재 이의신청을 받고 있다. 이의신청 후에 감사 결과를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