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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이태원·홍대·신촌 서울 곳곳에서 감염…지역사회 추가전파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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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과 연관없는 신촌·홍대에서도 잇따라 확진자 발생
확진자 일부 교육·의료·종교시설 관계…전파 위험성 커
신규 확진환자 20명대지만 이미 만연했을 수도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이태원 유흥시설과 관계없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환자가 신촌과 홍대에서 연이어 발생하면서 지역사회 추가전파에 대한 우려가 깊어지고 있다. 

 

15일까지 서울에서 확진자가 발생한 유흥시설은 강남, 이태원, 홍대, 신촌 등 다양하다.  14일 송파구에서 확인된 20대 남성 확진환자는 신촌 유흥시설을 방문했는데, 이 확진자는 이태원이나 홍대 유흥시설과는 역학적 연관성이 없었다.  홍대 주점에서 5명의 일행이 집단감염된 사례도 나타났다. 이들 역시 이태원을 방문한 적은 없었다.

이 중 대다수는 최초 감염경로가 파악되지 않고 있는데, 역학적 연결고리가 뚜렷하지 않은 확진환자가 곳곳에서 산발적으로 발생하면서 지역사회 내 이미 코로나19의 '조용한 전파'가 상당히 진행됐을 가능성이 나온다.

 

지난 7일 이태원 소재 클럽을 방문했던 경기 용인 66번째 확진환자가 발생한 뒤 현재까지 8일 12명, 9일 18명, 10일 34명, 11일 35명, 12일 27명, 13일 26명, 14일 29명 등의 신규 확진환자가 발생했다. 8일부터 14일까지 하루 평균 신규 확진환자는 25.9명이다.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 중 일부는 교육시설, 의료기관 등에 종사해 접촉자 중 감염자가 더 나올 수 있다. 이미 학원 강사로부터 학생과 학부모, 그리고 그 학생을 가르친 또 다른 교사가 감염된 사례가 발생했다. 인천의 한 확진자는 교회도 방문한 것으로 알려져 당국이 교회를 대상으로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4월말부터 이어졌던 황금연휴 기간 감염자들의 잠복기가 아직도 남아 있다. 황금연휴는 5월6일까지 이어졌고 6일을 기준으로 최대 잠복기 14일을 고려하면 20일까지 연휴기간 감염된 확진환자가 나올 수 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은  14일 정례브리핑에서 "1차 감염집단이 지금 형성된 상황이고 보통 첫 피크(최대화)가 4~8일 사이라고 보면 이제부터는 그 감염자로 인한 2차 감염들이 사회 전반에 나타날 위험성이 있는 시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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