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문재인 전 대통령이 이재명 대표 대안이 없다는 취지로 말했다'는 내용의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 주장에 대해 반발했다. 또한 "우리가 문 전 대통령이 지시하면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는 부하인가"라며 "전직 대통령으로 얘기하는 건 좋은데 해야 될 말이 있고, 안 해야 될 말이 있다"고 했다. 이 의원은 18일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 출연해 "문 전 대통령이 과도하게 말한 것이고 전달한 분도 잘못 전달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는 앞서 박 전 국정원장이 YTN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 인터뷰에서 지난 10일 문 전 대통령이 '그렇게 나가면 안 된다. 지금 이 대표 외 대안도 없으면서 자꾸 무슨'이라는 얘길 했다고 발언한 데 대한 반응이다. 이 의원은 "이 대표 말곤 대안이 없다, 그건 문 전 대통령 판단인데 그런 얘길 그렇게 막하면 안 된다"며 "설사 문 전 대통령과 박 전 국정원장 사이 얘기했어도 대외적으로 얘기할 일이 아니다"고 했다. 또 "전직 대통령 말을 막 얘기하면 되겠나"라며 "그럼 저희에겐 문 전 대통령 뜻이 그러니 아무 소리 마란 식의 지침으로 들리는데 그걸 저희가 수용하겠나. 더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속보]코로나 신규확진 9259명…위중증 129명·사망 4명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토요일 18일은 따뜻한 날씨에 고속도로가 다소 혼잡할 전망이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전국 고속도로 교통량은 500만대로 예상된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빠져나가는 차량은 44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진입하는 차량은 46만대로 예상된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지방방향은 정오시간대 가장 혼잡하고, 정체는 지방방향에서 서울방향으로 이동하겠다"고 전했다. 지방방향 고속도로는 오전 7~8시 정체가 시작돼 오전 11시부터 낮 12시 사이 최대에 이르다가 오후 8~9시 사이 해소되겠다. 서울방향은 오전 10~11시에 정체가 시작, 오후 5~6시 사이 절정에 이르다가 오후 9~10시 사이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오전 9시20분 기준 경부고속도로 부산방향은 한남~서초 5㎞ 구간, 오산~남사부근 7㎞ 구간, 천안~목천 10㎞ 구간에서 정체를 빚고 있다. 서울방향은 수원부근~수원 2㎞ 구간에서 차량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영동고속도로 강릉방향은 용인~양지터널부근 6㎞ 구간에서 정체가 이어지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목포방향은 팔탄분기점~화성휴게소부근 5㎞ 구간, 서평택분기점부근~서평택 4㎞ 구간, 서평택~서해대교 5㎞ 구간에서 정체다. 서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파이낸셜 타임스(FT)가 17일(현지시간) 스위스의 거대 은행 UBS가 16일 540억 달러(70조7130억원)의 현금 투입에도 불구, 주가 하락이 계속되는 크레디트 스위스 은행의 전부 또는 일부를 인수를 논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FT는 크레디트 스위스 은행에 생명줄을 제공한 스위스 중앙은행과 규제기관 '스위스 핀마'의 중재로 UBS와 크레디트 스위스 두 은행 이사회가 주말에 회담을 가질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번 회담은 크레디트 스위스의 한 고위 임원이 자산 관리 고객들이 은행을 떠고 있다고 말한 후 성사됐다. 560억 달러(73조3320억원)로 평가되는 UBS와 70억 달러(9조1665억원)로 평가되는 크레디트 스위스의 합병은 신용 붕괴를 막기 위한 '플랜 A'라고 FT는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UBS는 크레디트 스위스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자체 사업에 미칠 잠재적 위험을 분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로이터 통신은 소시에테 제네랄과 도이체방크 등 최소 4개 주요 은행이 크레디트 스위스와의 신규 거래에 제한을 가해 문제를 가중시켰다고 전했다. HSBC도 크레디트 스위스 증권과 연계된 대출을 면밀히 조사하고 있다.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윤달(3월 22일~4월 19일)이 다가오면서 조상의 묘를 개장(改葬)해 화장한 후 납골당이나 봉안 시설에 새로 모시기 위한 이들의 '예약대란'이 이어지고 있다. 예로부터 음력 윤달에는 액운이 없다는 속설이 있어 전부터 묫자리를 옮기는 수요가 높았다. 수요가 몰릴 것을 우려한 당국이 일찍이 개장 유골 화장로를 늘리는 등 조처를 취했지만, 이를 감당하기에는 여전히 벅찬 상황이다. 이에 예약에 실패한 수요자들의 불만 목소리도 함께 커지고 있다. 18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윤달이 낀 윤년 개장 유골 화장 건수는 2014년 8만15건에서 2017년 9만4651건, 2020년 10만1018건 등으로 증가세다. 올해는 지난해 3~4월 코로나 사망자 급증 때문에 뒤로 밀린 개장 수요까지 있어 더 늘어날 전망이다 실제 최근 개장 유골 화장은 예약이 '하늘의 별따기'다. 자정에 새로운 날짜 예약이 열리자마자 수도권·광역시 시설부터 수 분 안에 빠르게 매진된다고 한다. 전날 화장 시설 예약 웹사이트 'e하늘 화장예약서비스'에서 확인한 결과 서울과 경기도에 있는 6개 화장장 중 예약할 수 있는 개장 유골 화장로는 단 한 자리도 남지 않았다. 서울시설공단이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지난해 수능에서 처음으로 이과생 숫자가 문과생을 넘어선 데 이어, 올해는 그 경향이 더 심해질 거라는 전망이 나왔다. 2024학년도 수능에서 이과생 비율이 52%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이과 출신이 취업시장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고 문·이과 통합수능 점수에서도 이과생이 유리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이과로 수험생들이 쏠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종로학원이 지난해 11월 교육청 학력평가에서 올해 고3이 되는 응시자들의 사회탐구·과학탐구선택 비율을 토대로 분석했더니 올해 수능에서 이과를 선택하는 학생이 52%로, 역대 최대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역대 수능의 이과생 비율은 11년 전인 2012학년도까지 30%대에 머물렀지만 이후 10년간 40%대를 유지했고 지난해 처음으로 이과생이 문과생보다 306명 많아, 비율로는 50%를 기록했다. 종로학원 표본조사에 따르면 재수생 중 이과생 응시 비율도 2023학년도 53.9%에서 2024학년도에는 57.2%로 높게 나타났다. 고3, 재수생 모두 이과 비율 증가는 동일패턴으로 나타났다. 2024학년도 본수능에서는 지난해 50.0%보다 높은 이과비율 52%선까지 내다봤다. 이과생과 문과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월요일인 13일은 기온이 가파르게 떨어져 전국 대부분 지역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권을 기록하며 꽃샘추위를 보이겠다. 기상청은 12일 "내일은 중국 상하이 부근에서 남해상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오후부터 구름이 많아지겠다"며 "아침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춥겠으며, 오늘 내린 비 또는 눈이 얼어 도로가 매우 미끄럽겠다"고 전했다. 오늘 저녁까지 충북과 전라동부에, 밤까지 경상권(경북북동산지 제외)과 강원동해안에 5㎜ 미만의 비가 내리겠고, 늦은 밤(21~24시)까지 강원내륙·산지와 경북북동산지, 제주도산지에는 5㎜ 미만 비 또는 1~3㎝ 눈이 내리겠다. 제주도산지는 내일 새벽까지 눈이 이어지는 곳도 있을 전망이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8~2도, 낮 최고기온은 5~12도를 오르내리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3도, 인천 -2도, 수원 -3도, 춘천 -6도, 강릉 0도, 청주 -2도, 대전 -3도, 전주 -2도, 광주 0도, 대구 -1도, 부산 2도, 제주 4도로 예상된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7도, 인천 5도, 수원 6도, 춘천 7도, 강릉 11도, 청주 9도, 대전 10도, 전주 9도,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국민의힘은 12일 정부의 일제 강점기 강제징용 배상 해법을 비판하는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아무도 나서지 않지만 국가를 위해 누군가는 꼭 해야한다면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이 기꺼이 하겠다"면서 "그리고 당당하게 평가를 받겠다"고 밝혔다. 또 이재명 대표 구속을 지지하는 여론을 제시하며 "국민들의 요청에 먼저 응답하겠는가"라고 반문했다. 장동혁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정부의 강제 동원 문제 해법에 대해 "이번 결단이 국민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었다면 결단이라고 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역대 정부에서 외면한 강제징용 판결을 비롯해 불행한 양국의 과거사를 풀기 위한 윤석열 대통령의 결단"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아울러 이번 결단의 초석은 김대중 정부 시절 합의한 '한일 김대중·오부치 선언'"이라며 "합의문에서 일본 총리는 '다대한 손해와 고통을 안겨줬다는 역사적 사실을 인정'했으며 당시 김 대통령도 '미래지향적인 관계를 발전시키기 위해 서로 노력하는 것이 시대적 요청'이라고 표명한 바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아울러 이번 결단은 지난 대선 과정에서 국민과 약속한 윤 대통령의 대일 외교 공약이자, 윤석열 정부의 대표적인 외교정책"이라며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김일범 대통령실 의전비서관이 자진 사퇴했다고 12일 대통령실이 밝혔다. 내주 한·일 정상회담, 내달 한·미 정상회담을 앞둔 가운데 핵심 참모의 공백이 생긴 셈이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김 비서관은 지난주 윤석열 대통령에 사표를 제출했다. 지난 10일에는 몇몇 대통령실 직원에 사퇴를 알리며 "모두 건승하시라"라고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고 한다. 다만 이번 사퇴는 경질 성격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시작된 작년 3월부터 업무를 이어오며 피로감을 호소했다는 게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김 비서관은 외무고시 33회로 공직에 입문해 외교부 북미2과장을 지냈다. 김대중, 노무현, 이명박 등 역대 대통령의 통역으로도 유명하다. 2022년 3월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시절 당선인 보좌역으로 윤 대통령과 함께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으며 대통령실 첫 의전비서관을 맡았다.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애플이 이달 중순 국내 애플페이 서비스 도입을 공식화한 가운데 스타벅스 등 신세계그룹 계열사는 도입이 지연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와 이로 인해 애플페이의 초기 성장세에 걸림돌로 작용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유통기업들은 애플페이 도입을 서두르고 있다. 빽다방의 운영사 더본코리아는 무인단말기 리더기 교체 비용을 기존 매장 한정으로 전액 지원한다. 이 외에도 이디야커피·메가커피가 본사 부담으로 NFC(근거리무선통신)단말기 보급에 나섰다. 애플페이는 NFC 단말기 기술을 통해 간편결제를 진행한다. 이 기술은 삼성페이가 사용하는 마그네틱보안전송(MST)에 비해 전송속도가 빠르고 보안성이 높아, 애플페이의 도입을 희망하는 업체들이 NFC 단말기 사용이 늘어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반면 스타벅스나 이마트 등 신세계그룹 계열사들은 애플페이 도입 관련 미온적인 반응이다. 해당 기업들의 매장에선 애플페이 결제에 필요한 NFC(근거리무선통신) 단말기가 설치되지 않거나 관련 업그레이드가 이뤄지지 않은 곳도 다수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현재는 검토하고 있지 않다"며 "향후 시장 상황을 모니터링한 뒤 고객편의나 매장 운영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트위터를 인수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사실상 파산한 실리콘밸리은행(SVB) 인수할 생각이 있다고 밝히면서 논란을 일으켰다. SVB가 지난 10일 사실상 파산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컴퓨터 업체 레이저의 공동창립자 겸 CEO인 민 리앙 탄이 트위터로 "나는 트위터가 SVB를 사서 디지털 은행이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에 머스크 CEO는 "나는 그 생각에 대해 열려 있다(I’m open to the idea)"고 답을 달았다.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머스크의 이번 발언이 "최소 한 명의 테슬라 투자자로부터 냉담한 반응을 받았다"고 전했다. 한 트위터 이용자는 머스크의 이번 발언을 두고 "200억 달러의 테슬라 주식을 추가로 매각하겠지. 됐다!(No thanks)"고 비판했다. 머스크는 지난해 트위터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테슬라 주식을 매도한 바 있다. 이로 인해 테슬라 주가가 하락하면서 투자자들의 비난을 받았다. 머스크가 만일 SVB 인수에 진지하게 뛰어들 경우 투자자들의 반발을 피할 수 없어 보인다.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국민의힘 장동혁 원내대변인은 12일 논평에서 이재명 대표를 향해 "정치 이전에 먼저 인간이, 사람이 돼야 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장 원내대변인은 "측근들의 안타까운 죽음이 이어지는 상황에서도 대통령과 정부만 비판하며 자신을 향한 비난을 비껴갈 궁리만 하고 있는 모습이 처절하다"고 비판했다. 장 원내대변인은 "측근들에게 책임을 떠넘겨 희생을 강요해놓고 남겨진 유족의 상처까지 후벼파며 조문할 때는 언제고 돌아서자마자 또다시 '남 탓'만 하는 것이 '이재명식 정치'인가"라고 했다. 그는 "이 대표가 가장 아끼던 고인마저도 (유서에서) 이 대표를 가리키고 있다"며 "민주당 안에서조차 '이 대표가 도의적인 책임을 져야 하며 그게 인간이고 그게 사람'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이 대표는 지난해 말 '국민의 피눈물에 공감하지 못하는 정권이면 패륜 정권'이라고 정부를 비난한 적이 있다"며 "이 대표는 이쯤에서 스스로를 돌아보길 바란다. 주변의 고통과 생명, 그들의 피눈물에도 공감하지 못하면 '패륜정치' 아니겠나"고 날을 세웠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이 악령의 드라마는 도대체 누가 쓰고 있는 것이냐"며 이 대표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더불어민주당 오영환 원내대변인은 12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정부의 근로 시간 제도 개편 방안에 관한 브리핑을 열고 "노동 현장의 현실을 전혀 모르는 윤석열 정부 정책으로 대한민국이 곪아가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한 "윤석열 정부는 대한민국을 과로사 사회로 만들기로 작정한 것이 아니라면, 주 69시간제 정책을 즉각 폐기하라"고 촉구했다. 그는 "정부는 휴가를 모아 제주 한 달살이를 가라고 하는데, 한 달 휴가를 가려면 하루 12시간씩 30일을 일해야 한다"며 "더욱이 대한민국 현실은 직장인의 30%가 법정 유급휴가조차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윤석열 정부는 이런 현실을 알기는 하는 건가. 아니면 그게 무슨 상관이냐는 식으로 정책을 밀어붙이는 건가"라며 "노동 선진국 가운데 특정 주에 60시간이 넘도록 과로하라는 나라가 대체 어디 있나"라고 반문했다. 아울러 "윤석열 정부는 청년들을 위하겠다고 강조해왔다"며 "그렇게 청년팔이를 해놓고 청년들이 반대하는 정책을 일방적으로 밀어붙이다니 참 뻔뻔하다"고 일갈했다. 이어 "69시간 기절 근무표는 과로 사회에 직면할 대한민국 노동자들의 내일을 보여주고 있다"며 "그런